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재확산 속 기업 체감경기 ‘제자리’…건설업·자동차↓

입력 2021.08.25 (06:0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원자재 가격이 오르는 등 기업들의 체감 경기지수가 지난달과 같은 수준을 보였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25일)발표한 8월 기업경기실사지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모든 산업의 업황 실적 BSI는 87을 나타냈습니다. 7월에 기록한 87을 그대로 유지한 것입니다.

BSI는 현재 경영상황에 대한 기업가의 판단과 전망을 조사한 통계로, 부정적 응답이 긍정적 응답보다 많으면 지수가 100을 밑돕니다.

제조업을 보면, 전달보다 2포인트 하락한 95를 기록했습니다. 비제조업은 2포인트 상승한 81을 기록했습니다.

제조업 세부 업종으로 보면, 건설업 수요가 둔화하면서 기타 기계·장비가 10포인트 떨어졌고, 완성차 업체의 조업일수가 감소하며 자동차가 8포인트 하락했습니다.

비제조업의 세부 업종으로 보면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임대가 9포인트 올랐습니다. 또 골프장 수요 등이 늘면서 예술·스포츠·여가도 7포인트 올랐습니다.

김대진 한은 경제통계국 기업통계팀장은 "코로나 제약사항은 있었지만, 강수량이 적고 여름 휴가철이라는 계절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9월 업황에 대한 전망 BSI지수는 3포인트 올라 87을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은 8월 기업심리가 위축되는 계절적 요인이 9월에는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코로나 재확산 속 기업 체감경기 ‘제자리’…건설업·자동차↓
    • 입력 2021-08-25 06:03:38
    경제
원자재 가격이 오르는 등 기업들의 체감 경기지수가 지난달과 같은 수준을 보였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25일)발표한 8월 기업경기실사지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모든 산업의 업황 실적 BSI는 87을 나타냈습니다. 7월에 기록한 87을 그대로 유지한 것입니다.

BSI는 현재 경영상황에 대한 기업가의 판단과 전망을 조사한 통계로, 부정적 응답이 긍정적 응답보다 많으면 지수가 100을 밑돕니다.

제조업을 보면, 전달보다 2포인트 하락한 95를 기록했습니다. 비제조업은 2포인트 상승한 81을 기록했습니다.

제조업 세부 업종으로 보면, 건설업 수요가 둔화하면서 기타 기계·장비가 10포인트 떨어졌고, 완성차 업체의 조업일수가 감소하며 자동차가 8포인트 하락했습니다.

비제조업의 세부 업종으로 보면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임대가 9포인트 올랐습니다. 또 골프장 수요 등이 늘면서 예술·스포츠·여가도 7포인트 올랐습니다.

김대진 한은 경제통계국 기업통계팀장은 "코로나 제약사항은 있었지만, 강수량이 적고 여름 휴가철이라는 계절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9월 업황에 대한 전망 BSI지수는 3포인트 올라 87을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은 8월 기업심리가 위축되는 계절적 요인이 9월에는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