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아프간에 무력 개입할 생각없어…소련 아프간전서 교훈”

입력 2021.08.25 (00:59) 수정 2021.08.25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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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는 아프가니스탄 사태에 무력 개입할 생각이 없다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현지시간 24일 밝혔습니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내달 총선을 앞두고 여당인 '통합 러시아당'이 개최한 전당대회에 참석해 연설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푸틴은 "우리는 아프간 내정에 개입할 생각이 없다. 더구나 모두가 모두를 상대로 싸우는 아프간 분쟁에 우리 군대를 투입할 생각은 더더욱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옛 소련은 아프간에 주둔한 경험이 있으며 우리는 그곳에서 필요한 교훈을 얻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이슬람 급진 무장조직 탈레반의 정권 장악으로 혼란이 극에 달한 아프간 사태에 군사적으로 개입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해석됩니다.

옛 소련은 1979년부터 1989년까지 아프가니스탄에서 현지 반군과 전쟁을 치렀으나 끝내 승리하지 못하고 철수했습니다.

[사진 출처 : 리아노보스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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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8-25 00:59:25
    • 수정2021-08-25 01:37:16
    국제
러시아는 아프가니스탄 사태에 무력 개입할 생각이 없다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현지시간 24일 밝혔습니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내달 총선을 앞두고 여당인 '통합 러시아당'이 개최한 전당대회에 참석해 연설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푸틴은 "우리는 아프간 내정에 개입할 생각이 없다. 더구나 모두가 모두를 상대로 싸우는 아프간 분쟁에 우리 군대를 투입할 생각은 더더욱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옛 소련은 아프간에 주둔한 경험이 있으며 우리는 그곳에서 필요한 교훈을 얻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이슬람 급진 무장조직 탈레반의 정권 장악으로 혼란이 극에 달한 아프간 사태에 군사적으로 개입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해석됩니다.

옛 소련은 1979년부터 1989년까지 아프가니스탄에서 현지 반군과 전쟁을 치렀으나 끝내 승리하지 못하고 철수했습니다.

[사진 출처 : 리아노보스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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