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수출 호조세…車·화학·조선 고른 상승
입력 2021.08.17 (23:38)
수정 2021.08.18 (01:2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델타변이 확산으로 울산의 내수 경기는 한풀 꺾였지만 수출은 여전히 잘 되고 있습니다.
자동차와 화학, 조선이 고른 수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이현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통관 기준 울산의 수출액은 67억 7천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일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41.1%나 크게 증가한 수칩니다.
올 1,2월 50억 달러대에 머물던 울산의 월간 수출액은 지난 3월부터 60억 달러 대로 올라선 뒤 꾸준하게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동영/울산세관 기업지원담당 행정관 : “작년 수출액 대비 41% 증가하였습니다. 그래서 코로나 이전인 2019년 실적을 거의 회복하였구요.”]
품목별로는 유가 급등의 여파로 석유제품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74.8%로 가장 많이 늘었고 화학제품과 선박, 자동차도 고른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울산의 수입액도 55억 3천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64.5% 증가했습니다.
수출에서 수입을 뺀 무역수지는 지난달에도 12억 4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83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다만 최근 가파르게 오르던 원자재가격이 하락하고 있어서 하반기에는 울산의 수출 증가세가 다소 둔화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수출 호조세에도 불구하고 델타 변이 확산으로 소비와 고용이 좀처럼 복되지 못하고 있어 하반기 울산 경제에는 적지 않은 부담이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현진입니다.
촬영기자:윤동욱
델타변이 확산으로 울산의 내수 경기는 한풀 꺾였지만 수출은 여전히 잘 되고 있습니다.
자동차와 화학, 조선이 고른 수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이현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통관 기준 울산의 수출액은 67억 7천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일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41.1%나 크게 증가한 수칩니다.
올 1,2월 50억 달러대에 머물던 울산의 월간 수출액은 지난 3월부터 60억 달러 대로 올라선 뒤 꾸준하게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동영/울산세관 기업지원담당 행정관 : “작년 수출액 대비 41% 증가하였습니다. 그래서 코로나 이전인 2019년 실적을 거의 회복하였구요.”]
품목별로는 유가 급등의 여파로 석유제품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74.8%로 가장 많이 늘었고 화학제품과 선박, 자동차도 고른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울산의 수입액도 55억 3천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64.5% 증가했습니다.
수출에서 수입을 뺀 무역수지는 지난달에도 12억 4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83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다만 최근 가파르게 오르던 원자재가격이 하락하고 있어서 하반기에는 울산의 수출 증가세가 다소 둔화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수출 호조세에도 불구하고 델타 변이 확산으로 소비와 고용이 좀처럼 복되지 못하고 있어 하반기 울산 경제에는 적지 않은 부담이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현진입니다.
촬영기자:윤동욱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울산 수출 호조세…車·화학·조선 고른 상승
-
- 입력 2021-08-17 23:38:45
- 수정2021-08-18 01:20:37
[앵커]
델타변이 확산으로 울산의 내수 경기는 한풀 꺾였지만 수출은 여전히 잘 되고 있습니다.
자동차와 화학, 조선이 고른 수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이현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통관 기준 울산의 수출액은 67억 7천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일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41.1%나 크게 증가한 수칩니다.
올 1,2월 50억 달러대에 머물던 울산의 월간 수출액은 지난 3월부터 60억 달러 대로 올라선 뒤 꾸준하게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동영/울산세관 기업지원담당 행정관 : “작년 수출액 대비 41% 증가하였습니다. 그래서 코로나 이전인 2019년 실적을 거의 회복하였구요.”]
품목별로는 유가 급등의 여파로 석유제품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74.8%로 가장 많이 늘었고 화학제품과 선박, 자동차도 고른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울산의 수입액도 55억 3천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64.5% 증가했습니다.
수출에서 수입을 뺀 무역수지는 지난달에도 12억 4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83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다만 최근 가파르게 오르던 원자재가격이 하락하고 있어서 하반기에는 울산의 수출 증가세가 다소 둔화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수출 호조세에도 불구하고 델타 변이 확산으로 소비와 고용이 좀처럼 복되지 못하고 있어 하반기 울산 경제에는 적지 않은 부담이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현진입니다.
촬영기자:윤동욱
델타변이 확산으로 울산의 내수 경기는 한풀 꺾였지만 수출은 여전히 잘 되고 있습니다.
자동차와 화학, 조선이 고른 수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이현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통관 기준 울산의 수출액은 67억 7천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일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41.1%나 크게 증가한 수칩니다.
올 1,2월 50억 달러대에 머물던 울산의 월간 수출액은 지난 3월부터 60억 달러 대로 올라선 뒤 꾸준하게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동영/울산세관 기업지원담당 행정관 : “작년 수출액 대비 41% 증가하였습니다. 그래서 코로나 이전인 2019년 실적을 거의 회복하였구요.”]
품목별로는 유가 급등의 여파로 석유제품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74.8%로 가장 많이 늘었고 화학제품과 선박, 자동차도 고른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울산의 수입액도 55억 3천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64.5% 증가했습니다.
수출에서 수입을 뺀 무역수지는 지난달에도 12억 4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83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다만 최근 가파르게 오르던 원자재가격이 하락하고 있어서 하반기에는 울산의 수출 증가세가 다소 둔화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수출 호조세에도 불구하고 델타 변이 확산으로 소비와 고용이 좀처럼 복되지 못하고 있어 하반기 울산 경제에는 적지 않은 부담이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현진입니다.
촬영기자:윤동욱
-
-
이현진 기자 hanky@kbs.co.kr
이현진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