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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홍범도 장군에게 ‘건국훈장 대한민국장’ 서훈
입력 2021.08.17 (10:41) 수정 2021.08.17 (11:52) 정치
78년 만에 유해가 봉환된 홍범도 장군에게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이 서훈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17일) 청와대 본관에서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우원식 홍범도 장군 기념사업회 이사장에게 직접 수여했습니다.

수여식에는 어제(16일) 국빈 방문한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도 참석했습니다.

앞서 홍범도 장군은 1962년 항일무장투쟁 공적을 인정받아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받았습니다.

이번에 수여된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은 그보다 한 단계 더 높은 서훈으로 대통령이나 외국 우방 지도자에게만 수여되는 무궁화대훈장을 제외하면 일반인이 받을 수 있는 가장 높은 단계의 훈장입니다.

청와대는 홍범도 장군이 일생을 독립운동에 바친 공적 외에도 전 국민에게 독립 정신을 일깨워 통합과 애국심 함양에 기여한 공적이 있어 추가 서훈이 결정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홍 장군이 카자흐스탄으로 강제 이주한 동포사회의 지도자로서 고려인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긍지를 제고하기 위해 힘썼고, 오늘날까지도 고려인 사회 내 한민족 정체성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1992년 카자흐스탄과 수교한 후에야 일제강점기 연해주의 우리 동포들이 중앙아시아에 강제이주될 때 카자흐스탄이 우리 동포들을 따뜻이 품어 주었고, 우리 동포들도 카자흐스탄의 발전과 화합에 적지 않은 기여를 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단순한 외교 관계가 아니라 양국 사이에는 홍범도 장군과 고려인 동포들이 있고, 포용과 상생의 힘으로 고난의 역사를 극복해온 공통의 경험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은 수여식에서 홍 장군의 사망진단서 원본과 말년에 수위장으로 근무했던 고려극장 사임서 복사본 등 관련 사료 2건을 전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문 대통령, 홍범도 장군에게 ‘건국훈장 대한민국장’ 서훈
    • 입력 2021-08-17 10:41:23
    • 수정2021-08-17 11:52:01
    정치
78년 만에 유해가 봉환된 홍범도 장군에게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이 서훈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17일) 청와대 본관에서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우원식 홍범도 장군 기념사업회 이사장에게 직접 수여했습니다.

수여식에는 어제(16일) 국빈 방문한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도 참석했습니다.

앞서 홍범도 장군은 1962년 항일무장투쟁 공적을 인정받아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받았습니다.

이번에 수여된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은 그보다 한 단계 더 높은 서훈으로 대통령이나 외국 우방 지도자에게만 수여되는 무궁화대훈장을 제외하면 일반인이 받을 수 있는 가장 높은 단계의 훈장입니다.

청와대는 홍범도 장군이 일생을 독립운동에 바친 공적 외에도 전 국민에게 독립 정신을 일깨워 통합과 애국심 함양에 기여한 공적이 있어 추가 서훈이 결정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홍 장군이 카자흐스탄으로 강제 이주한 동포사회의 지도자로서 고려인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긍지를 제고하기 위해 힘썼고, 오늘날까지도 고려인 사회 내 한민족 정체성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1992년 카자흐스탄과 수교한 후에야 일제강점기 연해주의 우리 동포들이 중앙아시아에 강제이주될 때 카자흐스탄이 우리 동포들을 따뜻이 품어 주었고, 우리 동포들도 카자흐스탄의 발전과 화합에 적지 않은 기여를 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단순한 외교 관계가 아니라 양국 사이에는 홍범도 장군과 고려인 동포들이 있고, 포용과 상생의 힘으로 고난의 역사를 극복해온 공통의 경험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은 수여식에서 홍 장군의 사망진단서 원본과 말년에 수위장으로 근무했던 고려극장 사임서 복사본 등 관련 사료 2건을 전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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