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청 “신축이 효율적”…어디에 지을지는 미정
입력 2021.08.19 (23:26)
수정 2021.08.20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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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은 지 오래돼 안전성 문제가 나오는 강원도 청사의 신축 필요성이 제기됐습니다.
강원도가 의뢰한 전문 용역 결과인데요.
하지만, 어디에 지을 것인지는 아직 미지수여서, 오랜 숙제가 될 전망입니다.
엄기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춘천 봉의산 자락의 강원도청은 지은지 70년이 다 돼갑니다.
공간이 좁아 본관, 별관, 신관, 제2청사 등 부서들이 분리돼 있고, 주차 공간도 부족합니니다.
무엇보다 안전이 문젭니다.
강원도가 안전진단을 해봤더니, 4년 전 B, C 등급이었던 등급이 C, D 등급으로 떨어졌습니다.
내진성능도 붕괴위험이란 평가가 나왔습니다.
[이종철/강원도 회계과장 : "청사 (정밀안전진단) 등급이 하향된 것으로 조사돼서, 청사의 신축 필요성이 인정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강원도의 인구와 공무원 숫자 등을 고려했을 때, 신청사의 적정 규모는 연면적 11만㎡, 지하3층, 지상6층 정도의 규모로 제시됐습니다.
특히, 청사를 고쳐쓰는 것 보단 새로 짓는게 더 효율적이라고 평가됐습니다.
지금 있는 낡은 건물을 고쳐 쓰려면 보수 공사비와 임시 청사 마련 등에 수천억 원이 드는데 아예 청사를 새로 짓는 비용은 3,000억 정도면 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어디에 지을지는 이번 용역결과에서 빠져 있습니다.
도청의 위치는 강원도 전체 발전 구상에 영향을 주는만큼 단기간에 결정할 내용은 아니라는 겁니다.
당장, 최문순 강원도지사의 임기도 1년도 남지 않은 상태인데다, 재원 마련 방안도 서 있지 않습니다.
[류종현/강원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종합적인 관점에서 공간 발전이라든가, 국가단위 프로젝트, 메가시티 관련 프로젝트와 연계해서..."]
이 때문에 지난해 시작된 시군의 도청 유치 경쟁은 자칫 더 심화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엄기숙입니다.
촬영기자:김수용
지은 지 오래돼 안전성 문제가 나오는 강원도 청사의 신축 필요성이 제기됐습니다.
강원도가 의뢰한 전문 용역 결과인데요.
하지만, 어디에 지을 것인지는 아직 미지수여서, 오랜 숙제가 될 전망입니다.
엄기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춘천 봉의산 자락의 강원도청은 지은지 70년이 다 돼갑니다.
공간이 좁아 본관, 별관, 신관, 제2청사 등 부서들이 분리돼 있고, 주차 공간도 부족합니니다.
무엇보다 안전이 문젭니다.
강원도가 안전진단을 해봤더니, 4년 전 B, C 등급이었던 등급이 C, D 등급으로 떨어졌습니다.
내진성능도 붕괴위험이란 평가가 나왔습니다.
[이종철/강원도 회계과장 : "청사 (정밀안전진단) 등급이 하향된 것으로 조사돼서, 청사의 신축 필요성이 인정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강원도의 인구와 공무원 숫자 등을 고려했을 때, 신청사의 적정 규모는 연면적 11만㎡, 지하3층, 지상6층 정도의 규모로 제시됐습니다.
특히, 청사를 고쳐쓰는 것 보단 새로 짓는게 더 효율적이라고 평가됐습니다.
지금 있는 낡은 건물을 고쳐 쓰려면 보수 공사비와 임시 청사 마련 등에 수천억 원이 드는데 아예 청사를 새로 짓는 비용은 3,000억 정도면 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어디에 지을지는 이번 용역결과에서 빠져 있습니다.
도청의 위치는 강원도 전체 발전 구상에 영향을 주는만큼 단기간에 결정할 내용은 아니라는 겁니다.
당장, 최문순 강원도지사의 임기도 1년도 남지 않은 상태인데다, 재원 마련 방안도 서 있지 않습니다.
[류종현/강원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종합적인 관점에서 공간 발전이라든가, 국가단위 프로젝트, 메가시티 관련 프로젝트와 연계해서..."]
이 때문에 지난해 시작된 시군의 도청 유치 경쟁은 자칫 더 심화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엄기숙입니다.
촬영기자:김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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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청 “신축이 효율적”…어디에 지을지는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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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08-20 00:24:58
[앵커]
지은 지 오래돼 안전성 문제가 나오는 강원도 청사의 신축 필요성이 제기됐습니다.
강원도가 의뢰한 전문 용역 결과인데요.
하지만, 어디에 지을 것인지는 아직 미지수여서, 오랜 숙제가 될 전망입니다.
엄기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춘천 봉의산 자락의 강원도청은 지은지 70년이 다 돼갑니다.
공간이 좁아 본관, 별관, 신관, 제2청사 등 부서들이 분리돼 있고, 주차 공간도 부족합니니다.
무엇보다 안전이 문젭니다.
강원도가 안전진단을 해봤더니, 4년 전 B, C 등급이었던 등급이 C, D 등급으로 떨어졌습니다.
내진성능도 붕괴위험이란 평가가 나왔습니다.
[이종철/강원도 회계과장 : "청사 (정밀안전진단) 등급이 하향된 것으로 조사돼서, 청사의 신축 필요성이 인정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강원도의 인구와 공무원 숫자 등을 고려했을 때, 신청사의 적정 규모는 연면적 11만㎡, 지하3층, 지상6층 정도의 규모로 제시됐습니다.
특히, 청사를 고쳐쓰는 것 보단 새로 짓는게 더 효율적이라고 평가됐습니다.
지금 있는 낡은 건물을 고쳐 쓰려면 보수 공사비와 임시 청사 마련 등에 수천억 원이 드는데 아예 청사를 새로 짓는 비용은 3,000억 정도면 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어디에 지을지는 이번 용역결과에서 빠져 있습니다.
도청의 위치는 강원도 전체 발전 구상에 영향을 주는만큼 단기간에 결정할 내용은 아니라는 겁니다.
당장, 최문순 강원도지사의 임기도 1년도 남지 않은 상태인데다, 재원 마련 방안도 서 있지 않습니다.
[류종현/강원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종합적인 관점에서 공간 발전이라든가, 국가단위 프로젝트, 메가시티 관련 프로젝트와 연계해서..."]
이 때문에 지난해 시작된 시군의 도청 유치 경쟁은 자칫 더 심화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엄기숙입니다.
촬영기자:김수용
지은 지 오래돼 안전성 문제가 나오는 강원도 청사의 신축 필요성이 제기됐습니다.
강원도가 의뢰한 전문 용역 결과인데요.
하지만, 어디에 지을 것인지는 아직 미지수여서, 오랜 숙제가 될 전망입니다.
엄기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춘천 봉의산 자락의 강원도청은 지은지 70년이 다 돼갑니다.
공간이 좁아 본관, 별관, 신관, 제2청사 등 부서들이 분리돼 있고, 주차 공간도 부족합니니다.
무엇보다 안전이 문젭니다.
강원도가 안전진단을 해봤더니, 4년 전 B, C 등급이었던 등급이 C, D 등급으로 떨어졌습니다.
내진성능도 붕괴위험이란 평가가 나왔습니다.
[이종철/강원도 회계과장 : "청사 (정밀안전진단) 등급이 하향된 것으로 조사돼서, 청사의 신축 필요성이 인정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강원도의 인구와 공무원 숫자 등을 고려했을 때, 신청사의 적정 규모는 연면적 11만㎡, 지하3층, 지상6층 정도의 규모로 제시됐습니다.
특히, 청사를 고쳐쓰는 것 보단 새로 짓는게 더 효율적이라고 평가됐습니다.
지금 있는 낡은 건물을 고쳐 쓰려면 보수 공사비와 임시 청사 마련 등에 수천억 원이 드는데 아예 청사를 새로 짓는 비용은 3,000억 정도면 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어디에 지을지는 이번 용역결과에서 빠져 있습니다.
도청의 위치는 강원도 전체 발전 구상에 영향을 주는만큼 단기간에 결정할 내용은 아니라는 겁니다.
당장, 최문순 강원도지사의 임기도 1년도 남지 않은 상태인데다, 재원 마련 방안도 서 있지 않습니다.
[류종현/강원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종합적인 관점에서 공간 발전이라든가, 국가단위 프로젝트, 메가시티 관련 프로젝트와 연계해서..."]
이 때문에 지난해 시작된 시군의 도청 유치 경쟁은 자칫 더 심화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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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기숙 기자 hotpenci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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