[최강시사] 정점식 “서병수 경준위원장 동생 서범수 의원은 당대표 비서실장…여러가지 고려할 때 공정성·중립성 의문”

입력 2021.08.17 (10:30) 수정 2021.08.19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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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힘 재선의원 성명, 이준석 대표 흔들기 아냐...공정한 대선 관리 해달라는 뜻
- 경준위 권한 넘는 행사준비 많아...尹캠프 포함 많은 분들 공정한 절차인지 의문 제기
- 통화 녹취록 유출논란, 해명과 다른 부분 있어 신뢰성 의문
- 토론회, 과연 당헌당규에 따른 것인지 의문...예비후보 미등록자 포함할 경우 선거법 위반 소지도
- 尹 토론기피 아냐...기피하려고 했으면 정치는 시작하지 않았어야
- 선관위원장, 공정한 선거관리할 수 있는 분으로 위촉돼야
- 당지도부는 후보들의 조련사가 아니라 조력자임을 가슴깊이 새겨야
- 안철수 합당 결렬 선언 안타까워...야권후보 단일화 위한 양당 노력 계속돼야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최경영의 최강시사
■ 방송시간 : 8월 17일(화) 07:20-08:57 KBS1R FM 97.3 MHz
■ 진행 : 최경영 기자 (KBS)
■ 출연 : 정점식 의원 (윤석열 캠프 공정과상식 위원장)



▷ 최경영 : 토론회 개최 여부부터 통화 내용 유출 의혹 논란까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윤석열 예비후보 간 갈등이 갈수록 증폭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당내 공방도 계속되고 있죠. 오늘 이준석 당대표가 주재하는 정례최고위에서 여러 쟁점 사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현상황에 대해서 윤석열 후보 캠프 측 어떤 입장인지 정점식 캠프 공정과 상식위원장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정점식 의원님 연결되어 있죠. 안녕하세요?

▶ 정점식 : 안녕하십니까? 통영 고성 출신의 정점식 의원입니다.

▷ 최경영 : 통영 어디라고요?

▶ 정점식 : 통영과 고성입니다.

▷ 최경영 : 통영과 고성. 알겠습니다. 의원님 윤석열 후보캠프에서 지금 공정과 상식위원장을 맡고 계시고요.

▶ 정점식 : 그렇습니다.

▷ 최경영 : 지난주에 16분의 국민의힘 의원들이 이준석 대표 언행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 이런 집단 성명을 냈는데 주도를 한 의원으로 정점식 의원이 주도를 했다 이렇게 언론 보도는 나와 있습니다. 그러셨습니까?

▶ 정점식 : 제가 이제 국민의힘 재선 의원 모임이 있는데 우리 당 재선 의원들은 20분입니다. 재선 의원 모임의 간사를 맡고 있다 보니까.

▷ 최경영 : 그러시군요.

▶ 정점식 : 아마 언론에서 그렇게 보도를 한 것 같습니다.

▷ 최경영 : 성명 작성에는 주로 저쪽 윤석열 캠프 쪽의 의원들, 윤한홍 의원, 이철규 의원, 송석준 의원 이런 분들 참여하시고 다른 분들은 캠프에 참여하신 분들은 아닌 거죠?

▶ 정점식 : 네. 20분 중에서 아마 말씀하신 저를 포함해서 4분이 지금 캠프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최경영 : 이게 성명 내신 이유는 뭡니까?

▶ 정점식 : 제가 간사를 맡고 있는 국민의힘 재선 의원 모임에서 지난 11일에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의원들이 그 간담회 과정에서 지금 최근 논란을 빚고 있는 당 구성원들을 상대로 한 이준석 대표의 언행과 그리고 대선 주자 토론회 등 대선 관리 방안을 놓고 계속 후보자 측과 당 지도부가 갈등을 겪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 우리 재선 의원들이 의견을 표명해야 한다라고 그렇게 결의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제 성명서를 준비하고 발표를 하게 되었습니다.

▷ 최경영 : 이게 이 대표 측에서는 대표를 흔드는 세력이 있다. 이게 윤석열 전 총장의 이중대 아니냐. 그리고 그 배후에 당내 주도권을 노리는 어떤 캠프 인사들이 있는 거 아니냐. 이런 의혹 제기들을 하고 있습니다.

▶ 정점식 : 그런 말씀을 하셨다는 거를 저도 언론보도를 통해서 들었는데 성명서 발표에 동참한 의원들은 총 열여섯 분입니다.

▷ 최경영 : 열여섯 분.

▶ 정점식 : 그중에서 불참하신 분들이 당직을 맡고 있는 그러니까 당 사무부총장이라든지 원내수석부대표 당직을 맡고 있는 의원들을 제외한 나머지 의원 16분이 모두 다 동참을 했습니다. 동참한 재선 의원들 중에서는 특정 후보, 다른 후보의 캠프에서 활동하는 의원님도 있고 그리고 나머지 분들은 거의 중립적인 입장을 고수하는 분들이 대다수이기 때문에 그런 분들을 윤 전 총장 후보 측 또 윤 후보 측의 이중대라고 매도하는 거는 맞지 않다고 생각을 합니다. 재선 의원들이 성명서를 발표한 것은 이준석 대표를 흔들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지난 전당대회에서 우리 당원과 국민들이 왜 이 대표를 선택한 것인지 그분들의 뜻을 헤아려서 우리 당의 외연을 중도와 젊은 세대로 확장하고 공정한 대선 관리를 해달라는 그런 취지로 했던 겁니다. 이 대표나 우리 윤 후보를 비롯한 모든 경선 후보 그리고 당원들은 모두가 다 정권교체를 위해서 한 배를 탄 전우이자 동지입니다. 지금 당내 주도권이나 계파를 이야기하는 것은 정권교체를 바라는 국민들의 열망을 저버리는 행위라는 것을 우리 모두 명심해야 한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최경영 : 정권교체가 주목적인데 이준석 대표가 자기 정치하고 있다 이렇게 느끼시는 겁니까?

▶ 정점식 : 지금 많은 분들이 자기 정치를 하고 있다는 지금 표현을 하고 있고 그리고 가장 큰 문제는 이게 과연 경선 관리가 공정하게 이루어지고 있느냐라는 부분에 대해서 의문을 표시하고 그 과정에서 윤석열 후보를 비롯한 다른 후보들과 이준석 대표와의 사이에서 갈등이 있는 게 아니냐라는 생각을 저희들은 하고 있는 거죠.

▷ 최경영 : 그런데 외부자의 시선으로 봤을 때는 당 입당했을 때도 대표가 없었고 당의 공식행사에도 불참을 했고 그게 이제 캠프의 중요한 일정이 있다고 하지만 그게 그만큼 중요했는지 당의 화합을 위해서는 또 윤석열 후보가 지지율 1위니까 먼저 너그럽게 손을 내미는 것도 맞지 않았는지 그런 생각도 들거든요.

▶ 정점식 : 국민들께서는 그렇게 판단을 하실 수 있는데 소위 봉사활동에 참여를 안 하신 것 가지고 그렇게 말씀들을 하시는 것 같은데 봉사활동 그 자체도 결국은 경선의 한 과정이라고 계속 표현을 하고 있는데 만약 그렇다면 경선 관리는 당 경선준비위원회에서 그렇게 진행을 하는 것이 아니라 당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선거관리의 일환. 경선 과정의 일환, 경선 절차의 일환으로 이렇게 진행을 해야 하는 거거든요. 그렇지 않은 상태에서 이제 소위 경선준비위원회가 권한을 넘는 범위에서 이런 행사를 준비하기 때문에 이제 우리 캠프 내부 또는 많은 분들이 앞으로 과연 공정한 절차냐 다른 의구심을 제기하고 있는 거죠.

▷ 최경영 : 그런데 최근에 이제 시사저널에서도 야권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1위에 이준석이 뽑혔거든요. 그다음에 2위가 윤석열 후보인데 이런 상황에서 두 사람이 손을 잡는 게 낫지 자꾸 이렇게 이준석, 윤석열의 갈등으로 이렇게 비춰지면 국민들한테는 별로 보기는 안 좋을 것 같은데요.

▶ 정점식 : 그렇습니다. 그런데 이제 윤석열 후보께서도 여러 차례 그 의사를 표명했고 저희 재선 의원들도 양쪽 당대표나 그리고 캠프 쪽에서 다함께 이렇게 절제된 언행을 사용해야 한다는 식으로 저희들이 의견표명을 했습니다만 윤석열 후보의 의사는 확고합니다. 당 지도부와 그렇게 알력관계를 계속 지속할 수는 없다는 생각을 하고 있고 그런데 그 과정에서 이제 일부 캠프 측 분들이 이제 말씀을 하신 게 그 진의가 왜곡되어서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최경영 : 그렇군요. 문제는 그러면 이준석 당대표로부터 나온다 전적으로. 이런 생각은 아니시고요?

▶ 정점식 : 캠프 쪽에서 몇몇 분들이 이제 말씀을 하신 것이 예를 들자면 신지호 정무실장의 탄핵 발언이라든지 이런 몇몇 발언들이 또 갈등의 한 단초가 되었다. 이렇게는 생각을 하죠.

▷ 최경영 : 그 이후에 통화녹음, 녹취록 유출 논란이 이어졌잖아요.

▶ 정점식 : 그렇습니다.

▷ 최경영 : 이준석 당대표와 윤석열 후보 간에 전화통화 녹음 이것과 관련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캠프에서는?

▶ 정점식 : 결국 통화를 녹음 유출 논란 이후에 이 대표께서 본인의 SNS를 통해서 아니라고 해명을 했지만 많은 분들이 과연 최초에 대표 쪽에서 해명한 부분과 대치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과연 직접 해명을 우리가 믿을 수 있냐는 그런 반응을 많이 보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희들이 생각할 때는 정치는 신뢰와 신의가 전제되어야 합니다. 언론보도와 같이 이 대표께서 윤 후보와의 전화통화 내용을 녹음을 하고 녹취록을 작성해서 언론인들한테 제공을 했다면 향후에 과연 누가 이 대표와 진솔된 대화를 할 수 있겠습니까? 대선 후보와 당대표가 서로 신뢰할 수가 없어서 제대로 된 대화를 하지 못한다면 결국 그 피해는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우리 당원들과 국민들의 몫이 될 것입니다. 이런 일을 계기로 해서 이 대표께서 앞으로는 좀 언행에 더욱더 신중을 기해주시기를 저희들은 당원의 입장에서 간곡하게 부탁을 드리고자 합니다.

▷ 최경영 : 내일로 예정된 토론회는 뭐 정견발표회식으로 바뀌었습니까? 어떻게 됐나요, 이건?

▶ 정점식 : 아직 지금 토론회를 둘러싸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고 그 사이에 이제 조금 전에 말씀하신 것처럼 김기현 원내대표님께서 정견발표회 형식으로 하자고 제안을 하고 이준석 대표께서도 그걸 수용하는 듯한 발언을 이제 하신 것으로 보이는데 어제 일부 언론 보도에 따르면 결국 18일 토론회가 취소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 최경영 : 아예 정견발표회도 안 하고?

▶ 정점식 : 그렇습니다. 결국은 오늘 개최될 최고위원회의에서 당헌당규에 따른 합리적인 결정이 내려지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저희들은.

▷ 최경영 : 그런데 어제 유승민 후보 같은 경우는 토론을 기피하는 후보가 어떻게 대통령이 될 수 있느냐 이러면서 사실상 윤석열 후보를 겨냥했단 말이죠.

▶ 정점식 : 그런데 그 토론회라는 게 과연 당헌당규에 따른 것이냐. 그리고 선거법에 따른 그런 토론회냐라는 부분에 대해서는 많은 분들이 의문을 가지고 있습니다. 원희룡 후보께서도 말씀을 하셨듯이 경선준비위원회는 말 그대로 경선을 준비하는 당의 기구이지 경선 절차를 진행하는 기구가 아닙니다. 우리 당헌당규에 따르면 선거관리위원회가 경선 절차를 진행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계속 저희들도 이제 성명서를 발표를 하면서 토론회 등은 선거관리위원회가 구성이 되면 선관위에서 토론회를 진행하면 된다는 식으로 말씀을 드렸던 거고. 지금 소위 토론회에 참석하는 후보들이 과연 누구냐라고 했을 때 우리 당의 예비후보로 등록된 분들은 네 분입니다. 그리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로 등록된 분은 6분이고 그리고 어느 쪽도 예비후보 등록을 하지를 않고 출마선언만 하신 분들이 서너 분 정도 되는 상황인데.

▷ 최경영 : 그렇군요.

▶ 정점식 : 이런 다양한 법적 지위를 가진 분들 중에서 누구를 초청해서 토론회를 하며 그러면 중앙선관위에 예비 후보로 등록하지 않은 분들이 소위 토론회에 참석해서 지지 호소 발언을 할 수 있냐. 그거는 또 위법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런 토론회가 우리 당헌당규상 위법. 당헌당규에 위반되고 그리고 선거법 위반의 소지도 있기 때문에 당헌당규에 따른 토론회일 때는 참석하겠다고 윤석열 후보 측에서는 그렇게 생각을 하는 거고 거기에 원희룡 후보라든지 다른 분들도 다 동참을 일부 후보들이 동참을 하고 있는 그런 상황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최경영 : 그러니까 토론을 기피하는 거는 아니다.

▶ 정점식 : 그렇습니다. 대통령 우리 당의 대통령 후보로 나서겠다는 분이 토론을 기피할 수 없죠. 토론을 기피하려고 생각했으면 정치는 시작하지 않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 최경영 : 선거관리위원회에서 당헌당규에 따라서 정식으로 선거관리위원회가 구성이 되고 그렇게 해서 절차에 따라서 토론회를 하면 당연히 참여하겠다. 이런 말씀이시네요.

▶ 정점식 : 네.

▷ 최경영 : 그러면 선거관리위원장과 관련해서는 어떻게 결정이 되어야 한다고 보세요?

▶ 정점식 : 지금 이제 선거관리위원회가 한 20명 내외로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쳐서 당대표가 위촉을 하게 되어 있는데 선거관리위원과 위원장은 이게 소위 중립적인 입장에서 공정한 선거관리를 하실 수 있는 분이 선거관리위원장과 위원으로 위촉되어야 한다고 저희들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최경영 : 그러면 지금 현재 경준위원장 맡고 있는 서병수 의원은 중립적이지 않다고 보세요?

▶ 정점식 : 지금 제가 뭐 서병수 의원. 존경하는 우리 서병수 위원장님에 대해서 평가를 하는 것은 참 부적절하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다만 우리 일부 최고위원들이나 후보자 측에서 서병수 위원장께서 경선준비위원회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공정성과 중립성을 이미 잃었다. 그렇기 때문에 경선준비위원장이 선거관리위원장을 맡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의견을 표명하고 계신데 당내 이런 많은 의견들을 참조를 해서 최고위원회의에서 결론을 내려주실 것을 정말 부탁을 드립니다.

▷ 최경영 : 지금 의원님 말씀이 일부 최고위원과 후보자 측에서 이렇게 말씀을 하셨거든요. 그러니까 후보자가 서병수 선거관리위원장을 반대하는 거네요.

▶ 정점식 : 후보자 측.

▷ 최경영 : 후보자 측? 후보자 측은 의원님도 후보자 측인데.

▶ 정점식 : 네. 지금 언론 보도를 보면 몇몇 분이 반대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저는 알고 있습니다.

▷ 최경영 : 누가 반대를 하는 거예요, 그러면. 후보자 측의 누가.

▶ 정점식 : 예를 들어서 우리 캠프 쪽에서도 일부 그런 말씀을 하시는 분도 있을 수 있고 다른 후보자 측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 최경영 : 알겠습니다. 약간의 미묘한 뉘앙스가 있습니다.

▶ 정점식 : 그렇습니다. 왜 그러냐 하면 우리 윤석열 후보께서 직접 서병수 위원장께서 선거관리위원장으로 가시는 것에 대해서는 직접적으로 의견 표명을 안 하신 것으로 저는 알고 있거든요.

▷ 최경영 : 그런데 지금 뉘앙스는 마치 서병수 경준위원장이 이준석 당대표의 측근인 것처럼 지금 묘사가 되는 것 같아서.

▶ 정점식 : 네. 뭐 일부 언론 보도 나는 이제 그쪽에 서병수 위원장님의 동생분이 서범수 의원께서 후보 당대표 비서실장을 하고 계시거든요. 그런 여러 가지 사항들 때문에 공정하지 않을 것이다. 중립성을 잃었다. 그리고 경선준비위원장을 하시면서 이제 소위 후보자토론회를 강행하시려고 하는 것 등 여러 가지 사항들 때문에 그런 평가를 비판을 받고 있는 게 아닌가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최경영 : 경선룰과 관련해서는 여러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데 공정한 경선 관리를 위해서 가장 중요하게 세워져야 하는 무슨 기준 같은 게 있을까요?

▶ 정점식 : 네. 조금 전에도 제가 말씀을 드렸습니다만 우선 우리 국민들이나 당원들이 모두 공감할 수 있는 중립적이고 공정한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는 것이 제일 큰 전제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구성된 선관위가 후보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서 공정한 경선룰과 절차를 마련함으로써 민주당과는 완전히 다른 정말 아름다운 경선, 희망을 주는 경선을 진행해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 과정에서 이제 당대표나 당 지도부도 그 지도부들이 지도부의 구성원들이 자신들이 후보들의 조련사가 아니라 조력자임을 가슴 깊이 새기고 우리 당 후보들이 강점을 국민들한테 알리는 멋진 무대를 연출해주실 것을 저희들은 간곡히 원하고 있죠.

▷ 최경영 : 당 지도부가 조련사가 아니라 조력자의 역할을 해달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같은 경우는 합당 결렬 선언을 했는데요. 많은 언론에서 겨울쯤에 다시 아마 단일화 이야기를 꺼낼 것이다. 그런 이야기를 하잖아요.

▶ 정점식 : 그렇습니다.

▷ 최경영 : 만약에 윤석열 후보가 당내 1위를 해서 국민의힘의 후보가 된다면 이 문제는 어떻게 접근해야 한다고 보세요?

▶ 정점식 : 우선 과정이야 어찌됐든 간에 문재인 정권 독선과 위선을 심판하기 위해서 함께 힘을 합치기로 한 안철수 대표께서 합당 결렬을 선언하신 부분에 대해서는 굉장히 안타깝게 생각을 합니다. 우리 국민 모두가 어찌됐든 간에 지난 서울시장, 부산시장 경선 과정에서도 나왔듯이 야권 후보가 단일화 되어서 이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고 생각을 하고 계신 상황에서 제 개인적으로는 또 반드시 내년 선거 과정에서 야권 후보가 단일화 되어서 국민들의 열망을 받아내는 그런 대선판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부터라도 다시 새롭게 야권 후보 단일화를 위한 그런 노력들이 양당이 계속 해야 한다고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최경영 :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 정점식 :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 최경영 : 국민의힘 정점식 의원이었습니다. 윤석열 후보캠프의 공정과 상식 위원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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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강시사] 정점식 “서병수 경준위원장 동생 서범수 의원은 당대표 비서실장…여러가지 고려할 때 공정성·중립성 의문”
    • 입력 2021-08-17 10:30:48
    • 수정2021-08-19 10:09:59
    최강시사
- 국힘 재선의원 성명, 이준석 대표 흔들기 아냐...공정한 대선 관리 해달라는 뜻
- 경준위 권한 넘는 행사준비 많아...尹캠프 포함 많은 분들 공정한 절차인지 의문 제기
- 통화 녹취록 유출논란, 해명과 다른 부분 있어 신뢰성 의문
- 토론회, 과연 당헌당규에 따른 것인지 의문...예비후보 미등록자 포함할 경우 선거법 위반 소지도
- 尹 토론기피 아냐...기피하려고 했으면 정치는 시작하지 않았어야
- 선관위원장, 공정한 선거관리할 수 있는 분으로 위촉돼야
- 당지도부는 후보들의 조련사가 아니라 조력자임을 가슴깊이 새겨야
- 안철수 합당 결렬 선언 안타까워...야권후보 단일화 위한 양당 노력 계속돼야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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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그램명 : 최경영의 최강시사
■ 방송시간 : 8월 17일(화) 07:20-08:57 KBS1R FM 97.3 MHz
■ 진행 : 최경영 기자 (KBS)
■ 출연 : 정점식 의원 (윤석열 캠프 공정과상식 위원장)



▷ 최경영 : 토론회 개최 여부부터 통화 내용 유출 의혹 논란까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윤석열 예비후보 간 갈등이 갈수록 증폭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당내 공방도 계속되고 있죠. 오늘 이준석 당대표가 주재하는 정례최고위에서 여러 쟁점 사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현상황에 대해서 윤석열 후보 캠프 측 어떤 입장인지 정점식 캠프 공정과 상식위원장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정점식 의원님 연결되어 있죠. 안녕하세요?

▶ 정점식 : 안녕하십니까? 통영 고성 출신의 정점식 의원입니다.

▷ 최경영 : 통영 어디라고요?

▶ 정점식 : 통영과 고성입니다.

▷ 최경영 : 통영과 고성. 알겠습니다. 의원님 윤석열 후보캠프에서 지금 공정과 상식위원장을 맡고 계시고요.

▶ 정점식 : 그렇습니다.

▷ 최경영 : 지난주에 16분의 국민의힘 의원들이 이준석 대표 언행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 이런 집단 성명을 냈는데 주도를 한 의원으로 정점식 의원이 주도를 했다 이렇게 언론 보도는 나와 있습니다. 그러셨습니까?

▶ 정점식 : 제가 이제 국민의힘 재선 의원 모임이 있는데 우리 당 재선 의원들은 20분입니다. 재선 의원 모임의 간사를 맡고 있다 보니까.

▷ 최경영 : 그러시군요.

▶ 정점식 : 아마 언론에서 그렇게 보도를 한 것 같습니다.

▷ 최경영 : 성명 작성에는 주로 저쪽 윤석열 캠프 쪽의 의원들, 윤한홍 의원, 이철규 의원, 송석준 의원 이런 분들 참여하시고 다른 분들은 캠프에 참여하신 분들은 아닌 거죠?

▶ 정점식 : 네. 20분 중에서 아마 말씀하신 저를 포함해서 4분이 지금 캠프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최경영 : 이게 성명 내신 이유는 뭡니까?

▶ 정점식 : 제가 간사를 맡고 있는 국민의힘 재선 의원 모임에서 지난 11일에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의원들이 그 간담회 과정에서 지금 최근 논란을 빚고 있는 당 구성원들을 상대로 한 이준석 대표의 언행과 그리고 대선 주자 토론회 등 대선 관리 방안을 놓고 계속 후보자 측과 당 지도부가 갈등을 겪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 우리 재선 의원들이 의견을 표명해야 한다라고 그렇게 결의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제 성명서를 준비하고 발표를 하게 되었습니다.

▷ 최경영 : 이게 이 대표 측에서는 대표를 흔드는 세력이 있다. 이게 윤석열 전 총장의 이중대 아니냐. 그리고 그 배후에 당내 주도권을 노리는 어떤 캠프 인사들이 있는 거 아니냐. 이런 의혹 제기들을 하고 있습니다.

▶ 정점식 : 그런 말씀을 하셨다는 거를 저도 언론보도를 통해서 들었는데 성명서 발표에 동참한 의원들은 총 열여섯 분입니다.

▷ 최경영 : 열여섯 분.

▶ 정점식 : 그중에서 불참하신 분들이 당직을 맡고 있는 그러니까 당 사무부총장이라든지 원내수석부대표 당직을 맡고 있는 의원들을 제외한 나머지 의원 16분이 모두 다 동참을 했습니다. 동참한 재선 의원들 중에서는 특정 후보, 다른 후보의 캠프에서 활동하는 의원님도 있고 그리고 나머지 분들은 거의 중립적인 입장을 고수하는 분들이 대다수이기 때문에 그런 분들을 윤 전 총장 후보 측 또 윤 후보 측의 이중대라고 매도하는 거는 맞지 않다고 생각을 합니다. 재선 의원들이 성명서를 발표한 것은 이준석 대표를 흔들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지난 전당대회에서 우리 당원과 국민들이 왜 이 대표를 선택한 것인지 그분들의 뜻을 헤아려서 우리 당의 외연을 중도와 젊은 세대로 확장하고 공정한 대선 관리를 해달라는 그런 취지로 했던 겁니다. 이 대표나 우리 윤 후보를 비롯한 모든 경선 후보 그리고 당원들은 모두가 다 정권교체를 위해서 한 배를 탄 전우이자 동지입니다. 지금 당내 주도권이나 계파를 이야기하는 것은 정권교체를 바라는 국민들의 열망을 저버리는 행위라는 것을 우리 모두 명심해야 한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최경영 : 정권교체가 주목적인데 이준석 대표가 자기 정치하고 있다 이렇게 느끼시는 겁니까?

▶ 정점식 : 지금 많은 분들이 자기 정치를 하고 있다는 지금 표현을 하고 있고 그리고 가장 큰 문제는 이게 과연 경선 관리가 공정하게 이루어지고 있느냐라는 부분에 대해서 의문을 표시하고 그 과정에서 윤석열 후보를 비롯한 다른 후보들과 이준석 대표와의 사이에서 갈등이 있는 게 아니냐라는 생각을 저희들은 하고 있는 거죠.

▷ 최경영 : 그런데 외부자의 시선으로 봤을 때는 당 입당했을 때도 대표가 없었고 당의 공식행사에도 불참을 했고 그게 이제 캠프의 중요한 일정이 있다고 하지만 그게 그만큼 중요했는지 당의 화합을 위해서는 또 윤석열 후보가 지지율 1위니까 먼저 너그럽게 손을 내미는 것도 맞지 않았는지 그런 생각도 들거든요.

▶ 정점식 : 국민들께서는 그렇게 판단을 하실 수 있는데 소위 봉사활동에 참여를 안 하신 것 가지고 그렇게 말씀들을 하시는 것 같은데 봉사활동 그 자체도 결국은 경선의 한 과정이라고 계속 표현을 하고 있는데 만약 그렇다면 경선 관리는 당 경선준비위원회에서 그렇게 진행을 하는 것이 아니라 당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선거관리의 일환. 경선 과정의 일환, 경선 절차의 일환으로 이렇게 진행을 해야 하는 거거든요. 그렇지 않은 상태에서 이제 소위 경선준비위원회가 권한을 넘는 범위에서 이런 행사를 준비하기 때문에 이제 우리 캠프 내부 또는 많은 분들이 앞으로 과연 공정한 절차냐 다른 의구심을 제기하고 있는 거죠.

▷ 최경영 : 그런데 최근에 이제 시사저널에서도 야권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1위에 이준석이 뽑혔거든요. 그다음에 2위가 윤석열 후보인데 이런 상황에서 두 사람이 손을 잡는 게 낫지 자꾸 이렇게 이준석, 윤석열의 갈등으로 이렇게 비춰지면 국민들한테는 별로 보기는 안 좋을 것 같은데요.

▶ 정점식 : 그렇습니다. 그런데 이제 윤석열 후보께서도 여러 차례 그 의사를 표명했고 저희 재선 의원들도 양쪽 당대표나 그리고 캠프 쪽에서 다함께 이렇게 절제된 언행을 사용해야 한다는 식으로 저희들이 의견표명을 했습니다만 윤석열 후보의 의사는 확고합니다. 당 지도부와 그렇게 알력관계를 계속 지속할 수는 없다는 생각을 하고 있고 그런데 그 과정에서 이제 일부 캠프 측 분들이 이제 말씀을 하신 게 그 진의가 왜곡되어서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최경영 : 그렇군요. 문제는 그러면 이준석 당대표로부터 나온다 전적으로. 이런 생각은 아니시고요?

▶ 정점식 : 캠프 쪽에서 몇몇 분들이 이제 말씀을 하신 것이 예를 들자면 신지호 정무실장의 탄핵 발언이라든지 이런 몇몇 발언들이 또 갈등의 한 단초가 되었다. 이렇게는 생각을 하죠.

▷ 최경영 : 그 이후에 통화녹음, 녹취록 유출 논란이 이어졌잖아요.

▶ 정점식 : 그렇습니다.

▷ 최경영 : 이준석 당대표와 윤석열 후보 간에 전화통화 녹음 이것과 관련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캠프에서는?

▶ 정점식 : 결국 통화를 녹음 유출 논란 이후에 이 대표께서 본인의 SNS를 통해서 아니라고 해명을 했지만 많은 분들이 과연 최초에 대표 쪽에서 해명한 부분과 대치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과연 직접 해명을 우리가 믿을 수 있냐는 그런 반응을 많이 보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희들이 생각할 때는 정치는 신뢰와 신의가 전제되어야 합니다. 언론보도와 같이 이 대표께서 윤 후보와의 전화통화 내용을 녹음을 하고 녹취록을 작성해서 언론인들한테 제공을 했다면 향후에 과연 누가 이 대표와 진솔된 대화를 할 수 있겠습니까? 대선 후보와 당대표가 서로 신뢰할 수가 없어서 제대로 된 대화를 하지 못한다면 결국 그 피해는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우리 당원들과 국민들의 몫이 될 것입니다. 이런 일을 계기로 해서 이 대표께서 앞으로는 좀 언행에 더욱더 신중을 기해주시기를 저희들은 당원의 입장에서 간곡하게 부탁을 드리고자 합니다.

▷ 최경영 : 내일로 예정된 토론회는 뭐 정견발표회식으로 바뀌었습니까? 어떻게 됐나요, 이건?

▶ 정점식 : 아직 지금 토론회를 둘러싸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고 그 사이에 이제 조금 전에 말씀하신 것처럼 김기현 원내대표님께서 정견발표회 형식으로 하자고 제안을 하고 이준석 대표께서도 그걸 수용하는 듯한 발언을 이제 하신 것으로 보이는데 어제 일부 언론 보도에 따르면 결국 18일 토론회가 취소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 최경영 : 아예 정견발표회도 안 하고?

▶ 정점식 : 그렇습니다. 결국은 오늘 개최될 최고위원회의에서 당헌당규에 따른 합리적인 결정이 내려지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저희들은.

▷ 최경영 : 그런데 어제 유승민 후보 같은 경우는 토론을 기피하는 후보가 어떻게 대통령이 될 수 있느냐 이러면서 사실상 윤석열 후보를 겨냥했단 말이죠.

▶ 정점식 : 그런데 그 토론회라는 게 과연 당헌당규에 따른 것이냐. 그리고 선거법에 따른 그런 토론회냐라는 부분에 대해서는 많은 분들이 의문을 가지고 있습니다. 원희룡 후보께서도 말씀을 하셨듯이 경선준비위원회는 말 그대로 경선을 준비하는 당의 기구이지 경선 절차를 진행하는 기구가 아닙니다. 우리 당헌당규에 따르면 선거관리위원회가 경선 절차를 진행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계속 저희들도 이제 성명서를 발표를 하면서 토론회 등은 선거관리위원회가 구성이 되면 선관위에서 토론회를 진행하면 된다는 식으로 말씀을 드렸던 거고. 지금 소위 토론회에 참석하는 후보들이 과연 누구냐라고 했을 때 우리 당의 예비후보로 등록된 분들은 네 분입니다. 그리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로 등록된 분은 6분이고 그리고 어느 쪽도 예비후보 등록을 하지를 않고 출마선언만 하신 분들이 서너 분 정도 되는 상황인데.

▷ 최경영 : 그렇군요.

▶ 정점식 : 이런 다양한 법적 지위를 가진 분들 중에서 누구를 초청해서 토론회를 하며 그러면 중앙선관위에 예비 후보로 등록하지 않은 분들이 소위 토론회에 참석해서 지지 호소 발언을 할 수 있냐. 그거는 또 위법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런 토론회가 우리 당헌당규상 위법. 당헌당규에 위반되고 그리고 선거법 위반의 소지도 있기 때문에 당헌당규에 따른 토론회일 때는 참석하겠다고 윤석열 후보 측에서는 그렇게 생각을 하는 거고 거기에 원희룡 후보라든지 다른 분들도 다 동참을 일부 후보들이 동참을 하고 있는 그런 상황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최경영 : 그러니까 토론을 기피하는 거는 아니다.

▶ 정점식 : 그렇습니다. 대통령 우리 당의 대통령 후보로 나서겠다는 분이 토론을 기피할 수 없죠. 토론을 기피하려고 생각했으면 정치는 시작하지 않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 최경영 : 선거관리위원회에서 당헌당규에 따라서 정식으로 선거관리위원회가 구성이 되고 그렇게 해서 절차에 따라서 토론회를 하면 당연히 참여하겠다. 이런 말씀이시네요.

▶ 정점식 : 네.

▷ 최경영 : 그러면 선거관리위원장과 관련해서는 어떻게 결정이 되어야 한다고 보세요?

▶ 정점식 : 지금 이제 선거관리위원회가 한 20명 내외로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쳐서 당대표가 위촉을 하게 되어 있는데 선거관리위원과 위원장은 이게 소위 중립적인 입장에서 공정한 선거관리를 하실 수 있는 분이 선거관리위원장과 위원으로 위촉되어야 한다고 저희들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최경영 : 그러면 지금 현재 경준위원장 맡고 있는 서병수 의원은 중립적이지 않다고 보세요?

▶ 정점식 : 지금 제가 뭐 서병수 의원. 존경하는 우리 서병수 위원장님에 대해서 평가를 하는 것은 참 부적절하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다만 우리 일부 최고위원들이나 후보자 측에서 서병수 위원장께서 경선준비위원회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공정성과 중립성을 이미 잃었다. 그렇기 때문에 경선준비위원장이 선거관리위원장을 맡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의견을 표명하고 계신데 당내 이런 많은 의견들을 참조를 해서 최고위원회의에서 결론을 내려주실 것을 정말 부탁을 드립니다.

▷ 최경영 : 지금 의원님 말씀이 일부 최고위원과 후보자 측에서 이렇게 말씀을 하셨거든요. 그러니까 후보자가 서병수 선거관리위원장을 반대하는 거네요.

▶ 정점식 : 후보자 측.

▷ 최경영 : 후보자 측? 후보자 측은 의원님도 후보자 측인데.

▶ 정점식 : 네. 지금 언론 보도를 보면 몇몇 분이 반대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저는 알고 있습니다.

▷ 최경영 : 누가 반대를 하는 거예요, 그러면. 후보자 측의 누가.

▶ 정점식 : 예를 들어서 우리 캠프 쪽에서도 일부 그런 말씀을 하시는 분도 있을 수 있고 다른 후보자 측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 최경영 : 알겠습니다. 약간의 미묘한 뉘앙스가 있습니다.

▶ 정점식 : 그렇습니다. 왜 그러냐 하면 우리 윤석열 후보께서 직접 서병수 위원장께서 선거관리위원장으로 가시는 것에 대해서는 직접적으로 의견 표명을 안 하신 것으로 저는 알고 있거든요.

▷ 최경영 : 그런데 지금 뉘앙스는 마치 서병수 경준위원장이 이준석 당대표의 측근인 것처럼 지금 묘사가 되는 것 같아서.

▶ 정점식 : 네. 뭐 일부 언론 보도 나는 이제 그쪽에 서병수 위원장님의 동생분이 서범수 의원께서 후보 당대표 비서실장을 하고 계시거든요. 그런 여러 가지 사항들 때문에 공정하지 않을 것이다. 중립성을 잃었다. 그리고 경선준비위원장을 하시면서 이제 소위 후보자토론회를 강행하시려고 하는 것 등 여러 가지 사항들 때문에 그런 평가를 비판을 받고 있는 게 아닌가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최경영 : 경선룰과 관련해서는 여러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데 공정한 경선 관리를 위해서 가장 중요하게 세워져야 하는 무슨 기준 같은 게 있을까요?

▶ 정점식 : 네. 조금 전에도 제가 말씀을 드렸습니다만 우선 우리 국민들이나 당원들이 모두 공감할 수 있는 중립적이고 공정한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는 것이 제일 큰 전제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구성된 선관위가 후보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서 공정한 경선룰과 절차를 마련함으로써 민주당과는 완전히 다른 정말 아름다운 경선, 희망을 주는 경선을 진행해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 과정에서 이제 당대표나 당 지도부도 그 지도부들이 지도부의 구성원들이 자신들이 후보들의 조련사가 아니라 조력자임을 가슴 깊이 새기고 우리 당 후보들이 강점을 국민들한테 알리는 멋진 무대를 연출해주실 것을 저희들은 간곡히 원하고 있죠.

▷ 최경영 : 당 지도부가 조련사가 아니라 조력자의 역할을 해달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같은 경우는 합당 결렬 선언을 했는데요. 많은 언론에서 겨울쯤에 다시 아마 단일화 이야기를 꺼낼 것이다. 그런 이야기를 하잖아요.

▶ 정점식 : 그렇습니다.

▷ 최경영 : 만약에 윤석열 후보가 당내 1위를 해서 국민의힘의 후보가 된다면 이 문제는 어떻게 접근해야 한다고 보세요?

▶ 정점식 : 우선 과정이야 어찌됐든 간에 문재인 정권 독선과 위선을 심판하기 위해서 함께 힘을 합치기로 한 안철수 대표께서 합당 결렬을 선언하신 부분에 대해서는 굉장히 안타깝게 생각을 합니다. 우리 국민 모두가 어찌됐든 간에 지난 서울시장, 부산시장 경선 과정에서도 나왔듯이 야권 후보가 단일화 되어서 이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고 생각을 하고 계신 상황에서 제 개인적으로는 또 반드시 내년 선거 과정에서 야권 후보가 단일화 되어서 국민들의 열망을 받아내는 그런 대선판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부터라도 다시 새롭게 야권 후보 단일화를 위한 그런 노력들이 양당이 계속 해야 한다고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최경영 :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 정점식 :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 최경영 : 국민의힘 정점식 의원이었습니다. 윤석열 후보캠프의 공정과 상식 위원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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