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CCTV로 본 광주·전남 태풍 상황

입력 2021.08.23 (19:19) 수정 2021.08.23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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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은 지금 제주를 향해 북상하고 있습니다.

광주와 전남 지역도 점차 태풍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번에는 재난 CCTV를 통해 이 시각 상황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최혜진 기자가 터치스크린을 이용해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화면을 보면서 주요 지점의 상황을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태풍이 근접할 것으로 예상되는 여수로 가봅니다.

여수 거문도의 모습인데요.

섬과 섬을 잇는 다리인 삼호교 주변 모습.

2시간 전보다 물결이 조금씩 높아지고 있는 모습.

비도 내리고 카메라 흔들려 이번에는 완도항입니다.

완도 역시 태풍이 가깝게 지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아직까지 강한 비바람이 쏟아지고 있지는 않지만 화면상으로도 파고가 점차 높아지는 모습입니다.

특히 바닷물 수위가 높아지는 시기여서 해안가는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다음은 태풍 때마다 크고 작은 피해를 입는 곳이죠.

신안 가거도 모습입니다.

태풍이 동쪽으로 향하면서 전남 동부권보다는 상대적으로 태풍의 중심에서 먼 곳.

파도가 거세지는 않지만 태풍이 제주 인근 해상에서 점차 올라오고 있어 강한 비바람에 대비해야합니다.

이번에는 목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목포 북항의 모습인데요.

낮부터 많은 선박들이 피항해 있는 상황인데요.

내항이어서 비교적 잔잔해 보이지만 태풍이 북상하면서 점차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은 주암댐 상황을 보시겠습니다.

최대 4백밀리미터가 넘는 많은 비가 예보되면서 오늘 낮 12시부터 수문을 개방했습니다.

주암댐과 섬진강 합류 지점 등 이 일대 하천 수위를 조절하기 위한 건데요.

수문 다섯개 가운데 세개를 열고 초당 2백톤의 물을 방류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영산강입니다.

나주대교의 모습을 보고 계십니다.

비가 내리고 있지만 아직은 수위는 여유가 있습니다.

내일까지 많은 비 예보된 만큼 인근 주민들 미리 대비해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이 시각 현장 상황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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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난 CCTV로 본 광주·전남 태풍 상황
    • 입력 2021-08-23 19:19:12
    • 수정2021-08-23 20:47:34
    뉴스7(광주)
[앵커]

태풍은 지금 제주를 향해 북상하고 있습니다.

광주와 전남 지역도 점차 태풍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번에는 재난 CCTV를 통해 이 시각 상황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최혜진 기자가 터치스크린을 이용해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화면을 보면서 주요 지점의 상황을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태풍이 근접할 것으로 예상되는 여수로 가봅니다.

여수 거문도의 모습인데요.

섬과 섬을 잇는 다리인 삼호교 주변 모습.

2시간 전보다 물결이 조금씩 높아지고 있는 모습.

비도 내리고 카메라 흔들려 이번에는 완도항입니다.

완도 역시 태풍이 가깝게 지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아직까지 강한 비바람이 쏟아지고 있지는 않지만 화면상으로도 파고가 점차 높아지는 모습입니다.

특히 바닷물 수위가 높아지는 시기여서 해안가는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다음은 태풍 때마다 크고 작은 피해를 입는 곳이죠.

신안 가거도 모습입니다.

태풍이 동쪽으로 향하면서 전남 동부권보다는 상대적으로 태풍의 중심에서 먼 곳.

파도가 거세지는 않지만 태풍이 제주 인근 해상에서 점차 올라오고 있어 강한 비바람에 대비해야합니다.

이번에는 목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목포 북항의 모습인데요.

낮부터 많은 선박들이 피항해 있는 상황인데요.

내항이어서 비교적 잔잔해 보이지만 태풍이 북상하면서 점차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은 주암댐 상황을 보시겠습니다.

최대 4백밀리미터가 넘는 많은 비가 예보되면서 오늘 낮 12시부터 수문을 개방했습니다.

주암댐과 섬진강 합류 지점 등 이 일대 하천 수위를 조절하기 위한 건데요.

수문 다섯개 가운데 세개를 열고 초당 2백톤의 물을 방류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영산강입니다.

나주대교의 모습을 보고 계십니다.

비가 내리고 있지만 아직은 수위는 여유가 있습니다.

내일까지 많은 비 예보된 만큼 인근 주민들 미리 대비해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이 시각 현장 상황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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