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휴대전화로 QR코드 인증 불편?…자신의 팔에 QR코드 ‘타투 문신’한 남성

입력 2021.08.24 (15:04) 수정 2021.08.24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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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아 콜로네타(22)가 자신의 팔에 QR코드 타투 문신을 새기고 이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개했다.안드레아 콜로네타(22)가 자신의 팔에 QR코드 타투 문신을 새기고 이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개했다.

식당, 카페, 심지어 해수욕장까지 어디를 출입하든 QR 체크인이 필수인 시대입니다. 사람 간 접촉이 많은 곳에 들어가기 전 자신의 휴대전화를 이용해 QR코드로 본인 인증을 하는게 일상화됐습니다.

QR코드를 통한 본인 인증은 업소나 매장 등에 방문한 사실을 기록하는 단순한 것에서 이제는 백신을 맞았다는 것을 입증하는 단계로까지 확장되는 추세입니다.

뉴욕포스트는 2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남부에 거주하는 안드레아 콜로네타(22)가 최근 자신의 왼쪽 팔에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인증하는 QR코드를 타투 문신으로 새겨 화제가 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유럽연합은 백신 접종 증명서를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백신 여권 제도인 '그린패스'를 다중 이용시설 입장에 활용하도록 했는데 이탈리아는 지난 6월 ‘그린패스’를 도입했습니다.

현재 이탈리아에서 실내 출입을 하기 위해서는 소위 '그린 패스'가 필요합니다. 그린패스는 우리나라 QR코드와 같은 개념인데 코로나 백신을 접종한 사람, 감염 후 회복했거나 음성 판정을 받은 사람에게 발급됩니다.

이탈리아 정부는 식당과 카페를 비롯해 극장, 헬스장 등 공공장소에 들어갈 때 그린패스를 인증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9월까지는 학교와 대중교통도 그린패스가 있어야 입장이 가능합니다.

콜로네타가 새긴 QR코드 타투 문신의 자세한 모습콜로네타가 새긴 QR코드 타투 문신의 자세한 모습

뉴욕포스트 기사에서 나오는 이탈리아 20대 청년 콜로네타는 햄버거를 먹기 위해 맥도날드에 들어가 QR코드 타투 문신으로 인증하는 영상을 자신의 SNS 계정에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이 영상에는 안전요원으로 보이는 사람이 그린패스를 요구하자 팔을 내밀어 인증에 성공하는 모습이 나옵니다.

그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건 확실히 독창적이다. 나는 남과 다른 게 좋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매번 휴대전화를 꺼내 인증을 해야 했는데 이제는 팔만 내밀면 된다”며 만족스러움을 표했습니다.

그는 “(타투) 문신으로 QR인증이 가능하다. 혼란스러운 시기를 기억하는 방식 중 하나”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출처 : 안드레아 콜로네타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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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1-08-24 16:17:47
    취재K
안드레아 콜로네타(22)가 자신의 팔에 QR코드 타투 문신을 새기고 이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개했다.
식당, 카페, 심지어 해수욕장까지 어디를 출입하든 QR 체크인이 필수인 시대입니다. 사람 간 접촉이 많은 곳에 들어가기 전 자신의 휴대전화를 이용해 QR코드로 본인 인증을 하는게 일상화됐습니다.

QR코드를 통한 본인 인증은 업소나 매장 등에 방문한 사실을 기록하는 단순한 것에서 이제는 백신을 맞았다는 것을 입증하는 단계로까지 확장되는 추세입니다.

뉴욕포스트는 2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남부에 거주하는 안드레아 콜로네타(22)가 최근 자신의 왼쪽 팔에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인증하는 QR코드를 타투 문신으로 새겨 화제가 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유럽연합은 백신 접종 증명서를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백신 여권 제도인 '그린패스'를 다중 이용시설 입장에 활용하도록 했는데 이탈리아는 지난 6월 ‘그린패스’를 도입했습니다.

현재 이탈리아에서 실내 출입을 하기 위해서는 소위 '그린 패스'가 필요합니다. 그린패스는 우리나라 QR코드와 같은 개념인데 코로나 백신을 접종한 사람, 감염 후 회복했거나 음성 판정을 받은 사람에게 발급됩니다.

이탈리아 정부는 식당과 카페를 비롯해 극장, 헬스장 등 공공장소에 들어갈 때 그린패스를 인증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9월까지는 학교와 대중교통도 그린패스가 있어야 입장이 가능합니다.

콜로네타가 새긴 QR코드 타투 문신의 자세한 모습
뉴욕포스트 기사에서 나오는 이탈리아 20대 청년 콜로네타는 햄버거를 먹기 위해 맥도날드에 들어가 QR코드 타투 문신으로 인증하는 영상을 자신의 SNS 계정에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이 영상에는 안전요원으로 보이는 사람이 그린패스를 요구하자 팔을 내밀어 인증에 성공하는 모습이 나옵니다.

그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건 확실히 독창적이다. 나는 남과 다른 게 좋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매번 휴대전화를 꺼내 인증을 해야 했는데 이제는 팔만 내밀면 된다”며 만족스러움을 표했습니다.

그는 “(타투) 문신으로 QR인증이 가능하다. 혼란스러운 시기를 기억하는 방식 중 하나”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출처 : 안드레아 콜로네타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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