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與 단독 국회법 개정해서라도 국회 세종 이전 당길 것”

입력 2021.08.22 (15:49) 수정 2021.08.22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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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선 경선 후보는 민주당 단독으로 국회법을 개정해서라도 국회의 세종시 이전을 앞당기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22일) 민주당 대전시당에서 이 같은 내용으로 ‘균형 발전을 위한 충청권 발전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이 후보는 “세종특별자치시에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집무실을 조속히 설치하고, 미이전 중앙행정기관 이전을 신속히 추진하겠다” 면서 “국회 완전 이전 시기를 앞당기고, 불가피하다면 민주당 단독으로라도 국회법 개정안을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충청 메가시티를 과학수도로 완성하겠다”며 대덕~천안·아산~오송·오창 등을 연결하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를 조속히 완성하고, 대덕연구개발특구를 글로벌 클러스터로 육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광역교통망 분야에선 △대전~세종~청주~청주공항을 잇는 광역철도 △중부권 동서 횡단철도 건설 △서해선 복선전철의 서울 연결 신속 추진 △충북선 고속화 추진 등을 제시했습니다.

이 후보는 이와 함께 충청 메가시티 출범을 지원하기 위해 국무총리 소속으로 ‘광역경제생활권 육성 지원단’을 설치하고, 수도권 내 본사를 충청 메가시티로 이전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법인세를 10년간 100% 감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2027년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의 충청권 공동유치를 제시했습니다.

한편 이 후보는 기자회견에서 국회의 언론중재법 개정에 대한 질문을 받고선 “언론 신뢰를 높이고 국민의 사랑을 받는 언론으로 발전하기 위해 불가피한 것”이라면서 찬성 뜻을 밝혔습니다.

다만 “앞으로 시행령 제정과 법 집행 과정에 언론 자유가 침해되거나 위축되지 않도록 극도로 신중하게 진행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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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1-08-22 15:55:41
    정치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선 경선 후보는 민주당 단독으로 국회법을 개정해서라도 국회의 세종시 이전을 앞당기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22일) 민주당 대전시당에서 이 같은 내용으로 ‘균형 발전을 위한 충청권 발전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이 후보는 “세종특별자치시에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집무실을 조속히 설치하고, 미이전 중앙행정기관 이전을 신속히 추진하겠다” 면서 “국회 완전 이전 시기를 앞당기고, 불가피하다면 민주당 단독으로라도 국회법 개정안을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충청 메가시티를 과학수도로 완성하겠다”며 대덕~천안·아산~오송·오창 등을 연결하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를 조속히 완성하고, 대덕연구개발특구를 글로벌 클러스터로 육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광역교통망 분야에선 △대전~세종~청주~청주공항을 잇는 광역철도 △중부권 동서 횡단철도 건설 △서해선 복선전철의 서울 연결 신속 추진 △충북선 고속화 추진 등을 제시했습니다.

이 후보는 이와 함께 충청 메가시티 출범을 지원하기 위해 국무총리 소속으로 ‘광역경제생활권 육성 지원단’을 설치하고, 수도권 내 본사를 충청 메가시티로 이전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법인세를 10년간 100% 감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2027년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의 충청권 공동유치를 제시했습니다.

한편 이 후보는 기자회견에서 국회의 언론중재법 개정에 대한 질문을 받고선 “언론 신뢰를 높이고 국민의 사랑을 받는 언론으로 발전하기 위해 불가피한 것”이라면서 찬성 뜻을 밝혔습니다.

다만 “앞으로 시행령 제정과 법 집행 과정에 언론 자유가 침해되거나 위축되지 않도록 극도로 신중하게 진행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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