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태호, 대선 출마 포기…“분열은 필패의 길”

입력 2021.08.17 (15:43) 수정 2021.08.17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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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출마를 선언했던 국민의힘 김태호 의원이 출마를 포기했습니다.

김 의원은 오늘(17일)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걸음을 여기에서 멈추고 정권교체의 밀알이 되겠다’며 포기 뜻을 밝혔습니다. 대선 중도 포기는 국민의힘 대선 주자 가운데 처음입니다.

김 의원은 “이번 대선 국면에서 제 역할에 대한 국민의 평가는 이미 끝난 듯하다”며 “더 가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김태호 의원은 “정권교체를 위해 새로운 쓸모와 역할을 찾겠다”며 “주전자도 나르고, 선수 어깨도 주무르고, 선수들이 더 높이 도약할 수 있게 기꺼이 무릎 꿇고 엎드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남은 대선주자를 향해 “어떤 상황이 와도 정권교체의 염원을 잊지 말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그러면서 “분열은 필패의 길”이라며 “우리끼리 세 싸움이 아니라 대한민국을 어떻게 만들 것인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가지고 치열하게 싸우길 부탁드린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의 중도 사퇴로 국민의힘 대권주자는 박진·안상수·원희룡·유승민·윤석열·윤희숙·장기표·장성민·최재형·하태경·홍준표·황교안 후보(가나다순) 등 12명이 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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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8-17 15:43:45
    • 수정2021-08-17 15:46:15
    정치
대선 출마를 선언했던 국민의힘 김태호 의원이 출마를 포기했습니다.

김 의원은 오늘(17일)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걸음을 여기에서 멈추고 정권교체의 밀알이 되겠다’며 포기 뜻을 밝혔습니다. 대선 중도 포기는 국민의힘 대선 주자 가운데 처음입니다.

김 의원은 “이번 대선 국면에서 제 역할에 대한 국민의 평가는 이미 끝난 듯하다”며 “더 가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김태호 의원은 “정권교체를 위해 새로운 쓸모와 역할을 찾겠다”며 “주전자도 나르고, 선수 어깨도 주무르고, 선수들이 더 높이 도약할 수 있게 기꺼이 무릎 꿇고 엎드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남은 대선주자를 향해 “어떤 상황이 와도 정권교체의 염원을 잊지 말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그러면서 “분열은 필패의 길”이라며 “우리끼리 세 싸움이 아니라 대한민국을 어떻게 만들 것인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가지고 치열하게 싸우길 부탁드린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의 중도 사퇴로 국민의힘 대권주자는 박진·안상수·원희룡·유승민·윤석열·윤희숙·장기표·장성민·최재형·하태경·홍준표·황교안 후보(가나다순) 등 12명이 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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