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제 전망대] 경남 사업장별 노동자 수 계속 감소

입력 2021.08.23 (10:14) 수정 2021.08.23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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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남에서 전체 사업장 수는 늘었지만, 사업장별 노동자 수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상반기 수주 행진을 이어갔던 대우조선과 삼성중공업은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충당금 등으로 대규모 영업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경남경제전망대, 오종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남의 사업장별 노동자 수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창원상공회의소 집계 결과, 올해 상반기 경남 사업장별 노동자 수는 5.11명으로 지난해 5.47명에서 0.36명 감소했습니다.

제조업 노동자 수가 계속 감소하는 데 비해 사업장 수는 꾸준히 증가해, 제조업 사업장별 노동자 수는 4년 사이 1.68명 줄었습니다.

창원상공회의소는 인력 유지에 따른 부담 증가와 고용보험 가입 증가에 따른 사업장 수 증가로 사업장 당 노동자 수가 줄어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 수주 행진을 이어갔던 대우조선과 삼성중공업이 대규모 영업손실을 기록했습니다.

대우조선 해양은 매출 2조 천712억 원, 영업손실 1조 2천203억 원을 기록했고, 삼성중공업은 매출 3조 2천901억 원, 영업손실 9천447억 원이라고 잠정 경영실적을 공시했습니다.

두 조선소는 최근 강재 등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각각 8천억 원과 3천720억 원의 공사손실충당금을 반영했다며, 선가 상승과 원자재 가격이 안정되면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경남은행이 추석 명절을 맞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8천억 원 규모의 '추석 특별 대출'을 지원합니다.

지원대상은 창업기업과 일자리 창출기업, ESG 우수기업 등으로 업체별 지원금액은 최대 30억 원입니다.

KBS 뉴스 오종우입니다.

영상편집:안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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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경제 전망대] 경남 사업장별 노동자 수 계속 감소
    • 입력 2021-08-23 10:14:05
    • 수정2021-08-23 10:38:20
    930뉴스(창원)
[앵커]

경남에서 전체 사업장 수는 늘었지만, 사업장별 노동자 수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상반기 수주 행진을 이어갔던 대우조선과 삼성중공업은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충당금 등으로 대규모 영업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경남경제전망대, 오종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남의 사업장별 노동자 수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창원상공회의소 집계 결과, 올해 상반기 경남 사업장별 노동자 수는 5.11명으로 지난해 5.47명에서 0.36명 감소했습니다.

제조업 노동자 수가 계속 감소하는 데 비해 사업장 수는 꾸준히 증가해, 제조업 사업장별 노동자 수는 4년 사이 1.68명 줄었습니다.

창원상공회의소는 인력 유지에 따른 부담 증가와 고용보험 가입 증가에 따른 사업장 수 증가로 사업장 당 노동자 수가 줄어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 수주 행진을 이어갔던 대우조선과 삼성중공업이 대규모 영업손실을 기록했습니다.

대우조선 해양은 매출 2조 천712억 원, 영업손실 1조 2천203억 원을 기록했고, 삼성중공업은 매출 3조 2천901억 원, 영업손실 9천447억 원이라고 잠정 경영실적을 공시했습니다.

두 조선소는 최근 강재 등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각각 8천억 원과 3천720억 원의 공사손실충당금을 반영했다며, 선가 상승과 원자재 가격이 안정되면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경남은행이 추석 명절을 맞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8천억 원 규모의 '추석 특별 대출'을 지원합니다.

지원대상은 창업기업과 일자리 창출기업, ESG 우수기업 등으로 업체별 지원금액은 최대 30억 원입니다.

KBS 뉴스 오종우입니다.

영상편집:안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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