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억원 기재차관, 경기도 100% 지원금에 “국회 결정 고려돼야”

입력 2021.08.17 (11:56) 수정 2021.08.17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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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모든 경기도민 재난지원금 지급 결정에 대해 우회적으로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억원 기재부 1차관은 오늘(1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박형수 의원이 이재명 지사의 모든 경기도민 재난지원금 지급 결정에 대해 기재부가 시정 권고를 할 의향이 있는지 묻자 “2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정부와 국회가 치열하고 심도 있게 논의를 했고 그 결과가 최종적으로 본회의 의결을 통해 결정된 만큼 결정 내용이 충분히 고려될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이 차관은 “(기재부가 경기도에 대한) 행정협의 조정이나 지도 권고가 가능할지에 대해서는 좀 더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최근 이 지사는 정부의 5차 재난지원금 지급대상에서 제외된 소득 상위 12%를 포함해 모든 경기도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회는 국민 약 88%에 1인당 25만 원씩 지원금을 주는 내용 등을 담은 2차 추경안을 의결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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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억원 기재차관, 경기도 100% 지원금에 “국회 결정 고려돼야”
    • 입력 2021-08-17 11:56:40
    • 수정2021-08-17 13:53:00
    경제
기획재정부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모든 경기도민 재난지원금 지급 결정에 대해 우회적으로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억원 기재부 1차관은 오늘(1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박형수 의원이 이재명 지사의 모든 경기도민 재난지원금 지급 결정에 대해 기재부가 시정 권고를 할 의향이 있는지 묻자 “2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정부와 국회가 치열하고 심도 있게 논의를 했고 그 결과가 최종적으로 본회의 의결을 통해 결정된 만큼 결정 내용이 충분히 고려될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이 차관은 “(기재부가 경기도에 대한) 행정협의 조정이나 지도 권고가 가능할지에 대해서는 좀 더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최근 이 지사는 정부의 5차 재난지원금 지급대상에서 제외된 소득 상위 12%를 포함해 모든 경기도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회는 국민 약 88%에 1인당 25만 원씩 지원금을 주는 내용 등을 담은 2차 추경안을 의결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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