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예상 깨고 김도영 지명…한화는 미소?

입력 2021.08.23 (21:53) 수정 2021.08.23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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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신인 1차 지명에서 KIA가 예상을 깨고 강속구 투수 문동주 대신 내야수 김도영을 선택했습니다.

다음 지명권을 가진 한화가 미소짓고 있다는데요.

신수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150km가 넘는 강속구에 제구력까지 뛰어난 투수 문동주와 타격과 스피드, 수비 등 다재다능한 만능 내야수 김도영.

KIA는 예상을 깨고 강속구 투수 문동주가 아니라 김도영을 전격 선택했습니다.

4할대 타율에 홈에서 1루까지 단 3.96초 만에 도달하는 빠른 발, 제2의 이종범으로 불리는 김도영은 기아의 허약한 내야진을 보강해줄 즉시 전력감으로 평가됩니다.

[김도영/KIA 1차 지명 : "어렸을 때부터 가고 싶었던 팀에 가게 돼 너무 영광스럽고 굉장히 기분 좋습니다. 이제 기아에 왔으니까 이종범 선수처럼 열심히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습니다."]

이에 KIA에 이어 지명권을 가진 한화 수베로 감독은 "최고라고 평가받는 선수를 뽑을 수 있는 상황" 이라며 "강속구 투수를 뽑을 확률이 크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강속구 투수가 바로 문동주라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한화는 지난 2006년 드래프트 당시 후순위로 밀린 류현진을 지명했던 사례처럼 대반전을 꿈꾸고 있습니다.

한편 두산은 서울고 이병헌, SSG는 인천고 윤태현을 지명했습니다.

키움은 유일하게 대졸 투수 주승우를 지명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영상편집:김종선/그래픽:김현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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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IA, 예상 깨고 김도영 지명…한화는 미소?
    • 입력 2021-08-23 21:53:48
    • 수정2021-08-23 22: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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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신인 1차 지명에서 KIA가 예상을 깨고 강속구 투수 문동주 대신 내야수 김도영을 선택했습니다.

다음 지명권을 가진 한화가 미소짓고 있다는데요.

신수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150km가 넘는 강속구에 제구력까지 뛰어난 투수 문동주와 타격과 스피드, 수비 등 다재다능한 만능 내야수 김도영.

KIA는 예상을 깨고 강속구 투수 문동주가 아니라 김도영을 전격 선택했습니다.

4할대 타율에 홈에서 1루까지 단 3.96초 만에 도달하는 빠른 발, 제2의 이종범으로 불리는 김도영은 기아의 허약한 내야진을 보강해줄 즉시 전력감으로 평가됩니다.

[김도영/KIA 1차 지명 : "어렸을 때부터 가고 싶었던 팀에 가게 돼 너무 영광스럽고 굉장히 기분 좋습니다. 이제 기아에 왔으니까 이종범 선수처럼 열심히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습니다."]

이에 KIA에 이어 지명권을 가진 한화 수베로 감독은 "최고라고 평가받는 선수를 뽑을 수 있는 상황" 이라며 "강속구 투수를 뽑을 확률이 크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강속구 투수가 바로 문동주라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한화는 지난 2006년 드래프트 당시 후순위로 밀린 류현진을 지명했던 사례처럼 대반전을 꿈꾸고 있습니다.

한편 두산은 서울고 이병헌, SSG는 인천고 윤태현을 지명했습니다.

키움은 유일하게 대졸 투수 주승우를 지명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영상편집:김종선/그래픽:김현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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