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오마이스’ 자정쯤 전남 통과…내일까지 최고 400mm

입력 2021.08.23 (19:16) 수정 2021.08.23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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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 오마이스가 전남 남해안으로 상륙하고 있습니다.

특히 광주전남지역에는 오늘 밤부터 내일까지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목포 북항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김영창 기자, 지금 상황은 어떤가요?

[리포트]

네! 저는 지금 목포 북항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목포항에는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어선과 여객선이 미리 대피한 모습인데요.

현재 목포 북항을 비롯해 전남의 모든 항에는 2만 7천 400여척의 어선이 대피한 상탭니다.

제 12호 태풍 오마이스는 제주를 지나 오늘 자정쯤 여수에 상륙하면서 진도와 완도 등이 직접 영향권에 들겠습니다.

바람 또한 순간 최대 풍속 초속 20m 이상의 강풍이 불겠습니다.

기상청은 잠시 뒤 8시를 기해 여수와 순천 그리고 강진과 진도 등 10곳에 태풍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습니다.

태풍 영향에 따라 여수와 고흥, 목포, 진도, 완도 등에 있는 해상 교량이 출입통제 될 예정입니다.

더 큰 문제는 비입니다.

내일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은 광주전남 지역에 100~300mm,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은 400밀리미터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겠습니다.

또 내일 낮까지 시간당 70밀리미터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특히 전남도는 최근 국지성 집중 호우로 전남의 산사태 피해 우려지역 4천3백여 곳의 주민 만2천 여명을 마을회관 등 지정 장소로 대피하도록 했습니다.

전남소방본부도 긴급구조 대응 시스템을 가동해 재난 피해 최소화에 나섰습니다.

광주, 전남지역은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까지 이번 태풍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목포항에서 KBS 뉴스 김영창입니다.

촬영기자:이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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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 ‘오마이스’ 자정쯤 전남 통과…내일까지 최고 400mm
    • 입력 2021-08-23 19:16:55
    • 수정2021-08-23 20:47:34
    뉴스7(광주)
[앵커]

태풍 오마이스가 전남 남해안으로 상륙하고 있습니다.

특히 광주전남지역에는 오늘 밤부터 내일까지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목포 북항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김영창 기자, 지금 상황은 어떤가요?

[리포트]

네! 저는 지금 목포 북항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목포항에는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어선과 여객선이 미리 대피한 모습인데요.

현재 목포 북항을 비롯해 전남의 모든 항에는 2만 7천 400여척의 어선이 대피한 상탭니다.

제 12호 태풍 오마이스는 제주를 지나 오늘 자정쯤 여수에 상륙하면서 진도와 완도 등이 직접 영향권에 들겠습니다.

바람 또한 순간 최대 풍속 초속 20m 이상의 강풍이 불겠습니다.

기상청은 잠시 뒤 8시를 기해 여수와 순천 그리고 강진과 진도 등 10곳에 태풍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습니다.

태풍 영향에 따라 여수와 고흥, 목포, 진도, 완도 등에 있는 해상 교량이 출입통제 될 예정입니다.

더 큰 문제는 비입니다.

내일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은 광주전남 지역에 100~300mm,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은 400밀리미터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겠습니다.

또 내일 낮까지 시간당 70밀리미터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특히 전남도는 최근 국지성 집중 호우로 전남의 산사태 피해 우려지역 4천3백여 곳의 주민 만2천 여명을 마을회관 등 지정 장소로 대피하도록 했습니다.

전남소방본부도 긴급구조 대응 시스템을 가동해 재난 피해 최소화에 나섰습니다.

광주, 전남지역은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까지 이번 태풍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목포항에서 KBS 뉴스 김영창입니다.

촬영기자:이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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