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보험사도 대출 관리…신용대출 한도 축소 검토
입력 2021.08.24 (18:57)
수정 2021.08.24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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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와 보험사들이 대출을 줄이는 등의 방식으로 대출 총량 관리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청년 전세대출 상품 등을 포함해 올해 상반기에만 가계대출 잔액이 23조 1,000억 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13.8% 늘었습니다.
금융당국은 이 같은 증가율이 가파르다는 판단에 최근 카카오뱅크에 신용대출 한도를 연봉의 100% 수준으로 낮추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런가하면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는 오늘(24일) 회원사 24곳을 긴급 소집해 가계대출 관련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지난주 금융감독원이 협회에 가계대출 증가율과 관련해 한도 관리를 요구한 것에 대한 후속 조치입니다.
보험사들은 이르면 이번 주부터 개인 신용대출 한도를 연소득 이내로 제한하는 등 대출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삼성생명은 올해 상반기 가계대출이 40조 원 가까이 늘어 지난해 말 대비 대출 잔액이 4.4% 늘었습니다. 연간 가계대출 총량 증가율 목표가 4.1%인 것에 비춰보면 이를 넘어선 것입니다.
다만, 삼성생명 측은 "하반기 상환되는 만기계획에 따라 연간 증가율을 맞추는 데 문제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카카오뱅크 홈페이지]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청년 전세대출 상품 등을 포함해 올해 상반기에만 가계대출 잔액이 23조 1,000억 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13.8% 늘었습니다.
금융당국은 이 같은 증가율이 가파르다는 판단에 최근 카카오뱅크에 신용대출 한도를 연봉의 100% 수준으로 낮추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런가하면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는 오늘(24일) 회원사 24곳을 긴급 소집해 가계대출 관련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지난주 금융감독원이 협회에 가계대출 증가율과 관련해 한도 관리를 요구한 것에 대한 후속 조치입니다.
보험사들은 이르면 이번 주부터 개인 신용대출 한도를 연소득 이내로 제한하는 등 대출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삼성생명은 올해 상반기 가계대출이 40조 원 가까이 늘어 지난해 말 대비 대출 잔액이 4.4% 늘었습니다. 연간 가계대출 총량 증가율 목표가 4.1%인 것에 비춰보면 이를 넘어선 것입니다.
다만, 삼성생명 측은 "하반기 상환되는 만기계획에 따라 연간 증가율을 맞추는 데 문제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카카오뱅크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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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뱅크·보험사도 대출 관리…신용대출 한도 축소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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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08-24 18:57:28
- 수정2021-08-24 19:01:09
카카오뱅크와 보험사들이 대출을 줄이는 등의 방식으로 대출 총량 관리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청년 전세대출 상품 등을 포함해 올해 상반기에만 가계대출 잔액이 23조 1,000억 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13.8% 늘었습니다.
금융당국은 이 같은 증가율이 가파르다는 판단에 최근 카카오뱅크에 신용대출 한도를 연봉의 100% 수준으로 낮추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런가하면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는 오늘(24일) 회원사 24곳을 긴급 소집해 가계대출 관련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지난주 금융감독원이 협회에 가계대출 증가율과 관련해 한도 관리를 요구한 것에 대한 후속 조치입니다.
보험사들은 이르면 이번 주부터 개인 신용대출 한도를 연소득 이내로 제한하는 등 대출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삼성생명은 올해 상반기 가계대출이 40조 원 가까이 늘어 지난해 말 대비 대출 잔액이 4.4% 늘었습니다. 연간 가계대출 총량 증가율 목표가 4.1%인 것에 비춰보면 이를 넘어선 것입니다.
다만, 삼성생명 측은 "하반기 상환되는 만기계획에 따라 연간 증가율을 맞추는 데 문제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카카오뱅크 홈페이지]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청년 전세대출 상품 등을 포함해 올해 상반기에만 가계대출 잔액이 23조 1,000억 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13.8% 늘었습니다.
금융당국은 이 같은 증가율이 가파르다는 판단에 최근 카카오뱅크에 신용대출 한도를 연봉의 100% 수준으로 낮추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런가하면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는 오늘(24일) 회원사 24곳을 긴급 소집해 가계대출 관련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지난주 금융감독원이 협회에 가계대출 증가율과 관련해 한도 관리를 요구한 것에 대한 후속 조치입니다.
보험사들은 이르면 이번 주부터 개인 신용대출 한도를 연소득 이내로 제한하는 등 대출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삼성생명은 올해 상반기 가계대출이 40조 원 가까이 늘어 지난해 말 대비 대출 잔액이 4.4% 늘었습니다. 연간 가계대출 총량 증가율 목표가 4.1%인 것에 비춰보면 이를 넘어선 것입니다.
다만, 삼성생명 측은 "하반기 상환되는 만기계획에 따라 연간 증가율을 맞추는 데 문제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카카오뱅크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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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호 기자 hi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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