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코로나19 확산…3단계 다음 달 5일까지 유지

입력 2021.08.22 (21:43) 수정 2021.08.23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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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구와 경북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회사와 교회, 클럽 등에서 소규모 집단 감염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대구와 경북 11개 시·군에 시행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는 다음 달 5일까지 이어집니다.

오아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16일부터 일주일 사이 경북의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모두 425명으로, 하루 평균 61명이 확진됐습니다.

특히 최근 이틀 새 160여 명이 확진되는 등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부분 사업장과 병원, PC방 등에서 발생한 소규모 집단 감염 사례입니다.

[최은정/경북도 감염병관리과장 : "(기업 자율적으로) 마스크는 물론이고 사적 모임을 제한하거나 이렇게 방역 자체를 강화했죠. (또, 선제적으로) 검사하도록 독려해서 검사를 계속하는 중입니다."]

대구에서도 일주일간 하루 평균 47명이 확진됐습니다.

교회와 체육시설, 클럽에서 연쇄 감염이 잇따르면서 대구시는 오는 30일 새벽 5시까지 동성로 인근 11개 클럽에 대해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또, 대구와 경북 11개 시·군은 거리두기 3단계를 다음 달 5일까지 유지합니다.

이에 따라 유흥시설, 식당과 카페 등은 밤 10시부터 다음 날 새벽 5시까지 운영 시간이 계속 제한됩니다.

사적 모임은 4명까지만 가능하지만 백신 접종자 등 일부 예외 사항도 있습니다.

반면 일부 수칙은 강화됐습니다.

밤 10시 이후에는 편의점에서의 취식이 금지되고, 식당과 카페 등의 야외 테이블과 의자 이용이 제한됩니다.

40대 이하 청장년층의 백신 접종은 오는 26일부터 차례대로 진행됩니다.

[김부겸/국무총리 : "미처 예약하지 못한 분들에게도 접종의 기회는 열려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동참을 간곡히 요청드립니다."]

예약하지 못한 대상자들은 다음 달 18일까지 인터넷과 스마트폰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오아영입니다.

촬영기자:백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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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 코로나19 확산…3단계 다음 달 5일까지 유지
    • 입력 2021-08-22 21:43:51
    • 수정2021-08-23 01:34:50
    뉴스9(대구)
[앵커]

대구와 경북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회사와 교회, 클럽 등에서 소규모 집단 감염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대구와 경북 11개 시·군에 시행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는 다음 달 5일까지 이어집니다.

오아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16일부터 일주일 사이 경북의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모두 425명으로, 하루 평균 61명이 확진됐습니다.

특히 최근 이틀 새 160여 명이 확진되는 등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부분 사업장과 병원, PC방 등에서 발생한 소규모 집단 감염 사례입니다.

[최은정/경북도 감염병관리과장 : "(기업 자율적으로) 마스크는 물론이고 사적 모임을 제한하거나 이렇게 방역 자체를 강화했죠. (또, 선제적으로) 검사하도록 독려해서 검사를 계속하는 중입니다."]

대구에서도 일주일간 하루 평균 47명이 확진됐습니다.

교회와 체육시설, 클럽에서 연쇄 감염이 잇따르면서 대구시는 오는 30일 새벽 5시까지 동성로 인근 11개 클럽에 대해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또, 대구와 경북 11개 시·군은 거리두기 3단계를 다음 달 5일까지 유지합니다.

이에 따라 유흥시설, 식당과 카페 등은 밤 10시부터 다음 날 새벽 5시까지 운영 시간이 계속 제한됩니다.

사적 모임은 4명까지만 가능하지만 백신 접종자 등 일부 예외 사항도 있습니다.

반면 일부 수칙은 강화됐습니다.

밤 10시 이후에는 편의점에서의 취식이 금지되고, 식당과 카페 등의 야외 테이블과 의자 이용이 제한됩니다.

40대 이하 청장년층의 백신 접종은 오는 26일부터 차례대로 진행됩니다.

[김부겸/국무총리 : "미처 예약하지 못한 분들에게도 접종의 기회는 열려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동참을 간곡히 요청드립니다."]

예약하지 못한 대상자들은 다음 달 18일까지 인터넷과 스마트폰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오아영입니다.

촬영기자:백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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