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전체 확진자 중 돌파감염 비율 1.6%…미접종자 대비 위중증·사망 확률 낮아”

입력 2021.08.17 (14:43) 수정 2021.08.17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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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종이 시작된 이후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백신 접종을 모두 완료한 뒤 감염된 이른바 돌파 감염의 비율이 1%대로 나타났습니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오늘(17일)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올해 2월 26일부터 8월 12일까지 확진자는 총 12만 9,683명이었고, 이 중 백신 미접종자는 91.1%, 불완전접종자는 7.3%, 완전 접종자는 1.6%였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 12일 기준 국내 접종 완료자 708만 356명 중 돌파 감염 추정 사례는 0.03%에 해당되는 2,111명입니다.

연령대별로 보면 30대가 발생률이 가장 높았습니다.

이 단장은 “연령대가 증가함에 따라서 백신 접종률이 높아진 영향”이라며 “돌파 감염 발생률은 감소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백신의 종류별 돌파 감염 발생률은 얀센 백신이 0.082%, 아스트라제네카 0.046%, 화이자 0.015%, 교차접종의 경우에는 0.008%입니다.

변이 바이러스 분석이 완료된 돌파 감염 추정 사례 555명 중 70.2%인 390명에서 주요 변이가 확인됐는데, 이 가운데 363명에게서 델타 변이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이 단장은 “예방접종률 증가에 따라 돌파감염자 발생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수 있다”면서 “다만, 현재까지 돌파감염률은 낮은 수준으로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예방접종 후 확진되더라도 위중증 확률 또는 사망의 확률은 미접종자와 비교해서 아주 낮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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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8-17 14:43:06
    • 수정2021-08-17 14:44:41
    사회
접종이 시작된 이후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백신 접종을 모두 완료한 뒤 감염된 이른바 돌파 감염의 비율이 1%대로 나타났습니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오늘(17일)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올해 2월 26일부터 8월 12일까지 확진자는 총 12만 9,683명이었고, 이 중 백신 미접종자는 91.1%, 불완전접종자는 7.3%, 완전 접종자는 1.6%였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 12일 기준 국내 접종 완료자 708만 356명 중 돌파 감염 추정 사례는 0.03%에 해당되는 2,111명입니다.

연령대별로 보면 30대가 발생률이 가장 높았습니다.

이 단장은 “연령대가 증가함에 따라서 백신 접종률이 높아진 영향”이라며 “돌파 감염 발생률은 감소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백신의 종류별 돌파 감염 발생률은 얀센 백신이 0.082%, 아스트라제네카 0.046%, 화이자 0.015%, 교차접종의 경우에는 0.008%입니다.

변이 바이러스 분석이 완료된 돌파 감염 추정 사례 555명 중 70.2%인 390명에서 주요 변이가 확인됐는데, 이 가운데 363명에게서 델타 변이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이 단장은 “예방접종률 증가에 따라 돌파감염자 발생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수 있다”면서 “다만, 현재까지 돌파감염률은 낮은 수준으로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예방접종 후 확진되더라도 위중증 확률 또는 사망의 확률은 미접종자와 비교해서 아주 낮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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