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번 양궁 국제도시로 도약”…남은 과제는?

입력 2021.08.19 (19:23) 수정 2021.08.19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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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주시가 2025년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유치 위원회를 출범했습니다.

지역 출신의 올림픽 메달리스트를 잇따라 배출한 명성과, 국제 양궁장까지 갖춘 만큼 대회 유치를 자신하고 있는데요.

유니버시아드와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이어 또 한 번 국제 스포츠 대회를 유치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최송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도쿄올림픽 최고 명장면으로 꼽히는 여자 양궁 개인 결승전.

박빙 승부 끝에 마지막 화살을 10점에 꽂아 넣자 중계진의 환호가 터집니다.

["안산! 금메달! 안산 선수, 3관왕이에요."]

국내 처음으로 양궁 금메달을 차지한 서향순을 비롯해 기보배와 최미선, 안산까지 6명의 금메달리스트를 배출한 광주.

이같은 명성을 토대로 2025년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유치에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이용섭/광주광역시장 : "150만 광주시민, 그리고 스포츠를 사랑하는 온 국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2025년 광주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유치에 도전합니다."]

경기장 인프라는 충분합니다.

국제 규격의 국제양궁장을 이미 갖춘 데다, 옛 서향순양궁장 역시 연습장으로 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대한양궁협회도 1985년 서울과 2009년 울산에 이어 3번째 세계선수권 유치에 적극적으로 힘을 더하고 있습니다.

[장영술/대한양궁협회 부회장 : "양궁이라는 스포츠를 통해 전 세계 속에 다시 한번 그 이름을 널리 알리고 스포츠 선진국, 스포츠 선진도시로 도약하는 데 큰 계기가 되리라고 기대합니다."]

유니버시아드 등 기존 국제대회와 달리 선수촌을 조성하지 않는 만큼 대형 호텔 등이 부족한 광주로선 선수단 숙박시설 마련은 과제입니다.

하계유니버시아드와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이어 또 한번 국제대회 유치에 나선 광주시.

올 연말 세계양궁연맹의 선택이 주목됩니다.

KBS 뉴스 최송현입니다.

촬영기자:정현덕/영상편집:이두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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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한번 양궁 국제도시로 도약”…남은 과제는?
    • 입력 2021-08-19 19:23:46
    • 수정2021-08-19 20:58:23
    뉴스7(광주)
[앵커]

광주시가 2025년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유치 위원회를 출범했습니다.

지역 출신의 올림픽 메달리스트를 잇따라 배출한 명성과, 국제 양궁장까지 갖춘 만큼 대회 유치를 자신하고 있는데요.

유니버시아드와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이어 또 한 번 국제 스포츠 대회를 유치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최송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도쿄올림픽 최고 명장면으로 꼽히는 여자 양궁 개인 결승전.

박빙 승부 끝에 마지막 화살을 10점에 꽂아 넣자 중계진의 환호가 터집니다.

["안산! 금메달! 안산 선수, 3관왕이에요."]

국내 처음으로 양궁 금메달을 차지한 서향순을 비롯해 기보배와 최미선, 안산까지 6명의 금메달리스트를 배출한 광주.

이같은 명성을 토대로 2025년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유치에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이용섭/광주광역시장 : "150만 광주시민, 그리고 스포츠를 사랑하는 온 국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2025년 광주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유치에 도전합니다."]

경기장 인프라는 충분합니다.

국제 규격의 국제양궁장을 이미 갖춘 데다, 옛 서향순양궁장 역시 연습장으로 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대한양궁협회도 1985년 서울과 2009년 울산에 이어 3번째 세계선수권 유치에 적극적으로 힘을 더하고 있습니다.

[장영술/대한양궁협회 부회장 : "양궁이라는 스포츠를 통해 전 세계 속에 다시 한번 그 이름을 널리 알리고 스포츠 선진국, 스포츠 선진도시로 도약하는 데 큰 계기가 되리라고 기대합니다."]

유니버시아드 등 기존 국제대회와 달리 선수촌을 조성하지 않는 만큼 대형 호텔 등이 부족한 광주로선 선수단 숙박시설 마련은 과제입니다.

하계유니버시아드와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이어 또 한번 국제대회 유치에 나선 광주시.

올 연말 세계양궁연맹의 선택이 주목됩니다.

KBS 뉴스 최송현입니다.

촬영기자:정현덕/영상편집:이두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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