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Talk] 볼리비아, 세례식 주인공은 ‘반려동물’

입력 2021.08.19 (10:55) 수정 2021.08.22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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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볼리비아 엘 알토 시의 한 성당에서 반려동물을 위한 특별한 세례행사가 열렸습니다.

[리포트]

주인 품에 안긴 채로 축복 기원 성수를 맞는 동물들, 개의 수호성인인 '성 로슈의 날'을 맞아 반려동물이 주인공이 되는 세례식이 열린 건데요.

미사는 특별히 성당 앞 야외에서 진행됐습니다.

거리를 떠도는 수천 마리의 길 잃은 동물들을 위한 기도도 이어졌습니다.

일부 반려견은 차에 탄 채로 머리를 내밀고 이른바 '드라이브 스루' 형태로 세례를 받기도 했는데요,

지역 신자들 사이에서는 흑사병에 걸린 '성자 로슈'가 음식을 가져다준 반려견 덕에 목숨을 구한 전설이 회자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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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 Talk] 볼리비아, 세례식 주인공은 ‘반려동물’
    • 입력 2021-08-19 10:55:01
    • 수정2021-08-22 11:21:20
    지구촌뉴스
[앵커]

볼리비아 엘 알토 시의 한 성당에서 반려동물을 위한 특별한 세례행사가 열렸습니다.

[리포트]

주인 품에 안긴 채로 축복 기원 성수를 맞는 동물들, 개의 수호성인인 '성 로슈의 날'을 맞아 반려동물이 주인공이 되는 세례식이 열린 건데요.

미사는 특별히 성당 앞 야외에서 진행됐습니다.

거리를 떠도는 수천 마리의 길 잃은 동물들을 위한 기도도 이어졌습니다.

일부 반려견은 차에 탄 채로 머리를 내밀고 이른바 '드라이브 스루' 형태로 세례를 받기도 했는데요,

지역 신자들 사이에서는 흑사병에 걸린 '성자 로슈'가 음식을 가져다준 반려견 덕에 목숨을 구한 전설이 회자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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