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오마이스’ 경남 지역 관통…이재민 33명 발생

입력 2021.08.24 (11:39) 수정 2021.08.24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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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호 태풍 ‘오마이스’가 경남 지역을 관통하면서 이재민 33명이 발생했습니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은 오늘(24일) 오전 11시 기준 이재민 33명이 발생해, 현재까지 14명이 귀가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남 통영에서 12명, 울산 울주군에서 2명이 임시주거시설이나 친인척 자택에서 머물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1시쯤에는 경전선 진영~진례 구간 선로가 침수되면서 운행이 중단됐다 아침 7시 반쯤 재개됐습니다. 도로 침수와 유실도 잇따라 경남 46건, 부산 12건, 울산 1건, 전남 12건 등 모두 71건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상가와 주택 침수도 잇따랐습니다. 울산에선 상가 1동과 주택 1동이 침수됐고, 경남에선 상가 19동과 주택 2동이 침수됐습니다. 경북에선 주택 12동이, 부산에선 주택 3동이 침수됐습니다.

경남 사천시 삼천포유람선터미널 주차장 일대의 도로도 일시 침수됐습니다,

부산과 울산에선 정전피해도 발생했습니다. 부산 2가구, 울산 215가구가 폭우에 정전됐지만, 현재는 복구 완료된 상태입니다.

오전 11시 기준 전국 국립공원은 18개 공원 450개 탐방로가 통제되고 있습니다.

여객선은 목포~제주, 인천~백령, 제주~완도, 부산~제주 등 79개 항로 108척이 운항이 중단됐습니다.

이 밖에도 부산과 경남·경기의 하상도로와 지하차도 42곳, 부산 도로 10곳, 울산과 충북·경북·경남의 둔치주차장 83곳, 울산·부산의 하천변 산책로 42곳도 사전 통제됐습니다.

전남 순천과 담양, 경남 창원, 부산 동구에서는 1,157명이 사전대피했습니다. 이 가운데 165명이 아직 귀가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임시주거시설 45곳에는 367명이 머무르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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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 ‘오마이스’ 경남 지역 관통…이재민 33명 발생
    • 입력 2021-08-24 11:39:17
    • 수정2021-08-24 11:3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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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호 태풍 ‘오마이스’가 경남 지역을 관통하면서 이재민 33명이 발생했습니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은 오늘(24일) 오전 11시 기준 이재민 33명이 발생해, 현재까지 14명이 귀가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남 통영에서 12명, 울산 울주군에서 2명이 임시주거시설이나 친인척 자택에서 머물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1시쯤에는 경전선 진영~진례 구간 선로가 침수되면서 운행이 중단됐다 아침 7시 반쯤 재개됐습니다. 도로 침수와 유실도 잇따라 경남 46건, 부산 12건, 울산 1건, 전남 12건 등 모두 71건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상가와 주택 침수도 잇따랐습니다. 울산에선 상가 1동과 주택 1동이 침수됐고, 경남에선 상가 19동과 주택 2동이 침수됐습니다. 경북에선 주택 12동이, 부산에선 주택 3동이 침수됐습니다.

경남 사천시 삼천포유람선터미널 주차장 일대의 도로도 일시 침수됐습니다,

부산과 울산에선 정전피해도 발생했습니다. 부산 2가구, 울산 215가구가 폭우에 정전됐지만, 현재는 복구 완료된 상태입니다.

오전 11시 기준 전국 국립공원은 18개 공원 450개 탐방로가 통제되고 있습니다.

여객선은 목포~제주, 인천~백령, 제주~완도, 부산~제주 등 79개 항로 108척이 운항이 중단됐습니다.

이 밖에도 부산과 경남·경기의 하상도로와 지하차도 42곳, 부산 도로 10곳, 울산과 충북·경북·경남의 둔치주차장 83곳, 울산·부산의 하천변 산책로 42곳도 사전 통제됐습니다.

전남 순천과 담양, 경남 창원, 부산 동구에서는 1,157명이 사전대피했습니다. 이 가운데 165명이 아직 귀가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임시주거시설 45곳에는 367명이 머무르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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