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국제음악제 개막…코로나19 속 열정은 그대로

입력 2021.08.17 (21:47) 수정 2021.08.17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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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느덧 21회를 맞은 대전국제음악제가 오늘 개막했습니다.

코로나 19 여파로 힘들고 지친 일상에 위로가 될 수 있는 열정적인 실내악 연주가 앞으로 일주일 간 펼쳐집니다.

홍정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바흐가 바올라 등 저음악기를 위해 작곡한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제6번.

국내에서는 보기 드믄 비올라 앙상블이 축제의 서문을 열었습니다.

지역을 대표하는 비올리스트들이 클래식은 물론 탱고까지 다양한 연주를 선보입니다.

[강주이/음악감독/비올리스트 : "사람들이 들으면 '아 이거 많이 들어봤어' 하는 곡이어서 그것을 비올라 4중주로 연주했을 때 또 다른 매력이 있거든요."]

실내악 축제로 시작한 대전국제음악제가 어느덧 21년 째를 맞이했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코로나 19 상황 속에 맞은 올해 주제는 '열정'.

올해 서거와 탄생 100주기를 맞이하는 프랑스 작곡가 생상스와 아르헨티나의 탱고 작곡가 피아졸라, 그리고 이탈리아의 태너 카루소를 위한 헌정 음악들로 꾸며집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속에 입장객은 객석의 30%로 제한되지만, 실내악의 향연을 그리워하던 애호가들의 갈증을 풀어주기엔 충분합니다.

[황하연/대전국제음악제 추진위원장 : "객석의 거리는 충분히 두었습니다. 그 점 은 염려하지 마시고 특히 음악가들을 환영 할 때 환호나 탄성보다는 박수로 격려해 주시면 (됩니다.)"]

대전국제음악제는 오는 23일까지 체임버 시리즈를 선보인 뒤, 오는 10월엔 오케스트라 시리즈, 그리고 다음달에는 대전국제음악콩쿠르를 처음 열고 젊은 연주자들을 발굴합니다.

KBS 뉴스 홍정표입니다.

촬영기자:박평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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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국제음악제 개막…코로나19 속 열정은 그대로
    • 입력 2021-08-17 21:47:22
    • 수정2021-08-17 22:08:04
    뉴스9(대전)
[앵커]

어느덧 21회를 맞은 대전국제음악제가 오늘 개막했습니다.

코로나 19 여파로 힘들고 지친 일상에 위로가 될 수 있는 열정적인 실내악 연주가 앞으로 일주일 간 펼쳐집니다.

홍정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바흐가 바올라 등 저음악기를 위해 작곡한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제6번.

국내에서는 보기 드믄 비올라 앙상블이 축제의 서문을 열었습니다.

지역을 대표하는 비올리스트들이 클래식은 물론 탱고까지 다양한 연주를 선보입니다.

[강주이/음악감독/비올리스트 : "사람들이 들으면 '아 이거 많이 들어봤어' 하는 곡이어서 그것을 비올라 4중주로 연주했을 때 또 다른 매력이 있거든요."]

실내악 축제로 시작한 대전국제음악제가 어느덧 21년 째를 맞이했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코로나 19 상황 속에 맞은 올해 주제는 '열정'.

올해 서거와 탄생 100주기를 맞이하는 프랑스 작곡가 생상스와 아르헨티나의 탱고 작곡가 피아졸라, 그리고 이탈리아의 태너 카루소를 위한 헌정 음악들로 꾸며집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속에 입장객은 객석의 30%로 제한되지만, 실내악의 향연을 그리워하던 애호가들의 갈증을 풀어주기엔 충분합니다.

[황하연/대전국제음악제 추진위원장 : "객석의 거리는 충분히 두었습니다. 그 점 은 염려하지 마시고 특히 음악가들을 환영 할 때 환호나 탄성보다는 박수로 격려해 주시면 (됩니다.)"]

대전국제음악제는 오는 23일까지 체임버 시리즈를 선보인 뒤, 오는 10월엔 오케스트라 시리즈, 그리고 다음달에는 대전국제음악콩쿠르를 처음 열고 젊은 연주자들을 발굴합니다.

KBS 뉴스 홍정표입니다.

촬영기자:박평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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