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위 “국민의힘 12명·열린민주 1명 부동산 불법거래 의혹”
입력 2021.08.23 (19:31)
수정 2021.08.23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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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권익위원회가 국민의힘과 비교섭단체 5개 정당의 국회의원과 가족에 대한 부동산 거래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국민의힘 의원과 가족 12명이 13건, 열린민주당은 의원 1명의 불법 의혹이 확인됐다고 권익위는 밝혔습니다.
한승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권익위원회는 국민의힘과 비교섭단체 5개 정당의 국회의원과 가족에 대한 부동산 거래 전수조사 결과 모두 13명, 14건의 불법 의혹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국민의힘은 의원 본인 관련은 8건, 나머지는 부모와 배우자, 자녀 등 가족과 관련된 불법 의혹들입니다.
유형별로는 농지법 위반 의혹이 6건으로 가장 많았고 편법 증여 등 세금 탈루 의혹 2건, 부동산 명의신탁 의혹 1건, 토지보상법 등 위반 의혹이 4건입니다.
[김태응/권익위원회 부동산전수조사추진단장 : "경중에 상관없이 국민 눈높이에서 제기될 수 있는 조그마한 의혹이라도 밝혀낸다는 차원에서 세부적인 사실확인이 필요한 사안을 모두 포함하였다는 점을 알려드립니다."]
열린민주당은 의원 본인 1명이 지목됐는데 업무상 비밀 이용 의혹입니다.
권익위 발표 이후 열린민주당 김의겸 의원은 입장문을 내고 미공개 정보를 이용했다는 권익위 발표는 사실이 아니라고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정의당 등 나머지 비교섭단체 5개 정당 의원 13명과 관련된 의혹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권익위는 밝혔습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조사에선 3기 신도시 관련 의혹이 2건 있었지만 이번 발표에서는 관련 의혹은 없었다고 권익위는 설명했습니다.
권익위는 파악된 의혹을 정부 합동특별수사본부에 수사 의뢰했고 해당 의원의 명단은 소속 정당에 통보했습니다.
앞서 이준석 대표가 민주당보다 더 강하게 대처하겠다고 공언했던 국민의힘은 의혹이 제기된 의원들에 어떤 조치를 할지 조만간 입장을 낼 것으로 보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의 결단이 남았다면서 국민이 납득할 만한 수준의 엄정한 조치를 내놓으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촬영기자:노동수/영상편집:안영아/그래픽:최민영
국민권익위원회가 국민의힘과 비교섭단체 5개 정당의 국회의원과 가족에 대한 부동산 거래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국민의힘 의원과 가족 12명이 13건, 열린민주당은 의원 1명의 불법 의혹이 확인됐다고 권익위는 밝혔습니다.
한승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권익위원회는 국민의힘과 비교섭단체 5개 정당의 국회의원과 가족에 대한 부동산 거래 전수조사 결과 모두 13명, 14건의 불법 의혹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국민의힘은 의원 본인 관련은 8건, 나머지는 부모와 배우자, 자녀 등 가족과 관련된 불법 의혹들입니다.
유형별로는 농지법 위반 의혹이 6건으로 가장 많았고 편법 증여 등 세금 탈루 의혹 2건, 부동산 명의신탁 의혹 1건, 토지보상법 등 위반 의혹이 4건입니다.
[김태응/권익위원회 부동산전수조사추진단장 : "경중에 상관없이 국민 눈높이에서 제기될 수 있는 조그마한 의혹이라도 밝혀낸다는 차원에서 세부적인 사실확인이 필요한 사안을 모두 포함하였다는 점을 알려드립니다."]
열린민주당은 의원 본인 1명이 지목됐는데 업무상 비밀 이용 의혹입니다.
권익위 발표 이후 열린민주당 김의겸 의원은 입장문을 내고 미공개 정보를 이용했다는 권익위 발표는 사실이 아니라고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정의당 등 나머지 비교섭단체 5개 정당 의원 13명과 관련된 의혹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권익위는 밝혔습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조사에선 3기 신도시 관련 의혹이 2건 있었지만 이번 발표에서는 관련 의혹은 없었다고 권익위는 설명했습니다.
권익위는 파악된 의혹을 정부 합동특별수사본부에 수사 의뢰했고 해당 의원의 명단은 소속 정당에 통보했습니다.
앞서 이준석 대표가 민주당보다 더 강하게 대처하겠다고 공언했던 국민의힘은 의혹이 제기된 의원들에 어떤 조치를 할지 조만간 입장을 낼 것으로 보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의 결단이 남았다면서 국민이 납득할 만한 수준의 엄정한 조치를 내놓으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촬영기자:노동수/영상편집:안영아/그래픽:최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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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익위 “국민의힘 12명·열린민주 1명 부동산 불법거래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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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08-23 20: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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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권익위원회가 국민의힘과 비교섭단체 5개 정당의 국회의원과 가족에 대한 부동산 거래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국민의힘 의원과 가족 12명이 13건, 열린민주당은 의원 1명의 불법 의혹이 확인됐다고 권익위는 밝혔습니다.
한승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권익위원회는 국민의힘과 비교섭단체 5개 정당의 국회의원과 가족에 대한 부동산 거래 전수조사 결과 모두 13명, 14건의 불법 의혹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국민의힘은 의원 본인 관련은 8건, 나머지는 부모와 배우자, 자녀 등 가족과 관련된 불법 의혹들입니다.
유형별로는 농지법 위반 의혹이 6건으로 가장 많았고 편법 증여 등 세금 탈루 의혹 2건, 부동산 명의신탁 의혹 1건, 토지보상법 등 위반 의혹이 4건입니다.
[김태응/권익위원회 부동산전수조사추진단장 : "경중에 상관없이 국민 눈높이에서 제기될 수 있는 조그마한 의혹이라도 밝혀낸다는 차원에서 세부적인 사실확인이 필요한 사안을 모두 포함하였다는 점을 알려드립니다."]
열린민주당은 의원 본인 1명이 지목됐는데 업무상 비밀 이용 의혹입니다.
권익위 발표 이후 열린민주당 김의겸 의원은 입장문을 내고 미공개 정보를 이용했다는 권익위 발표는 사실이 아니라고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정의당 등 나머지 비교섭단체 5개 정당 의원 13명과 관련된 의혹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권익위는 밝혔습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조사에선 3기 신도시 관련 의혹이 2건 있었지만 이번 발표에서는 관련 의혹은 없었다고 권익위는 설명했습니다.
권익위는 파악된 의혹을 정부 합동특별수사본부에 수사 의뢰했고 해당 의원의 명단은 소속 정당에 통보했습니다.
앞서 이준석 대표가 민주당보다 더 강하게 대처하겠다고 공언했던 국민의힘은 의혹이 제기된 의원들에 어떤 조치를 할지 조만간 입장을 낼 것으로 보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의 결단이 남았다면서 국민이 납득할 만한 수준의 엄정한 조치를 내놓으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촬영기자:노동수/영상편집:안영아/그래픽:최민영
국민권익위원회가 국민의힘과 비교섭단체 5개 정당의 국회의원과 가족에 대한 부동산 거래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국민의힘 의원과 가족 12명이 13건, 열린민주당은 의원 1명의 불법 의혹이 확인됐다고 권익위는 밝혔습니다.
한승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권익위원회는 국민의힘과 비교섭단체 5개 정당의 국회의원과 가족에 대한 부동산 거래 전수조사 결과 모두 13명, 14건의 불법 의혹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국민의힘은 의원 본인 관련은 8건, 나머지는 부모와 배우자, 자녀 등 가족과 관련된 불법 의혹들입니다.
유형별로는 농지법 위반 의혹이 6건으로 가장 많았고 편법 증여 등 세금 탈루 의혹 2건, 부동산 명의신탁 의혹 1건, 토지보상법 등 위반 의혹이 4건입니다.
[김태응/권익위원회 부동산전수조사추진단장 : "경중에 상관없이 국민 눈높이에서 제기될 수 있는 조그마한 의혹이라도 밝혀낸다는 차원에서 세부적인 사실확인이 필요한 사안을 모두 포함하였다는 점을 알려드립니다."]
열린민주당은 의원 본인 1명이 지목됐는데 업무상 비밀 이용 의혹입니다.
권익위 발표 이후 열린민주당 김의겸 의원은 입장문을 내고 미공개 정보를 이용했다는 권익위 발표는 사실이 아니라고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정의당 등 나머지 비교섭단체 5개 정당 의원 13명과 관련된 의혹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권익위는 밝혔습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조사에선 3기 신도시 관련 의혹이 2건 있었지만 이번 발표에서는 관련 의혹은 없었다고 권익위는 설명했습니다.
권익위는 파악된 의혹을 정부 합동특별수사본부에 수사 의뢰했고 해당 의원의 명단은 소속 정당에 통보했습니다.
앞서 이준석 대표가 민주당보다 더 강하게 대처하겠다고 공언했던 국민의힘은 의혹이 제기된 의원들에 어떤 조치를 할지 조만간 입장을 낼 것으로 보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의 결단이 남았다면서 국민이 납득할 만한 수준의 엄정한 조치를 내놓으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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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연 기자 hanspon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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