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권익위 野 부동산 전수조사 발표…이준석 “공언했던 입장 지키겠다”

입력 2021.08.22 (11:55) 수정 2021.08.22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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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권익위원회가 내일(23일) 국민의힘과 비교섭단체 5개 정당 소속 국회의원과 그 가족에 대한 부동산 거래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SNS를 통해 “공언했던 입장을 지키겠다”고 밝혔습니다.

권익위는 내일 오후 2시에 전원위원회 의결을 거쳐 오후 4시쯤 정부서울청사에서 조사결과를 발표합니다.

권익위는 위법이 의심되는 부동산 거래와 법 위반 행위 등을 유형별로 공개할 예정입니다.

다만 지난 6월 발표된 민주당 사례와 마찬가지로 의원의 명단은 공개하지 않고 소속 정당에만 통보한다는 방침입니다.

조사 기간 권익위로부터 소명자료 제출 요구를 받은 국민의힘 의원은 10여 명으로 파악됩니다. 따라 투기 의혹 의원이 몇 명이고 이들의 부동산 투기 유형과 위법성이 어느 정도인지, 당 차원에서 어떤 후속조치가 이어질지 관심이 쏠립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오늘(22일) 페이스북에 “제가 공언했던 입장을 지키겠다. 그것을 기반으로 지도부 다른 구성원의 의견을 참고해서 결정 내리겠습니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지난 6월 대표 당선 기자회견에서 “적어도 민주당의 기준보다 엄격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아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 7월 말 언론 인터뷰에선 ”과잉금지의 원칙 등을 고려하고 경중을 따져볼 필요가 있다“며 다소 유보적인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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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8-22 11:55:27
    • 수정2021-08-22 12: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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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권익위원회가 내일(23일) 국민의힘과 비교섭단체 5개 정당 소속 국회의원과 그 가족에 대한 부동산 거래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SNS를 통해 “공언했던 입장을 지키겠다”고 밝혔습니다.

권익위는 내일 오후 2시에 전원위원회 의결을 거쳐 오후 4시쯤 정부서울청사에서 조사결과를 발표합니다.

권익위는 위법이 의심되는 부동산 거래와 법 위반 행위 등을 유형별로 공개할 예정입니다.

다만 지난 6월 발표된 민주당 사례와 마찬가지로 의원의 명단은 공개하지 않고 소속 정당에만 통보한다는 방침입니다.

조사 기간 권익위로부터 소명자료 제출 요구를 받은 국민의힘 의원은 10여 명으로 파악됩니다. 따라 투기 의혹 의원이 몇 명이고 이들의 부동산 투기 유형과 위법성이 어느 정도인지, 당 차원에서 어떤 후속조치가 이어질지 관심이 쏠립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오늘(22일) 페이스북에 “제가 공언했던 입장을 지키겠다. 그것을 기반으로 지도부 다른 구성원의 의견을 참고해서 결정 내리겠습니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지난 6월 대표 당선 기자회견에서 “적어도 민주당의 기준보다 엄격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아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 7월 말 언론 인터뷰에선 ”과잉금지의 원칙 등을 고려하고 경중을 따져볼 필요가 있다“며 다소 유보적인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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