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오마이스’ 북상…이 시각 여수

입력 2021.08.23 (12:08) 수정 2021.08.23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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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 오마이스는 오늘 밤 제주도 부근을 지나 자정 무렵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이번에는 남해안쪽으로 갑니다.

여수 국동항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

정아람 기자, 여수에도 비가 내리고 있군요?

[리포트]

네, 제가 나와있는 이곳 여수 국동항에는 조금 전부터 빗줄기가 굵어지기 시작했습니다.

태풍을 실감하기에는 아직 이르지만, 바람도 조금씩 세지고 있습니다.

태풍이 북상하면서 여수항과 고흥 녹동항에서 연안과 섬을 오가는 12개 항로, 여객선 10척의 운항이 중단됐습니다.

또 보시는 것처럼 이곳 국동항을 비롯한 항포구에는 배들이 피항해 있습니다.

지금 예보대로라면 태풍은 오늘 밤 12시쯤 이곳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내일까지 순간 최대 초속 30미터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전남지역에 오늘 밤부터 내일 오후까지 100에서 300밀리미터, 지리산과 남해안 부근에는 최고 400밀리미터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해경은 연안 안전사고 위험 관심 단계를 내리고 갯바위와 방파제를 순찰하는 등 비상근무에 들어갔습니다.

전라남도도 태풍 경로를 예의주시하고 있는데요.

산사태 피해 우려지역 4천 3백여 곳의 주민 만 2천여명을 마을회관 등 지정 대피장소로 대피하도록 했습니다.

인터넷 국민재난안전포털 홈페이지나 휴대전화 어플리케이션 안전디딤돌, 지자체 재난부서로 연락하면 가까운 대피소를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여수 국동항에서 KBS 뉴스 정아람입니다.

촬영기자:김선오/영상편집:이두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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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 ‘오마이스’ 북상…이 시각 여수
    • 입력 2021-08-23 12:08:26
    • 수정2021-08-23 13:03:53
    뉴스 12
[앵커]

태풍 오마이스는 오늘 밤 제주도 부근을 지나 자정 무렵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이번에는 남해안쪽으로 갑니다.

여수 국동항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

정아람 기자, 여수에도 비가 내리고 있군요?

[리포트]

네, 제가 나와있는 이곳 여수 국동항에는 조금 전부터 빗줄기가 굵어지기 시작했습니다.

태풍을 실감하기에는 아직 이르지만, 바람도 조금씩 세지고 있습니다.

태풍이 북상하면서 여수항과 고흥 녹동항에서 연안과 섬을 오가는 12개 항로, 여객선 10척의 운항이 중단됐습니다.

또 보시는 것처럼 이곳 국동항을 비롯한 항포구에는 배들이 피항해 있습니다.

지금 예보대로라면 태풍은 오늘 밤 12시쯤 이곳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내일까지 순간 최대 초속 30미터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전남지역에 오늘 밤부터 내일 오후까지 100에서 300밀리미터, 지리산과 남해안 부근에는 최고 400밀리미터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해경은 연안 안전사고 위험 관심 단계를 내리고 갯바위와 방파제를 순찰하는 등 비상근무에 들어갔습니다.

전라남도도 태풍 경로를 예의주시하고 있는데요.

산사태 피해 우려지역 4천 3백여 곳의 주민 만 2천여명을 마을회관 등 지정 대피장소로 대피하도록 했습니다.

인터넷 국민재난안전포털 홈페이지나 휴대전화 어플리케이션 안전디딤돌, 지자체 재난부서로 연락하면 가까운 대피소를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여수 국동항에서 KBS 뉴스 정아람입니다.

촬영기자:김선오/영상편집:이두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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