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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 ‘태양을 품은’ YG 신사옥에 숨겨진 비밀은?
입력 2021.08.19 (18:11) 수정 2021.08.23 (11:02) 통합뉴스룸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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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그램명 : 통합뉴스룸ET
■ 코너명 : 호모 이코노미쿠스
■ 방송시간 : 8월19일(목) 17:50~18:25 KBS2
■ 출연자 : 안현진 알파에너웍스 대표
■ <통합뉴스룸ET> 홈페이지 :
https://news.kbs.co.kr/vod/program.do?bcd=0076&ref=pMenu#20210819&1

[앵커]
경제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읽어보는 코너 호모 이코노미쿠스입니다. 가수 지드래곤 씨, 그리고 인기 걸그룹이죠, 블랙핑크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신사옥입니다. 시세가 1,800억 원으로 추정되는 이 건물엔 숨겨진 비밀이 있다고 하는데요. 그 열쇠를 쥐고 있는 분을 오늘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태양광 설비업체 알파에너웍스 안현진 대표 나오셨습니다. 대표님, 안녕하세요.

[답변]
안녕하세요?

[앵커]
블랙핑크도 모르는 비밀의, 어떤 건가요? 궁금하네요.

[답변]
YG엔터테인먼트 합정동 신사옥에는 태양광 패널이 설치돼 있습니다.

[앵커]
건물 외벽에 비밀이 있었던 거군요.

[답변]
맞습니다. 전면에 있는 게 아니고요. 뒷면에 비밀이 숨어있습니다.

[앵커]
뒷면이요?

[답변]
예.

[앵커]
아, 양쪽 옆이요. 빨갛게 표시된 부분.

[답변]
빨갛게 표시돼 있는 부분에 컬러 태양광 패널이 설치가 돼 있는 거고요. 실제로 태양광 셀을 통해서 태양광 발전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냥 봐서는 그냥 유리 벽면 같기도 한데. 저 안에서 태양광 발전이 일어나고 있다는 얘기인가요?

[답변]
예, 맞습니다.

[앵커]
저 패널을 직접 들고 오셨다고 들었는데 보면서 설명을 들어보겠습니다.

[답변]
비교를 위해서 일반 태양광 패널을 먼저 보여드리겠습니다. 이게 일반 태양광 패널이고요. 태양광 셀이 그대로 보이는 그런 패널입니다.

[앵커]
지붕 위에 설치하는 거 본 적 있는 것 같아요.

[답변]
맞습니다. 그런 태양광 패널이고요. 저희가 생산하고 있는 패널은 이런 형태고요.

[앵커]
일단 형태는 비슷한데 차이가 있다면 길게 보이는 선이 없네요.

[답변]
예. 전면 유리에 컬러 코팅이 돼 있어서 뒤쪽에 있는 태양광 셀이 밖에서 보면 전혀 보이지 않고요.

[앵커]
지금 보이는 하얀색 선. 저건 이제 태양광 셀, 그러니까 전지를 말씀하시는 거죠? 태양광 전지. 빛 에너지를 전기로 바꿔주는.

[답변]
예, 맞습니다.

[앵커]
그런데 새로 개발한 건 안 보인다?

[답변]
예.

[앵커]
그게 어떻게 가능한 겁니까?

[답변]
그 속에 저희 특허기술이 들어가 있는데요. 컬러 코팅을 할 때 마이크로볼이라는 빛을 산란할 수 있는 특수한 물질을 써서 컬러 코팅을 하기 때문에 최대한 빛은 투과되면서 반사가 적어지면서 태양광 발전은 그대로 할 수 있는 그런 태양광 패널을 저희가 생산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게 컬러 코팅을 해서 전지를 안 보이게 하면 외관상으로는 좋을 것 같은데. 컬러 코팅하면 빛이 반사돼서 효율은 더 떨어지는 거 아닌가요?

[답변]
반사량을 최대한으로 줄이고 투과율을 최대한 높이는 게 저희 기술입니다.

[앵커]
그러면 컬러 코팅 색상은 제가 마음대로 결정할 수 있어요?

[답변]
마음대로 하실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는 무채색 계열을 더 선호하시고요. 일반적으로 우리나라 건물들이 무채색 계열 많이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외관 디자인에서 너무 튀지 않으려면 무채색 계열을 쓰는 게 좋죠.

[앵커]
무채색. 검은색, 회색, 은색 이런 거 말씀하시는 거 같은데 그걸 선호하는 이유가 있을까요? 에너지 효율하고도 연관이 있습니까?

[답변]
아무래도 유채색 계열을 쓰게 되면 변색의 우려가 있기 때문에 특수한 안료를 써야 됩니다. 그런 경우에는 투과율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유채색으로 하면 일반 태양광 패널보다 효율은 조금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는 말씀이시네요.

[답변]
예, 맞습니다.

[앵커]
어쨌든 저 패널을 쓰는 사람 입장에서는 과연 이걸로 얼마만큼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을지, 그리고 얼마만큼 전기료를 아낄 수 있을지 이게 가장 궁금할 것 같은데요.

[답변]
1㎡의 태양광 패널이 있다고 하면 거기서 생산되는 전력이 약 180W 정도가 됩니다. 그 패널을 10개를 건물에 설치했다고 하면 1.8kW 정도의 전력을 생산할 수가 있는데요. 우리나라의 평균 태양광으로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시간이 3.6시간 정도가 됩니다.

[앵커]
하루에 3.6시간밖에 안 돼요? 짧네요.

[답변]
그게 이제 비가 오는 날도 있고 흐린 날도 있고 평균을 내다보면 그런데요. 예를 들어서 그 건물에서 1.8kW의 전력을 소모하는 에어컨을 한 대 쓰고 있다고 하면 그 에어컨을 매일 3.6시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앵커]
잠시만요, 지금 구체적인 예를 말씀하셨는데. 지금 보이는 저 화면에 나오는 건물이 컬러 태양광 패널이 설치된 건가요?

[답변]
층과 층 사이에 투명한 유리 말고 까만색 유리로 보이는 부분이 태양광 패널이고요. 저기서 전력이 생산되고 있습니다.

[앵커]
저 정도의 규모의 패널이라면 하루에 전력 생산은 어느 정도 할 수 있는 거예요?

[답변]
그거를 비용으로 말씀드리면 연간 절약할 수 있는 전기비용이 약 4,000만 원 정도 됩니다.

[앵커]
하루에 3.6시간만 태양광 발전이 가능하다고 하셨잖아요. 그러면 어느 정도 전기가 생산이 가능한 거예요? 별로 얼마 안 될 것 같은데요.

[답변]
저기 설치돼 있는 용량이 약 320kW 정도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태양광 패널이 설치돼 있고요. 그걸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1년에 약 4,000만 원 정도의 전기세를 세이브할 수 있는 그런 태양광입니다.

[앵커]
전기 생산만 가능합니까? 아니면 저 태양광 패널을 통해서 다른 기능도 가능한 겁니까?

[답변]
이게 건물 일체형 태양광이라고 저희가 부르는데요. 태양광 모듈의 기능을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고 건축 외장재 기능도 동시에 수행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건축 외장재가 가지고 있는 단열이라든지, 비바람을 견딜 수 있는 기능이라든지, 불이 났을 때 난연의 기능까지 건축 외장재로서 기능을 완벽하게 수행하고 있습니다.

[앵커]
작년에 태풍 왔을 때, 태양광 설비들 쓸려 내려가고 그런 적 있었잖아요. 조금 전에 안전성을 잠깐 언급하셨는데 태풍이 오거나 폭우가 쏟아져도 끄 없습니까? 어때요?

[답변]
건축 외장재의 경우에는 구조 계산을 다 하기 때문에 태풍이 와도 끄떡없습니다.

[앵커]
일반 태양광 패널하고 지금 이 패널하고 가격 차이 같은 건 있습니까?

[답변]
일반 태양광보다는 조금 비싼데요. 건축재 입장에서 보면 태양광 셀이 그대로 보이는 태양광 모듈을 설치하게 되면 건물의 가치가 많이 떨어져 보이고요. 주변의 민원들도 많이 들어온다 그래요.

[앵커]
어떤 민원이요?

[답변]
눈이 부시다, 이런 민원들이 많이 들어온다고 합니다.

[앵커]
전력을 생산하는 측면에서 보면 어떻습니까?

[답변]
컬러를 코팅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반 태양광 패널과 비교해서 거의 손실 없는 태양광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앵커]
전력 생산하는 규모나 이런 데선 큰 차이는 없고 비용에서는 약간 차이가 있을 수 있다라는 말씀.

[답변]
네, 맞습니다.

[앵커]
우리 집도 저런 태양광 패널 설치하고 싶어요 하면, 신청하면 가능한 겁니까?

[답변]
예, 가능합니다. 주택도 가능하고 아파트 같은 건물도 가능합니다.

[앵커]
비용이 들어갈 거 아니예요. 어느 정도 비용 생각하면 돼요?

[답변]
대략 한 1kW의 전력을 패널을 설치한다고 하면 6~700만 원 정도의 시공비까지 다 포함해서. 그 정도 비용이 들어간다고 보시면 됩니다.

[앵커]
그 비용을 일부 지자체에서 지원을 해 준다는 그런 얘기도 있던데요.

[답변]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주택지원사업과 건물지원사업을 통해서 최대 70% 정도까지 시공비용을 무상으로 지원해 주고 있고요. 지자체 중에서는 서울시에서 마찬가지로 70% 정도까지 지원해 주고 있습니다. 아쉬운 점은 다른 지자체들도 이런 프로그램에 동참해서 그 기회가 확대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앵커]
어쨌든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그렇게 비용을 지불했으면 내가 과연 이거를 얼마 정도 쓰면 그 비용을 회수할 수 있을까? 이것도 궁금할 거 같은데 그 기간이 어느 정도 될까요?

[답변]
보통 한 5년~10년 정도면 그 비용은 회수할 수 있습니다.

[앵커]
5년~10년 정도요?

[답변]
네.

[앵커]
꽤 기네요?

[답변]
네.

[앵커]
알겠습니다. 보통 저렇게 설치하면 유지 기간이라고 해야 될까요? 한 몇 년 정도 쓸 수 있어요?

[답변]
태양광 셀의 보증기간이 25년 정가도 됩니다.

[앵커]
셀이라면 전지요?

[답변]
예. 태양 전지의 보증기간이 25년 정도 되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태양광 모듈도 약 25년 정도의 보증기간을 가지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앵커]
그런데 이거 다 쓰고 나서 버리면 이게 또 환경을 오염시키는 문제도 지적을 하는 분들이 계시더라고요. 이게 친환경 에너지인데 오히려 폐기할 때는 비친환경이 된다 그런 얘기도 있던데.

[답변]
예전에는 그랬는데 최근에는 유리는 유리대로 그다음에 은이라든지 각종 재활용할 수 있는 재료들은 그대로 재활용하고 있기 때문에 최근에는 그런 문제들이 점점 줄어들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줄어들 걸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개발하신 태양광 패널을 건물 일체형 태양광 패널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주목되는 거는 전기차 업체 테슬라도 이 분야에 뛰어든다고 해요. 앞으로 산업 전망은 어떻게 보고 계세요?

[답변]
건물 일체형 태양광이라는 게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는 인구의 대부분이 도시에 밀집되어 있고요. 전력 소모도 대부분 도시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전력 소모가 일어나는 곳에서 전기를 생산하는 게 올바로 나아가야 될 방향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런 측면에서 건물 일체형 태양광 시장은 매우 전망이 밝다고 볼 수가 있고요. 우리나라 정부에서도 신축 건물의 인허가 시에 신재생 에너지를 사용하는 경우에 인센티브를 준다든지 의무화 비율을 높이고 있기 때문에 시장은 급속도로 커질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아직까지는 주 에너지원은 아니지만, 시장 성장 가능성은 어느 정도 있다고 보고 계시는군요. 지속 가능한 전기 생산 선두에 서 있는 게 태양광이어서 투자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오늘 모셔서 이런저런 설명 들어봤습니다. 오늘 호모 이코노미쿠스 알파에너웍스 안현진 대표 함께했습니다. 오늘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 [ET] ‘태양을 품은’ YG 신사옥에 숨겨진 비밀은?
    • 입력 2021-08-19 18:11:40
    • 수정2021-08-23 11:02:43
    통합뉴스룸ET
■ 프로그램명 : 통합뉴스룸ET
■ 코너명 : 호모 이코노미쿠스
■ 방송시간 : 8월19일(목) 17:50~18:25 KBS2
■ 출연자 : 안현진 알파에너웍스 대표
■ <통합뉴스룸ET> 홈페이지 :
https://news.kbs.co.kr/vod/program.do?bcd=0076&ref=pMenu#20210819&1

[앵커]
경제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읽어보는 코너 호모 이코노미쿠스입니다. 가수 지드래곤 씨, 그리고 인기 걸그룹이죠, 블랙핑크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신사옥입니다. 시세가 1,800억 원으로 추정되는 이 건물엔 숨겨진 비밀이 있다고 하는데요. 그 열쇠를 쥐고 있는 분을 오늘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태양광 설비업체 알파에너웍스 안현진 대표 나오셨습니다. 대표님, 안녕하세요.

[답변]
안녕하세요?

[앵커]
블랙핑크도 모르는 비밀의, 어떤 건가요? 궁금하네요.

[답변]
YG엔터테인먼트 합정동 신사옥에는 태양광 패널이 설치돼 있습니다.

[앵커]
건물 외벽에 비밀이 있었던 거군요.

[답변]
맞습니다. 전면에 있는 게 아니고요. 뒷면에 비밀이 숨어있습니다.

[앵커]
뒷면이요?

[답변]
예.

[앵커]
아, 양쪽 옆이요. 빨갛게 표시된 부분.

[답변]
빨갛게 표시돼 있는 부분에 컬러 태양광 패널이 설치가 돼 있는 거고요. 실제로 태양광 셀을 통해서 태양광 발전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냥 봐서는 그냥 유리 벽면 같기도 한데. 저 안에서 태양광 발전이 일어나고 있다는 얘기인가요?

[답변]
예, 맞습니다.

[앵커]
저 패널을 직접 들고 오셨다고 들었는데 보면서 설명을 들어보겠습니다.

[답변]
비교를 위해서 일반 태양광 패널을 먼저 보여드리겠습니다. 이게 일반 태양광 패널이고요. 태양광 셀이 그대로 보이는 그런 패널입니다.

[앵커]
지붕 위에 설치하는 거 본 적 있는 것 같아요.

[답변]
맞습니다. 그런 태양광 패널이고요. 저희가 생산하고 있는 패널은 이런 형태고요.

[앵커]
일단 형태는 비슷한데 차이가 있다면 길게 보이는 선이 없네요.

[답변]
예. 전면 유리에 컬러 코팅이 돼 있어서 뒤쪽에 있는 태양광 셀이 밖에서 보면 전혀 보이지 않고요.

[앵커]
지금 보이는 하얀색 선. 저건 이제 태양광 셀, 그러니까 전지를 말씀하시는 거죠? 태양광 전지. 빛 에너지를 전기로 바꿔주는.

[답변]
예, 맞습니다.

[앵커]
그런데 새로 개발한 건 안 보인다?

[답변]
예.

[앵커]
그게 어떻게 가능한 겁니까?

[답변]
그 속에 저희 특허기술이 들어가 있는데요. 컬러 코팅을 할 때 마이크로볼이라는 빛을 산란할 수 있는 특수한 물질을 써서 컬러 코팅을 하기 때문에 최대한 빛은 투과되면서 반사가 적어지면서 태양광 발전은 그대로 할 수 있는 그런 태양광 패널을 저희가 생산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게 컬러 코팅을 해서 전지를 안 보이게 하면 외관상으로는 좋을 것 같은데. 컬러 코팅하면 빛이 반사돼서 효율은 더 떨어지는 거 아닌가요?

[답변]
반사량을 최대한으로 줄이고 투과율을 최대한 높이는 게 저희 기술입니다.

[앵커]
그러면 컬러 코팅 색상은 제가 마음대로 결정할 수 있어요?

[답변]
마음대로 하실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는 무채색 계열을 더 선호하시고요. 일반적으로 우리나라 건물들이 무채색 계열 많이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외관 디자인에서 너무 튀지 않으려면 무채색 계열을 쓰는 게 좋죠.

[앵커]
무채색. 검은색, 회색, 은색 이런 거 말씀하시는 거 같은데 그걸 선호하는 이유가 있을까요? 에너지 효율하고도 연관이 있습니까?

[답변]
아무래도 유채색 계열을 쓰게 되면 변색의 우려가 있기 때문에 특수한 안료를 써야 됩니다. 그런 경우에는 투과율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유채색으로 하면 일반 태양광 패널보다 효율은 조금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는 말씀이시네요.

[답변]
예, 맞습니다.

[앵커]
어쨌든 저 패널을 쓰는 사람 입장에서는 과연 이걸로 얼마만큼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을지, 그리고 얼마만큼 전기료를 아낄 수 있을지 이게 가장 궁금할 것 같은데요.

[답변]
1㎡의 태양광 패널이 있다고 하면 거기서 생산되는 전력이 약 180W 정도가 됩니다. 그 패널을 10개를 건물에 설치했다고 하면 1.8kW 정도의 전력을 생산할 수가 있는데요. 우리나라의 평균 태양광으로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시간이 3.6시간 정도가 됩니다.

[앵커]
하루에 3.6시간밖에 안 돼요? 짧네요.

[답변]
그게 이제 비가 오는 날도 있고 흐린 날도 있고 평균을 내다보면 그런데요. 예를 들어서 그 건물에서 1.8kW의 전력을 소모하는 에어컨을 한 대 쓰고 있다고 하면 그 에어컨을 매일 3.6시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앵커]
잠시만요, 지금 구체적인 예를 말씀하셨는데. 지금 보이는 저 화면에 나오는 건물이 컬러 태양광 패널이 설치된 건가요?

[답변]
층과 층 사이에 투명한 유리 말고 까만색 유리로 보이는 부분이 태양광 패널이고요. 저기서 전력이 생산되고 있습니다.

[앵커]
저 정도의 규모의 패널이라면 하루에 전력 생산은 어느 정도 할 수 있는 거예요?

[답변]
그거를 비용으로 말씀드리면 연간 절약할 수 있는 전기비용이 약 4,000만 원 정도 됩니다.

[앵커]
하루에 3.6시간만 태양광 발전이 가능하다고 하셨잖아요. 그러면 어느 정도 전기가 생산이 가능한 거예요? 별로 얼마 안 될 것 같은데요.

[답변]
저기 설치돼 있는 용량이 약 320kW 정도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태양광 패널이 설치돼 있고요. 그걸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1년에 약 4,000만 원 정도의 전기세를 세이브할 수 있는 그런 태양광입니다.

[앵커]
전기 생산만 가능합니까? 아니면 저 태양광 패널을 통해서 다른 기능도 가능한 겁니까?

[답변]
이게 건물 일체형 태양광이라고 저희가 부르는데요. 태양광 모듈의 기능을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고 건축 외장재 기능도 동시에 수행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건축 외장재가 가지고 있는 단열이라든지, 비바람을 견딜 수 있는 기능이라든지, 불이 났을 때 난연의 기능까지 건축 외장재로서 기능을 완벽하게 수행하고 있습니다.

[앵커]
작년에 태풍 왔을 때, 태양광 설비들 쓸려 내려가고 그런 적 있었잖아요. 조금 전에 안전성을 잠깐 언급하셨는데 태풍이 오거나 폭우가 쏟아져도 끄 없습니까? 어때요?

[답변]
건축 외장재의 경우에는 구조 계산을 다 하기 때문에 태풍이 와도 끄떡없습니다.

[앵커]
일반 태양광 패널하고 지금 이 패널하고 가격 차이 같은 건 있습니까?

[답변]
일반 태양광보다는 조금 비싼데요. 건축재 입장에서 보면 태양광 셀이 그대로 보이는 태양광 모듈을 설치하게 되면 건물의 가치가 많이 떨어져 보이고요. 주변의 민원들도 많이 들어온다 그래요.

[앵커]
어떤 민원이요?

[답변]
눈이 부시다, 이런 민원들이 많이 들어온다고 합니다.

[앵커]
전력을 생산하는 측면에서 보면 어떻습니까?

[답변]
컬러를 코팅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반 태양광 패널과 비교해서 거의 손실 없는 태양광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앵커]
전력 생산하는 규모나 이런 데선 큰 차이는 없고 비용에서는 약간 차이가 있을 수 있다라는 말씀.

[답변]
네, 맞습니다.

[앵커]
우리 집도 저런 태양광 패널 설치하고 싶어요 하면, 신청하면 가능한 겁니까?

[답변]
예, 가능합니다. 주택도 가능하고 아파트 같은 건물도 가능합니다.

[앵커]
비용이 들어갈 거 아니예요. 어느 정도 비용 생각하면 돼요?

[답변]
대략 한 1kW의 전력을 패널을 설치한다고 하면 6~700만 원 정도의 시공비까지 다 포함해서. 그 정도 비용이 들어간다고 보시면 됩니다.

[앵커]
그 비용을 일부 지자체에서 지원을 해 준다는 그런 얘기도 있던데요.

[답변]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주택지원사업과 건물지원사업을 통해서 최대 70% 정도까지 시공비용을 무상으로 지원해 주고 있고요. 지자체 중에서는 서울시에서 마찬가지로 70% 정도까지 지원해 주고 있습니다. 아쉬운 점은 다른 지자체들도 이런 프로그램에 동참해서 그 기회가 확대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앵커]
어쨌든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그렇게 비용을 지불했으면 내가 과연 이거를 얼마 정도 쓰면 그 비용을 회수할 수 있을까? 이것도 궁금할 거 같은데 그 기간이 어느 정도 될까요?

[답변]
보통 한 5년~10년 정도면 그 비용은 회수할 수 있습니다.

[앵커]
5년~10년 정도요?

[답변]
네.

[앵커]
꽤 기네요?

[답변]
네.

[앵커]
알겠습니다. 보통 저렇게 설치하면 유지 기간이라고 해야 될까요? 한 몇 년 정도 쓸 수 있어요?

[답변]
태양광 셀의 보증기간이 25년 정가도 됩니다.

[앵커]
셀이라면 전지요?

[답변]
예. 태양 전지의 보증기간이 25년 정도 되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태양광 모듈도 약 25년 정도의 보증기간을 가지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앵커]
그런데 이거 다 쓰고 나서 버리면 이게 또 환경을 오염시키는 문제도 지적을 하는 분들이 계시더라고요. 이게 친환경 에너지인데 오히려 폐기할 때는 비친환경이 된다 그런 얘기도 있던데.

[답변]
예전에는 그랬는데 최근에는 유리는 유리대로 그다음에 은이라든지 각종 재활용할 수 있는 재료들은 그대로 재활용하고 있기 때문에 최근에는 그런 문제들이 점점 줄어들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줄어들 걸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개발하신 태양광 패널을 건물 일체형 태양광 패널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주목되는 거는 전기차 업체 테슬라도 이 분야에 뛰어든다고 해요. 앞으로 산업 전망은 어떻게 보고 계세요?

[답변]
건물 일체형 태양광이라는 게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는 인구의 대부분이 도시에 밀집되어 있고요. 전력 소모도 대부분 도시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전력 소모가 일어나는 곳에서 전기를 생산하는 게 올바로 나아가야 될 방향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런 측면에서 건물 일체형 태양광 시장은 매우 전망이 밝다고 볼 수가 있고요. 우리나라 정부에서도 신축 건물의 인허가 시에 신재생 에너지를 사용하는 경우에 인센티브를 준다든지 의무화 비율을 높이고 있기 때문에 시장은 급속도로 커질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아직까지는 주 에너지원은 아니지만, 시장 성장 가능성은 어느 정도 있다고 보고 계시는군요. 지속 가능한 전기 생산 선두에 서 있는 게 태양광이어서 투자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오늘 모셔서 이런저런 설명 들어봤습니다. 오늘 호모 이코노미쿠스 알파에너웍스 안현진 대표 함께했습니다. 오늘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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