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0.81%↑…노원·도봉 상승 이끌어

입력 2021.08.1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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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의 매매가격 상승 폭이 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오늘(17일) 발표된 한국부동산원의 2021년 7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서울 아파트매매가격의 상승률은 0.81%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7월 1.12% 상승 이후 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특히 최근 2년만 놓고 볼때,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지난해 4월과 5월을 제외하고는 계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전국의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0.85% 상승으로 지난달 0.79% 상승보다 상승 폭을 확대했습니다.

서울의 경우 정비사업 기대감이 큰 노원구와 도봉구가 1% 넘는 매매가격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지방은 부산과 대전이 0.8%대의 상승률을 보인 반면, 세종시는 0.13% 떨어지며 2달 연속 하락했습니다.

전국 월간 주택종합 전세가격은 0.59% 오르며 지난달 0.45%보다 상승 폭을 키웠습니다. 부동산원은 서울의 경우 방학 이사수요와 정비사업 이주수요 등으로 매물부족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서울 아파트의 전세가격은 2019년 7월부터 2년 연속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달 기준 전국 주택의 매매 중위가격은 2억 8,065만 7천 원, 전세 중위가격은 1억 8,915만 6천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 주택의 매매 중위가격과 전세 중위가격은 각각 7억 1,112만 8천 원, 4억 1,237만 9천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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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0.81%↑…노원·도봉 상승 이끌어
    • 입력 2021-08-17 11:00:10
    경제
서울 아파트의 매매가격 상승 폭이 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오늘(17일) 발표된 한국부동산원의 2021년 7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서울 아파트매매가격의 상승률은 0.81%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7월 1.12% 상승 이후 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특히 최근 2년만 놓고 볼때,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지난해 4월과 5월을 제외하고는 계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전국의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0.85% 상승으로 지난달 0.79% 상승보다 상승 폭을 확대했습니다.

서울의 경우 정비사업 기대감이 큰 노원구와 도봉구가 1% 넘는 매매가격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지방은 부산과 대전이 0.8%대의 상승률을 보인 반면, 세종시는 0.13% 떨어지며 2달 연속 하락했습니다.

전국 월간 주택종합 전세가격은 0.59% 오르며 지난달 0.45%보다 상승 폭을 키웠습니다. 부동산원은 서울의 경우 방학 이사수요와 정비사업 이주수요 등으로 매물부족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서울 아파트의 전세가격은 2019년 7월부터 2년 연속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달 기준 전국 주택의 매매 중위가격은 2억 8,065만 7천 원, 전세 중위가격은 1억 8,915만 6천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 주택의 매매 중위가격과 전세 중위가격은 각각 7억 1,112만 8천 원, 4억 1,237만 9천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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