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잔치’ 모인 가족 집단감염…“복귀 전 검사 필요”

입력 2021.08.17 (19:05) 수정 2021.08.17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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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주에서 백일잔치를 위해 모인 일가족 7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되는 등 전북지역에서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전국적으로 이동과 만남이 잦았던 지난 광복절 연휴가 확산의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자발적인 검사를 당부했습니다.

유진휘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족 모임 참석을 위해 서울에서 전주를 찾은 20대.

이 20대를 비롯해, 지난 14일 아기 백일잔치에 참석한 일가족 7명이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백일을 맞은 영아도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전주 모 노래방 관련해서는 이용자 1명의 감염이 추가되면서 누적 확진자가 5명으로 늘었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 : "재난문자로 도민께 안내를 드렸는데요. 24명이 자가격리로 관리가 되고, 이와 관련해서 총 검사자는 50명이 됩니다."]

이와 별개로 무주 외국인 일상모임과 관련해 자가격리 중이던 외국인 4명이 확진되는 등 곳곳에서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라북도 방역당국은 광복절 연휴 등 휴가철 잦은 만남과 이동으로 코로나19가 직장과 학교 등으로 확산할 우려가 있다며, 휴가 복귀자 등은 자발적인 검사를 받아줄 것으로 당부했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 : "직장과 학교에서 양성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규칙 철저하게 지켜주시고 새롭게 증상이 발생한다면 적극적으로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한편, 만 18살에서 49살 대상 백신 접종 예약이 시작된 가운데 전북지역에서는 대상자 41만여 명 가운데 20여만 명, 50퍼센트 이상이 예약을 마쳤습니다.

KBS 뉴스 유진휘입니다.

촬영기자:강수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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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일잔치’ 모인 가족 집단감염…“복귀 전 검사 필요”
    • 입력 2021-08-17 19:05:15
    • 수정2021-08-17 19:50:31
    뉴스7(전주)
[앵커]

전주에서 백일잔치를 위해 모인 일가족 7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되는 등 전북지역에서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전국적으로 이동과 만남이 잦았던 지난 광복절 연휴가 확산의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자발적인 검사를 당부했습니다.

유진휘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족 모임 참석을 위해 서울에서 전주를 찾은 20대.

이 20대를 비롯해, 지난 14일 아기 백일잔치에 참석한 일가족 7명이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백일을 맞은 영아도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전주 모 노래방 관련해서는 이용자 1명의 감염이 추가되면서 누적 확진자가 5명으로 늘었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 : "재난문자로 도민께 안내를 드렸는데요. 24명이 자가격리로 관리가 되고, 이와 관련해서 총 검사자는 50명이 됩니다."]

이와 별개로 무주 외국인 일상모임과 관련해 자가격리 중이던 외국인 4명이 확진되는 등 곳곳에서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라북도 방역당국은 광복절 연휴 등 휴가철 잦은 만남과 이동으로 코로나19가 직장과 학교 등으로 확산할 우려가 있다며, 휴가 복귀자 등은 자발적인 검사를 받아줄 것으로 당부했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 : "직장과 학교에서 양성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규칙 철저하게 지켜주시고 새롭게 증상이 발생한다면 적극적으로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한편, 만 18살에서 49살 대상 백신 접종 예약이 시작된 가운데 전북지역에서는 대상자 41만여 명 가운데 20여만 명, 50퍼센트 이상이 예약을 마쳤습니다.

KBS 뉴스 유진휘입니다.

촬영기자:강수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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