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축빌라 26% ‘깡통주택’…강서구 82%

입력 2021.08.18 (14:10) 수정 2021.08.18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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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축 빌라 가운데 전세보증금이 매매 가격보다 높거나 비슷한, 이른바 ‘깡통주택’이 늘어나 주의가 요구됩니다.

부동산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바탕으로 올해 지어진 서울 신축 빌라의 상반기 전세 거래량(2,752건)을 전수 조사한 결과, 전체 거래의 26.9%가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셋값 비율)이 90%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전셋값이 매매가와 같거나 더 높은 경우도 19.8%에 이르렀습니다.

서울에서 깡통주택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강서구로 전체 거래 가운데 82%를 차지했습니다.

도봉구(55%)와 금천구(51%)도 깡통주택 비율이 절반을 넘었습니다.

전셋값이 매매가보다 높거나 비슷하면 임대차 계약 만기 이후 세입자가 집주인에게 전세금을 돌려받을 때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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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신축빌라 26% ‘깡통주택’…강서구 82%
    • 입력 2021-08-18 14:10:18
    • 수정2021-08-18 14:31:59
    경제
서울 신축 빌라 가운데 전세보증금이 매매 가격보다 높거나 비슷한, 이른바 ‘깡통주택’이 늘어나 주의가 요구됩니다.

부동산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바탕으로 올해 지어진 서울 신축 빌라의 상반기 전세 거래량(2,752건)을 전수 조사한 결과, 전체 거래의 26.9%가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셋값 비율)이 90%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전셋값이 매매가와 같거나 더 높은 경우도 19.8%에 이르렀습니다.

서울에서 깡통주택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강서구로 전체 거래 가운데 82%를 차지했습니다.

도봉구(55%)와 금천구(51%)도 깡통주택 비율이 절반을 넘었습니다.

전셋값이 매매가보다 높거나 비슷하면 임대차 계약 만기 이후 세입자가 집주인에게 전세금을 돌려받을 때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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