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창] 삼고리 고분군 발굴…가야시대 유물 확인

입력 2021.08.23 (09:55) 수정 2021.08.24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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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장수군이 삼고리 고분군 발굴 조사를 통해 가야시대 유물 등을 확인했습니다.

고창군은 영산기맥 솔재의 생태계 복원 사업을 착수했습니다.

전북의 지역 소식, 한현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장수군 천천면 삼고리 고분군 7호분에서 토광묘와 부장유물 70여 점이 확인됐습니다.

장수군과 전주문화유산연구원이 발굴 조사한 결과 마한에서 가야 전환기에 축조된 토광 6기와 입 큰 항아리, 굽다리 접시 등이 출토됐습니다.

이번에 확인된 유물은 장수 지역 가야 고분 문화의 변화 과정을 살필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됐습니다.

[방민아/전주문화유산연구원 책임연구원 : "삼고리 고분군은 가야문화의 성립기와 쇠퇴기까지의 전반적인 문화양상을 살펴볼 수 있는 자료라고 생각합니다."]

도로 개설로 단절된 고창 영산기맥 솔재의 생태계 복원 사업이 시작됐습니다.

고창군은 기공식을 하고 전북의 유일한 기맥인 영산기맥의 솔재 구간에 5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길이 70미터의 생태통로를 만들어 사람과 동식물이 공존하기로 했습니다.

고창 솔재 구간은 지방도로 개설로 끊어지면서 야생동물 로드킬 등이 빈발하고 있습니다.

[이성수/고창군 생태환경과장 : "전라북도 유일한 기맥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되살리는 고창군의 대표 장소로 친환경적으로 주변 생태계가 복원돼 생태 축 복원사업의 대표 사례가 되길 기대합니다."]

순창군이 도내에서 처음으로 농업 유용미생물 무인 주문 관리기를 설치했습니다.

이 무인 관리기는 농민들이 카드 결제를 통해 2리터 단위로 포장된 농업 유용미생물을 손 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KBS 뉴스 한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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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의 창] 삼고리 고분군 발굴…가야시대 유물 확인
    • 입력 2021-08-23 09:55:40
    • 수정2021-08-24 10:32:49
    930뉴스(전주)
[앵커]

장수군이 삼고리 고분군 발굴 조사를 통해 가야시대 유물 등을 확인했습니다.

고창군은 영산기맥 솔재의 생태계 복원 사업을 착수했습니다.

전북의 지역 소식, 한현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장수군 천천면 삼고리 고분군 7호분에서 토광묘와 부장유물 70여 점이 확인됐습니다.

장수군과 전주문화유산연구원이 발굴 조사한 결과 마한에서 가야 전환기에 축조된 토광 6기와 입 큰 항아리, 굽다리 접시 등이 출토됐습니다.

이번에 확인된 유물은 장수 지역 가야 고분 문화의 변화 과정을 살필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됐습니다.

[방민아/전주문화유산연구원 책임연구원 : "삼고리 고분군은 가야문화의 성립기와 쇠퇴기까지의 전반적인 문화양상을 살펴볼 수 있는 자료라고 생각합니다."]

도로 개설로 단절된 고창 영산기맥 솔재의 생태계 복원 사업이 시작됐습니다.

고창군은 기공식을 하고 전북의 유일한 기맥인 영산기맥의 솔재 구간에 5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길이 70미터의 생태통로를 만들어 사람과 동식물이 공존하기로 했습니다.

고창 솔재 구간은 지방도로 개설로 끊어지면서 야생동물 로드킬 등이 빈발하고 있습니다.

[이성수/고창군 생태환경과장 : "전라북도 유일한 기맥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되살리는 고창군의 대표 장소로 친환경적으로 주변 생태계가 복원돼 생태 축 복원사업의 대표 사례가 되길 기대합니다."]

순창군이 도내에서 처음으로 농업 유용미생물 무인 주문 관리기를 설치했습니다.

이 무인 관리기는 농민들이 카드 결제를 통해 2리터 단위로 포장된 농업 유용미생물을 손 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KBS 뉴스 한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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