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 창출 한마음

입력 2004.01.01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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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자리를 마련하는 것, 올해 우리가 한마음으로 힘써야 될 과제입니다.
노사정이 고용창출을 위해서 협력하고 있는 독일의 사례를 이경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독일의 대표적인 기업 지멘스가 운영하는 직업교육센터에는 취업을 앞둔 1200여 명의 청년들이 기술을 익히고 있습니다.
훈련비용은 전액 지멘스가 책임집니다.
근로자가 일자리를 얻기 위해 필요한 직업교육은 기업의 의무라는 인식에서입니다.
⊙호프만(지멘스 인사팀장):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서 근로자 측과 특별 회의를 열고 계획을 세웁니다.
⊙기자: 근로자들도 이 제도의 운영에 적극 참여하고 있습니다.
기업이 필요로 하는 근로자가 되어야만 실업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호페(근로자위원회 위원장): 직업 교육 과정에 사측과 공동 결정을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교육 내용을 기술 발전에 맞춰 개선하는 것입니다.
⊙기자: 이곳은 독일의 모든 경제단체들이 모여 있는 곳입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직업교육이 미래다라는 큰 플래카드가 걸려 있습니다.
독일의 기업들이 실업문제해결에 얼마나 고민하는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독일 정부도 지난해부터 노동시장 유연화와 일자리 늘리기를 바탕으로 한 노동시장 개혁정책을 노사정 합의로 이끌어냈습니다.
⊙안드레스(경제노동부 차관): 개혁안을 만드는데 노, 사 대표가 참여했습니다.
의견이 갈렸지만 서로 입장을 조율해서 좋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기자: 노사정협력을 바탕으로 일자리가 최우선이라는 목표를 이룬 독일의 사례가 우리에게 교훈이 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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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용 창출 한마음
    • 입력 2004-01-01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일자리를 마련하는 것, 올해 우리가 한마음으로 힘써야 될 과제입니다. 노사정이 고용창출을 위해서 협력하고 있는 독일의 사례를 이경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독일의 대표적인 기업 지멘스가 운영하는 직업교육센터에는 취업을 앞둔 1200여 명의 청년들이 기술을 익히고 있습니다. 훈련비용은 전액 지멘스가 책임집니다. 근로자가 일자리를 얻기 위해 필요한 직업교육은 기업의 의무라는 인식에서입니다. ⊙호프만(지멘스 인사팀장):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서 근로자 측과 특별 회의를 열고 계획을 세웁니다. ⊙기자: 근로자들도 이 제도의 운영에 적극 참여하고 있습니다. 기업이 필요로 하는 근로자가 되어야만 실업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호페(근로자위원회 위원장): 직업 교육 과정에 사측과 공동 결정을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교육 내용을 기술 발전에 맞춰 개선하는 것입니다. ⊙기자: 이곳은 독일의 모든 경제단체들이 모여 있는 곳입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직업교육이 미래다라는 큰 플래카드가 걸려 있습니다. 독일의 기업들이 실업문제해결에 얼마나 고민하는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독일 정부도 지난해부터 노동시장 유연화와 일자리 늘리기를 바탕으로 한 노동시장 개혁정책을 노사정 합의로 이끌어냈습니다. ⊙안드레스(경제노동부 차관): 개혁안을 만드는데 노, 사 대표가 참여했습니다. 의견이 갈렸지만 서로 입장을 조율해서 좋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기자: 노사정협력을 바탕으로 일자리가 최우선이라는 목표를 이룬 독일의 사례가 우리에게 교훈이 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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