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052명…백신 1차 접종률 ‘48.3%’

입력 2021.08.20 (12:03) 수정 2021.08.20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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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천 52명을 기록했습니다.

코로나19 발생이래 하루 확진자 수로는 세 번째로 많습니다.

백신은 1차 접종률이 이제 전체 인구의 절반에 근접했습니다.

KBS 재난미디어센터로 갑니다.

김민철 기자! 확진자 수가 어제에 이어 오늘도 2천 명을 넘었군요.

확진자 현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 2,052명입니다.

위중증 환자가 5명 줄어 총 385명, 사망자는 6명 늘었습니다.

그동안 추이를 보면요.

지난 11일 2,222명이 하루 발생 최다치인데, 그 뒤로 광복절 연휴를 전후로 좀 줄어드는가 싶었지만, 어제 다시 2,152명, 오늘 또 2천 명을 넘으면서 2천 명 안팎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우리나라가 심각한 상황인 건 맞지만, 해외 상황은 더 좋지 않습니다.

주요 7개국의 확진자 수 추이를 보면, 백신 1차 접종률이 70%에 가까운 영국이나 프랑스마저 이렇게 최근 확진자 수가 급격히 늘어 거의 우리나라의 10배에 이르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것이 델타 변이의 높은 전파력 때문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을 나타내는 치명률도 우리나라가 1% 정도로 영국이나 독일보다 절반도 안되는 수준입니다.

이렇게 백신 접종률이 훨씬 높은 나라들에 비해서도 우리나라가 확진자나 사망자 수가 적은 것은 거리 두기나 방역수칙 준수, 의료진의 노력 때문으로 방역 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앵커]

1차 백신 접종률이 이제 인구의 절반에 근접했다는데, 백신 접종 현황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백신 1차 접종은 하루 동안 50만여 명이 추가돼서 총 2천4백 80만여 명, 인구 대비 1차 접종률이 48.3%입니다.

매일 이렇게 50만 명 이상 접종하는 추세라면 이틀 뒤엔 접종률이 전체 인구의 절반을 넘길 것으로 보입니다.

접종 완료자도 29만여 명 늘어서 이제 우리나라 인구 다섯 명 중 한 명은 접종을 완료한 상태입니다.

백신 접종률이 현재에 이르기까지 추이를 보실까요.

이렇게 가파르게 올라가는 기간엔 하루 50만 명 이상이 접종했지만, 이렇게 거의 올라가지 않는 기간이 있었죠.

이때는 백신 공급 부족으로 하루 만 명도 맞지 못하던 때였습니다.

백신의 안정적인 공급이 중요한데요.

하루 50만 명 이상 접종이 가능한 만큼, 이런 속도로 접종을 진행했다면 백일 정도면 백신 접종은 끝낼 수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백신 접종 달력을 한번 볼까요.

오늘은 18세에서 49세까지의 청장년층 중에 지난 9일부터 열흘간 진행된 10부제 사전예약에서 예약을 못 하신 분 중 36세부터 49세까지는 오늘 오후 6시까지, 18세에서 35세까지는 오늘 8시부터 추가 예약을 받습니다.

이 청장년층 접종대상자는 모두 천7백77만여 명인데, 대부분은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말까지 접종이 실시됩니다.

또, 이 가운데 약 2백만 명은 지자체의 우선 접종 대상자라 해서, 주로 대중교통 등 필수업무 종사자나, 학원 종사자, 음식점 종사자 등을 말하는데, 조금 빨리 예약을 받아 이미 17일부터 접종을 받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그래픽:이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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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8-20 12:03:23
    • 수정2021-08-20 12: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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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천 52명을 기록했습니다.

코로나19 발생이래 하루 확진자 수로는 세 번째로 많습니다.

백신은 1차 접종률이 이제 전체 인구의 절반에 근접했습니다.

KBS 재난미디어센터로 갑니다.

김민철 기자! 확진자 수가 어제에 이어 오늘도 2천 명을 넘었군요.

확진자 현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 2,052명입니다.

위중증 환자가 5명 줄어 총 385명, 사망자는 6명 늘었습니다.

그동안 추이를 보면요.

지난 11일 2,222명이 하루 발생 최다치인데, 그 뒤로 광복절 연휴를 전후로 좀 줄어드는가 싶었지만, 어제 다시 2,152명, 오늘 또 2천 명을 넘으면서 2천 명 안팎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우리나라가 심각한 상황인 건 맞지만, 해외 상황은 더 좋지 않습니다.

주요 7개국의 확진자 수 추이를 보면, 백신 1차 접종률이 70%에 가까운 영국이나 프랑스마저 이렇게 최근 확진자 수가 급격히 늘어 거의 우리나라의 10배에 이르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것이 델타 변이의 높은 전파력 때문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을 나타내는 치명률도 우리나라가 1% 정도로 영국이나 독일보다 절반도 안되는 수준입니다.

이렇게 백신 접종률이 훨씬 높은 나라들에 비해서도 우리나라가 확진자나 사망자 수가 적은 것은 거리 두기나 방역수칙 준수, 의료진의 노력 때문으로 방역 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앵커]

1차 백신 접종률이 이제 인구의 절반에 근접했다는데, 백신 접종 현황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백신 1차 접종은 하루 동안 50만여 명이 추가돼서 총 2천4백 80만여 명, 인구 대비 1차 접종률이 48.3%입니다.

매일 이렇게 50만 명 이상 접종하는 추세라면 이틀 뒤엔 접종률이 전체 인구의 절반을 넘길 것으로 보입니다.

접종 완료자도 29만여 명 늘어서 이제 우리나라 인구 다섯 명 중 한 명은 접종을 완료한 상태입니다.

백신 접종률이 현재에 이르기까지 추이를 보실까요.

이렇게 가파르게 올라가는 기간엔 하루 50만 명 이상이 접종했지만, 이렇게 거의 올라가지 않는 기간이 있었죠.

이때는 백신 공급 부족으로 하루 만 명도 맞지 못하던 때였습니다.

백신의 안정적인 공급이 중요한데요.

하루 50만 명 이상 접종이 가능한 만큼, 이런 속도로 접종을 진행했다면 백일 정도면 백신 접종은 끝낼 수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백신 접종 달력을 한번 볼까요.

오늘은 18세에서 49세까지의 청장년층 중에 지난 9일부터 열흘간 진행된 10부제 사전예약에서 예약을 못 하신 분 중 36세부터 49세까지는 오늘 오후 6시까지, 18세에서 35세까지는 오늘 8시부터 추가 예약을 받습니다.

이 청장년층 접종대상자는 모두 천7백77만여 명인데, 대부분은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말까지 접종이 실시됩니다.

또, 이 가운데 약 2백만 명은 지자체의 우선 접종 대상자라 해서, 주로 대중교통 등 필수업무 종사자나, 학원 종사자, 음식점 종사자 등을 말하는데, 조금 빨리 예약을 받아 이미 17일부터 접종을 받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그래픽:이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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