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뢰 연 평균 12만 건…7·8월에 66%

입력 2021.08.22 (07:19) 수정 2021.08.22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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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소나기가 내리고 번쩍하는가 싶더니 폭발이 일어납니다.

전봇대에 벼락이 떨어져 변압기가 불에 탔고 주변 300여 가구도 정전됐습니다.

여름철에는 변덕스런 날씨 때문에 낙뢰나 감전 사고 위험이 높아지는데요.

최근 10년간 월별 낙뢰 통계를 보면 우리나라에서는 1년에 평균 12만 개의 벼락이 발생하는데, 이 가운데 66%는 7월과 8월에 집중됩니다.

잦은 비로 감전 사고도 잦습니다.

최근 3년간 감전 사고로 인해 다친 사람들은 천5백 명이 넘었는데, 감전 사상자 4명 가운데 1명은 7~8월 사이 발생했습니다.

낙뢰 사고는 산지같이 높은 곳이나 농경지, 골프장처럼 사방이 트인 곳에서 자주 일어납니다.

이런 곳에서 갑자기 번개가 친다면 자동차나 건물 등 안전한 곳으로 빨리 대피해 몸을 최대한 낮춰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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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낙뢰 연 평균 12만 건…7·8월에 66%
    • 입력 2021-08-22 07:19:18
    • 수정2021-08-22 07:30:48
    KBS 재난방송센터
갑자기 소나기가 내리고 번쩍하는가 싶더니 폭발이 일어납니다.

전봇대에 벼락이 떨어져 변압기가 불에 탔고 주변 300여 가구도 정전됐습니다.

여름철에는 변덕스런 날씨 때문에 낙뢰나 감전 사고 위험이 높아지는데요.

최근 10년간 월별 낙뢰 통계를 보면 우리나라에서는 1년에 평균 12만 개의 벼락이 발생하는데, 이 가운데 66%는 7월과 8월에 집중됩니다.

잦은 비로 감전 사고도 잦습니다.

최근 3년간 감전 사고로 인해 다친 사람들은 천5백 명이 넘었는데, 감전 사상자 4명 가운데 1명은 7~8월 사이 발생했습니다.

낙뢰 사고는 산지같이 높은 곳이나 농경지, 골프장처럼 사방이 트인 곳에서 자주 일어납니다.

이런 곳에서 갑자기 번개가 친다면 자동차나 건물 등 안전한 곳으로 빨리 대피해 몸을 최대한 낮춰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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