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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측 특보 “이준석, 유승민 캠프가라” 썼다 사퇴…유승민 “이준석 그만 흔들라”
입력 2021.08.22 (14:57) 수정 2021.08.22 (15:05) 정치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 민영삼 국민통합특보가 SNS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의 사퇴를 언급했다가 논란이 일자 글을 삭제하고 사퇴했습니다.

민 특보는 오늘(22일) SNS에 글을 올리고, 이 대표를 향해 “정권 교체 대업 완수를 위해 이 대표는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며 “대표 사퇴 후 유승민 캠프로 가서 본인 맘대로 하고 싶은 말 다 하든지, 대표직을 유지하며 대선 때까지 묵언 수행 하든지”라고 말했습니다.

민 특보는 이후 논란이 커지자 글을 삭제한 뒤 “캠프와는 전혀 관계없이 제 개인적인 판단에서 단상을 올린 것”이라고 해명했고, 특보직에서 물러났습니다.

윤 전 총장은 오늘 오전 기자회견이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윤석열 캠프가 이 대표를 끌어내리고 당을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려 한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황당무계한 일”이라며 부인했습니다.

빠른 수습에도 윤 전 총장 측에서 이준석 대표 사퇴론이 다시 언급되자, 이 대표 측은 “신지호 실장의 탄핵 발언 이후 윤 전 총장이 직접 캠프 내 공세나 발언을 주의시키겠다고 말했음에도, 단속이 전혀 되지 않고 있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습니다.

윤석열 전 총장 지지모임인 ‘윤사모’는 내일(23일) 국민의 힘 대구시당 앞에서 ‘이준석 사퇴 촉구집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한편,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은 오늘(22일) 홍대 앞에서 소상공인들과 면담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준석 대표 체제를 좀 그만 흔들라고 강력히 경고한다”고 밝혔습니다.

유 전 의원은 “지금 이준석 대표 체제가 무너지면 대선은 보나 마나 이길 수 없다. 이건 필패”라며 “이 대표 체제가 무너지면 이번 대선이 물 건너간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이 대표 체제는 야당이 변화해서 대선을 제대로 준비하라는 국민들과 당원들의 여망이 담긴 체제”라며 “이 체제를 무너뜨리고 비대위로 간다, 그것은 대선을 망치자는 이야기”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걸로 당내 갈등과 분열을 부추기는 사람들은 제발 좀 그만했으면 좋겠다”며 “이 대표도 좀 자중하시고, 말을 좀 아끼시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尹측 특보 “이준석, 유승민 캠프가라” 썼다 사퇴…유승민 “이준석 그만 흔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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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1-08-22 15: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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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 민영삼 국민통합특보가 SNS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의 사퇴를 언급했다가 논란이 일자 글을 삭제하고 사퇴했습니다.

민 특보는 오늘(22일) SNS에 글을 올리고, 이 대표를 향해 “정권 교체 대업 완수를 위해 이 대표는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며 “대표 사퇴 후 유승민 캠프로 가서 본인 맘대로 하고 싶은 말 다 하든지, 대표직을 유지하며 대선 때까지 묵언 수행 하든지”라고 말했습니다.

민 특보는 이후 논란이 커지자 글을 삭제한 뒤 “캠프와는 전혀 관계없이 제 개인적인 판단에서 단상을 올린 것”이라고 해명했고, 특보직에서 물러났습니다.

윤 전 총장은 오늘 오전 기자회견이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윤석열 캠프가 이 대표를 끌어내리고 당을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려 한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황당무계한 일”이라며 부인했습니다.

빠른 수습에도 윤 전 총장 측에서 이준석 대표 사퇴론이 다시 언급되자, 이 대표 측은 “신지호 실장의 탄핵 발언 이후 윤 전 총장이 직접 캠프 내 공세나 발언을 주의시키겠다고 말했음에도, 단속이 전혀 되지 않고 있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습니다.

윤석열 전 총장 지지모임인 ‘윤사모’는 내일(23일) 국민의 힘 대구시당 앞에서 ‘이준석 사퇴 촉구집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한편,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은 오늘(22일) 홍대 앞에서 소상공인들과 면담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준석 대표 체제를 좀 그만 흔들라고 강력히 경고한다”고 밝혔습니다.

유 전 의원은 “지금 이준석 대표 체제가 무너지면 대선은 보나 마나 이길 수 없다. 이건 필패”라며 “이 대표 체제가 무너지면 이번 대선이 물 건너간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이 대표 체제는 야당이 변화해서 대선을 제대로 준비하라는 국민들과 당원들의 여망이 담긴 체제”라며 “이 체제를 무너뜨리고 비대위로 간다, 그것은 대선을 망치자는 이야기”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걸로 당내 갈등과 분열을 부추기는 사람들은 제발 좀 그만했으면 좋겠다”며 “이 대표도 좀 자중하시고, 말을 좀 아끼시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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