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주력 탄소·수소 산업…여당 지원 관심

입력 2021.08.19 (21:39) 수정 2021.08.19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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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보신 군산형 일자리 첫 공장 준공식에는 민주당 송영길 대표도 참석했습니다.

송 대표는 이어 전북의 탄소와 수소산업 현장을 찾았는데요.

업계 관계자들은 기술 경쟁력을 이어가기 위한 정치권의 지원을 호소했고, 송 대표는 관심 갖고 뒷받침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안승길 기자입니다.

[리포트]

탄소산업 현황과 성장 동력을 살피기 위해 전북을 찾은 민주당 송영길 대표.

전당대회가 한창이던 지난 3월 이후 두 번째 방문입니다.

탄소산업진흥원 승격과 소부장 특화단지 선정에 힘입어 산업 집적화와 2단계 국가산단 선정을 이끌겠단 게 전라북도의 목표지만 상황은 녹록지 않습니다.

앞선 기술력으로 부품을 생산해도 안정적인 판로를 찾지 못해 수출에 의존하는 게 현실인 만큼, 협력 모델 발굴과 예산 확대 등 정치권의 지원이 절실합니다.

[방윤혁/한국탄소산업진흥원장 : "보통 소재 산업은 국가 주도형 산업입니다. 상당히 하이리스크(고위험)하고 장기간의 기술 축적이 필요한 산업인데."]

탄소섬유를 활용한 전지 부품과 수소연료전지 산업에 집중하는 지역 기업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친환경 전지를 만들고 재생에너지 저장 기술도 갖췄지만, 고비용 구조와 대기업과의 협력 체계 구축 등이 해결되지 않으면 경쟁력을 이어가기 쉽지 않습니다.

현장을 둘러본 송 대표는 잇단 공장 폐쇄로 침체에 빠졌던 전북이 특화 산업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있다며, 여당도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전북이 집중하는 신소재와 재생에너지 산업은 그린뉴딜과 온실가스 감축 등 국가적인 과제와도 연계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송영길/더불어민주당 대표 :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선도적 기업이 상호 결합돼 전라북도 경제의 시너지가 나오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관심 갖고 뒷받침하겠습니다."]

지역 특화 산업 안착을 위해 정부·여당의 지원을 적극적으로 이끌어 내기 위한 지역 정치권의 역할이 중요해졌습니다.

KBS 뉴스 안승길입니다.

촬영기자:한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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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 주력 탄소·수소 산업…여당 지원 관심
    • 입력 2021-08-19 21:39:20
    • 수정2021-08-19 22:04:47
    뉴스9(전주)
[앵커]

앞서 보신 군산형 일자리 첫 공장 준공식에는 민주당 송영길 대표도 참석했습니다.

송 대표는 이어 전북의 탄소와 수소산업 현장을 찾았는데요.

업계 관계자들은 기술 경쟁력을 이어가기 위한 정치권의 지원을 호소했고, 송 대표는 관심 갖고 뒷받침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안승길 기자입니다.

[리포트]

탄소산업 현황과 성장 동력을 살피기 위해 전북을 찾은 민주당 송영길 대표.

전당대회가 한창이던 지난 3월 이후 두 번째 방문입니다.

탄소산업진흥원 승격과 소부장 특화단지 선정에 힘입어 산업 집적화와 2단계 국가산단 선정을 이끌겠단 게 전라북도의 목표지만 상황은 녹록지 않습니다.

앞선 기술력으로 부품을 생산해도 안정적인 판로를 찾지 못해 수출에 의존하는 게 현실인 만큼, 협력 모델 발굴과 예산 확대 등 정치권의 지원이 절실합니다.

[방윤혁/한국탄소산업진흥원장 : "보통 소재 산업은 국가 주도형 산업입니다. 상당히 하이리스크(고위험)하고 장기간의 기술 축적이 필요한 산업인데."]

탄소섬유를 활용한 전지 부품과 수소연료전지 산업에 집중하는 지역 기업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친환경 전지를 만들고 재생에너지 저장 기술도 갖췄지만, 고비용 구조와 대기업과의 협력 체계 구축 등이 해결되지 않으면 경쟁력을 이어가기 쉽지 않습니다.

현장을 둘러본 송 대표는 잇단 공장 폐쇄로 침체에 빠졌던 전북이 특화 산업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있다며, 여당도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전북이 집중하는 신소재와 재생에너지 산업은 그린뉴딜과 온실가스 감축 등 국가적인 과제와도 연계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송영길/더불어민주당 대표 :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선도적 기업이 상호 결합돼 전라북도 경제의 시너지가 나오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관심 갖고 뒷받침하겠습니다."]

지역 특화 산업 안착을 위해 정부·여당의 지원을 적극적으로 이끌어 내기 위한 지역 정치권의 역할이 중요해졌습니다.

KBS 뉴스 안승길입니다.

촬영기자:한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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