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오마이스’ 영향 통영서 이재민 발생…피해 상황은?

입력 2021.08.24 (09:07) 수정 2021.08.24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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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 오마이스가 북상하며 곳곳에서 도로가 물에 잠기고 정전이 일어나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다만 인명 피해는 아직 접수되지 않았고 경남 통영에서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현재까지 태풍 피해 상황, 이정은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올해 처음으로 한반도를 지나간 태풍 오마이스, 이로 인한 밤사이 인명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다만, 오늘 새벽 6시 기준으로 경남 통영에서 이재민 10명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밤사이 전국의 도로와 철길도 물에 잠겼습니다.

경남, 부산 등 전국 9곳에서 도로가 물에 잠기거나 유실됐고, 전라도와 경상도를 연결하는 경전선 일부 구간이 침수됐다가 오전 7시 반부터 복구돼 운행이 재개됐습니다.

비 피해가 집중된 경남과 울산 등에서는 상가와 주택 등 모두 24개 동이 물에 잠기는 피해도 접수됐습니다.

또 울산과 부산에서는 217개 가구가 정전됐다가 복구됐습니다.

이번 태풍으로 하늘길과 바닷길도 막혔습니다.

항공기는 제주, 김포 등 공항에서 모두 86편이 결항됐고, 목포와 제주를 잇는 여객선 등 모두 70척이 통제돼 승객들을 실어나르지 못했습니다.

오늘도 일부 지역에서는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는데, 만일에 대비해 휴대전화를 충분히 충전하고 휴대용 배터리 등을 미리 챙겨두는 게 좋습니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선 하천 주변이나 바닷가는 급류에 휩쓸릴 수 있어 가지 않는 게 최선입니다.

또 재난방송 등 기상 정보를 수시로 참고하는 게 좋습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영상편집:이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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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 ‘오마이스’ 영향 통영서 이재민 발생…피해 상황은?
    • 입력 2021-08-24 09:07:47
    • 수정2021-08-24 10:3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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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 오마이스가 북상하며 곳곳에서 도로가 물에 잠기고 정전이 일어나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다만 인명 피해는 아직 접수되지 않았고 경남 통영에서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현재까지 태풍 피해 상황, 이정은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올해 처음으로 한반도를 지나간 태풍 오마이스, 이로 인한 밤사이 인명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다만, 오늘 새벽 6시 기준으로 경남 통영에서 이재민 10명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밤사이 전국의 도로와 철길도 물에 잠겼습니다.

경남, 부산 등 전국 9곳에서 도로가 물에 잠기거나 유실됐고, 전라도와 경상도를 연결하는 경전선 일부 구간이 침수됐다가 오전 7시 반부터 복구돼 운행이 재개됐습니다.

비 피해가 집중된 경남과 울산 등에서는 상가와 주택 등 모두 24개 동이 물에 잠기는 피해도 접수됐습니다.

또 울산과 부산에서는 217개 가구가 정전됐다가 복구됐습니다.

이번 태풍으로 하늘길과 바닷길도 막혔습니다.

항공기는 제주, 김포 등 공항에서 모두 86편이 결항됐고, 목포와 제주를 잇는 여객선 등 모두 70척이 통제돼 승객들을 실어나르지 못했습니다.

오늘도 일부 지역에서는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는데, 만일에 대비해 휴대전화를 충분히 충전하고 휴대용 배터리 등을 미리 챙겨두는 게 좋습니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선 하천 주변이나 바닷가는 급류에 휩쓸릴 수 있어 가지 않는 게 최선입니다.

또 재난방송 등 기상 정보를 수시로 참고하는 게 좋습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영상편집:이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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