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버스 ‘현금승차’ 폐지 10월부터 시범운영

입력 2021.08.22 (09:12) 수정 2021.08.22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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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버스에서 ‘현금 승차’가 점차 폐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시는 오는 10월부터 내년 3월까지 6개월 동안 시내버스 2개 회사 8개 노선 171대에서 현금승차 폐지를 시범 운영하겠다고 오늘(22일) 밝혔습니다.

이는 전체 버스 7,004대 가운데 2.4% 수준입니다.

서울시는 이 기간 현금 대체수단으로서 QR코드를 활용한 모바일 교통카드와 노인 무임 교통카드, 청소년증에 탑재된 교통카드 기능을 홍보할 방침입니다.

특히 모바일 교통카드는 설치와 충전, 요금결제를 모두 버스 정류장에 부착된 QR코드를 통해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은 뒤 한 번에 진행할 수 있습니다.

추진 배경으로는 현금을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파될 우려와 운행 중 잔돈 지급을 위해 단말기를 조작하거나 현금함을 옮길 때 생기는 안전사고 위험을 들었습니다.

현금 수입금을 관리하는 데 드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점도 고려됐습니다.

서울시는 지난해 현금을 내고 시내버스를 탄 사람은 0.8% 수준으로, 5년 안에 0.1% 내외로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현금 이용자 가운데 일반 성인은 45.9%이고, 청소년 33.9%, 노인 12.7%, 어린이 7.4% 순이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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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시내버스 ‘현금승차’ 폐지 10월부터 시범운영
    • 입력 2021-08-22 09:12:16
    • 수정2021-08-22 09:14:40
    사회
서울 시내버스에서 ‘현금 승차’가 점차 폐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시는 오는 10월부터 내년 3월까지 6개월 동안 시내버스 2개 회사 8개 노선 171대에서 현금승차 폐지를 시범 운영하겠다고 오늘(22일) 밝혔습니다.

이는 전체 버스 7,004대 가운데 2.4% 수준입니다.

서울시는 이 기간 현금 대체수단으로서 QR코드를 활용한 모바일 교통카드와 노인 무임 교통카드, 청소년증에 탑재된 교통카드 기능을 홍보할 방침입니다.

특히 모바일 교통카드는 설치와 충전, 요금결제를 모두 버스 정류장에 부착된 QR코드를 통해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은 뒤 한 번에 진행할 수 있습니다.

추진 배경으로는 현금을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파될 우려와 운행 중 잔돈 지급을 위해 단말기를 조작하거나 현금함을 옮길 때 생기는 안전사고 위험을 들었습니다.

현금 수입금을 관리하는 데 드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점도 고려됐습니다.

서울시는 지난해 현금을 내고 시내버스를 탄 사람은 0.8% 수준으로, 5년 안에 0.1% 내외로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현금 이용자 가운데 일반 성인은 45.9%이고, 청소년 33.9%, 노인 12.7%, 어린이 7.4% 순이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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