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최악의 경제난 속 레바논, 유조차 폭발사고 28명 사망

지난 주말 레바논에서 유조차 폭발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최악의 경제 위기 속 비극적 사고로 추정됩니다.

현지 시간 지난 15일 새벽, 레바논 북부 아카르 지역에서 유조차가 폭발하면서 28명이 숨지고 70여 명이 다치는 큰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화상 치료가 가능한 인근 병원은 포화상태로 부상자들은 수십 킬로미터 떨어진 병원으로 이송하기도 했습니다.

정확한 폭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은 폭발 전 사람들이 연료탱크에 모여들어 석유와 경우 등을 빼냈다고 보도했습니다.

코로나19 대유행에 연료난까지 겹치며 전례 없는 위기 상황을 맞은 레바논은 지난해 8월 베이루트 폭발 참사 사고 당시 1년 넘게 새 내각을 구성하지 못해 국정 공백 상황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레바논 시민들은 거리로 쏟아져 나와 정부에 불만을 표출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하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