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아테네 인근 2곳서 또 대형 산불
입력 2021.08.17 (18:58)
수정 2021.08.17 (19:3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최근 몇 주간 크고 작은 화재로 몸살을 앓은 그리스에서 16일(현지시간) 2건의 대형 산불이 또 발생해 이틀째 진화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로이터·AP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수도 아테네 북쪽으로 50㎞ 거리에 있는 산림지역에서 화재가 발생해 인근 8개 마을에 긴급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소방관 330여명과 소방차 110여대, 소방헬기·항공기 10여대가 투입돼 진화에 안간힘을 쓰고 있으나 강한 바람 탓에 불길이 쉽사리 잡히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아테네 남쪽으로 약 60㎞ 떨어진 항구도시 라브리오 인근 산에서도 불이 나 주변 3개 마을에 대피령이 떨어졌습니다. 현장에는 100여명의 소방대원이 동원된 상태입니.
한 당국자는 "화재 범위가 넓은데다 가연성이 높은 소나무가 많아 진화에 어려움이 많다"고 말했습니다.
화재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며, 경찰은 방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그리스에서는 30년 만에 닥친 폭염과 맞물려 지난달 말부터 전국에서 500여 건의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지금까지 3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부상하는 등 인명 피해가 속출했고 서울 면적(약 605㎢)의 1.7배인 1천㎢ 이상의 산림과 농지가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로이터·AP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수도 아테네 북쪽으로 50㎞ 거리에 있는 산림지역에서 화재가 발생해 인근 8개 마을에 긴급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소방관 330여명과 소방차 110여대, 소방헬기·항공기 10여대가 투입돼 진화에 안간힘을 쓰고 있으나 강한 바람 탓에 불길이 쉽사리 잡히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아테네 남쪽으로 약 60㎞ 떨어진 항구도시 라브리오 인근 산에서도 불이 나 주변 3개 마을에 대피령이 떨어졌습니다. 현장에는 100여명의 소방대원이 동원된 상태입니.
한 당국자는 "화재 범위가 넓은데다 가연성이 높은 소나무가 많아 진화에 어려움이 많다"고 말했습니다.
화재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며, 경찰은 방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그리스에서는 30년 만에 닥친 폭염과 맞물려 지난달 말부터 전국에서 500여 건의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지금까지 3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부상하는 등 인명 피해가 속출했고 서울 면적(약 605㎢)의 1.7배인 1천㎢ 이상의 산림과 농지가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그리스 아테네 인근 2곳서 또 대형 산불
-
- 입력 2021-08-17 18:58:36
- 수정2021-08-17 19:34:46

최근 몇 주간 크고 작은 화재로 몸살을 앓은 그리스에서 16일(현지시간) 2건의 대형 산불이 또 발생해 이틀째 진화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로이터·AP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수도 아테네 북쪽으로 50㎞ 거리에 있는 산림지역에서 화재가 발생해 인근 8개 마을에 긴급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소방관 330여명과 소방차 110여대, 소방헬기·항공기 10여대가 투입돼 진화에 안간힘을 쓰고 있으나 강한 바람 탓에 불길이 쉽사리 잡히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아테네 남쪽으로 약 60㎞ 떨어진 항구도시 라브리오 인근 산에서도 불이 나 주변 3개 마을에 대피령이 떨어졌습니다. 현장에는 100여명의 소방대원이 동원된 상태입니.
한 당국자는 "화재 범위가 넓은데다 가연성이 높은 소나무가 많아 진화에 어려움이 많다"고 말했습니다.
화재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며, 경찰은 방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그리스에서는 30년 만에 닥친 폭염과 맞물려 지난달 말부터 전국에서 500여 건의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지금까지 3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부상하는 등 인명 피해가 속출했고 서울 면적(약 605㎢)의 1.7배인 1천㎢ 이상의 산림과 농지가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로이터·AP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수도 아테네 북쪽으로 50㎞ 거리에 있는 산림지역에서 화재가 발생해 인근 8개 마을에 긴급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소방관 330여명과 소방차 110여대, 소방헬기·항공기 10여대가 투입돼 진화에 안간힘을 쓰고 있으나 강한 바람 탓에 불길이 쉽사리 잡히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아테네 남쪽으로 약 60㎞ 떨어진 항구도시 라브리오 인근 산에서도 불이 나 주변 3개 마을에 대피령이 떨어졌습니다. 현장에는 100여명의 소방대원이 동원된 상태입니.
한 당국자는 "화재 범위가 넓은데다 가연성이 높은 소나무가 많아 진화에 어려움이 많다"고 말했습니다.
화재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며, 경찰은 방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그리스에서는 30년 만에 닥친 폭염과 맞물려 지난달 말부터 전국에서 500여 건의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지금까지 3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부상하는 등 인명 피해가 속출했고 서울 면적(약 605㎢)의 1.7배인 1천㎢ 이상의 산림과 농지가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
-
이진연 기자 jinlee@kbs.co.kr
이진연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