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패럴림픽 개막 앞둔 日, 확진자 연일 ‘급증’

입력 2021.08.22 (13:51) 수정 2021.08.22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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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4일 도쿄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이 막을 올리는 가운데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패럴림픽이 열리는 도쿄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어제까지 사흘 연속 5천 명을 넘었고, 일본 전체에서도 사흘째 2만 5천 명을 넘어 최다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도쿄 패럴림픽 관련 확진자도 지속적으로 늘어 해외에서 일본으로 입국한 선수 1명과 선수단 관계자, 외주업체 직원 등 지금까지 1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일본에서는 지난 20일부터 이바라키현과 후쿠오카 현 등이 새롭게 추가돼 13개 지역에 긴급사태가 발령 중이고, 그에 준하는 만연방지 등 중점조치 지역도 16개 지역으로 늘어났습니다.

확진자가 급증하며 일본 일부 지역에서는 중증 환자의 병상 사용률이 포화상태로 치닫는 등 의료 붕괴가 현실화하고 있어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스가 요시히데 총리는 최근 경제 3단체 수장들에게 출근자 70%의 재택 근무를 요청했고. 쇼핑거리 등 붐비는 장소로의 외출 기회를 절반으로 줄이도록 호소하고 있습니다.

도쿄도도 내일부터 병원에 입원하지 못하고 있는 중증 환자에게 산소를 투여할 수 있는 산소 스테이션 운영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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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쿄 패럴림픽 개막 앞둔 日, 확진자 연일 ‘급증’
    • 입력 2021-08-22 13:51:16
    • 수정2021-08-22 13:59:40
    국제
오는 24일 도쿄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이 막을 올리는 가운데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패럴림픽이 열리는 도쿄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어제까지 사흘 연속 5천 명을 넘었고, 일본 전체에서도 사흘째 2만 5천 명을 넘어 최다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도쿄 패럴림픽 관련 확진자도 지속적으로 늘어 해외에서 일본으로 입국한 선수 1명과 선수단 관계자, 외주업체 직원 등 지금까지 1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일본에서는 지난 20일부터 이바라키현과 후쿠오카 현 등이 새롭게 추가돼 13개 지역에 긴급사태가 발령 중이고, 그에 준하는 만연방지 등 중점조치 지역도 16개 지역으로 늘어났습니다.

확진자가 급증하며 일본 일부 지역에서는 중증 환자의 병상 사용률이 포화상태로 치닫는 등 의료 붕괴가 현실화하고 있어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스가 요시히데 총리는 최근 경제 3단체 수장들에게 출근자 70%의 재택 근무를 요청했고. 쇼핑거리 등 붐비는 장소로의 외출 기회를 절반으로 줄이도록 호소하고 있습니다.

도쿄도도 내일부터 병원에 입원하지 못하고 있는 중증 환자에게 산소를 투여할 수 있는 산소 스테이션 운영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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