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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브루셀라 급속 확산…강원도, 청정지역 선포도 무산
입력 2021.08.25 (07:46) 수정 2021.08.25 (07:51) 뉴스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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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수공통전염병인 브루셀라가 올해들어 전국의 소 사육 농가에서 급격하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강원도 원주에서도 나왔는데요.

2년을 기다려온 강원도의 브루셀라 청정 지역 선포 계획은 무산됐습니다.

조휴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우 100여 마리를 키우는 농장입니다.

지난 5월 한우 1마리가 브루셀라병에 걸린 게 확인됐습니다.

그 소는 매몰처리됐고, 이후 외부인의 농장 출입은 차단됐습니다.

[소 브루셀라 발병 농장주/음성변조 : "'왜 니네 집에서 이렇게 나왔냐', 나한테 이렇게까지 물어. 사료 차도 웬만하면 못 들어오게 해요 지금."]

브루셀라는 소 등의 동물에게 고열 등 감기 증상을 일으키는 세균성 질환으로 사람에게도 전염이 되는 인수공통전염병입니다.

[윤희준/수의사 : "소들같은 경우에 유·사산인데. 사람도 중감염되면 불임이라든가 아니면 무정자증 뭐 이런 것들로 진행될 수는 있어요."]

브루셀라는 올해 들어 전국에서 급격하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2019년까지만 해도 전국의 소 브루셀라 발생건수는 한해 600건 정도였지만, 지난해 700마리를 넘었고 올해는 상반기엔 900마리를 넘었습니다.

강원도에도 2년 만에 브루셀라가 재발하면서, 브루셀라 청정지역 선포 계획이 무산됐습니다.

올해 전국의 모든 농장에서 정기 검사가 실시된 데 이어, 최근 브루셀라 발생지역에 대해 추가 검사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원주시 관계자 : "농식품부에서는 이제 브루셀라가 계속 퍼져가는 상황이니 일제 검사를 해가지고 색출을 하겠다 해서 이번에 그 다른 검사에 더 추가가 된 거죠. 기존에 있는 거에다가 한번 더."]

방역당국은 브루셀라가 사람에게 감염되려면 병균과 직접 접촉을 해야되는데다, 가축은 도축 전 검사도 실시하기 때문에 전파 가능성은 극히 낮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고기를 익혀 먹으면 전혀 걱정할 게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조휴연입니다.
  • 소 브루셀라 급속 확산…강원도, 청정지역 선포도 무산
    • 입력 2021-08-25 07:46:31
    • 수정2021-08-25 07:51:56
    뉴스광장
[앵커]

인수공통전염병인 브루셀라가 올해들어 전국의 소 사육 농가에서 급격하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강원도 원주에서도 나왔는데요.

2년을 기다려온 강원도의 브루셀라 청정 지역 선포 계획은 무산됐습니다.

조휴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우 100여 마리를 키우는 농장입니다.

지난 5월 한우 1마리가 브루셀라병에 걸린 게 확인됐습니다.

그 소는 매몰처리됐고, 이후 외부인의 농장 출입은 차단됐습니다.

[소 브루셀라 발병 농장주/음성변조 : "'왜 니네 집에서 이렇게 나왔냐', 나한테 이렇게까지 물어. 사료 차도 웬만하면 못 들어오게 해요 지금."]

브루셀라는 소 등의 동물에게 고열 등 감기 증상을 일으키는 세균성 질환으로 사람에게도 전염이 되는 인수공통전염병입니다.

[윤희준/수의사 : "소들같은 경우에 유·사산인데. 사람도 중감염되면 불임이라든가 아니면 무정자증 뭐 이런 것들로 진행될 수는 있어요."]

브루셀라는 올해 들어 전국에서 급격하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2019년까지만 해도 전국의 소 브루셀라 발생건수는 한해 600건 정도였지만, 지난해 700마리를 넘었고 올해는 상반기엔 900마리를 넘었습니다.

강원도에도 2년 만에 브루셀라가 재발하면서, 브루셀라 청정지역 선포 계획이 무산됐습니다.

올해 전국의 모든 농장에서 정기 검사가 실시된 데 이어, 최근 브루셀라 발생지역에 대해 추가 검사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원주시 관계자 : "농식품부에서는 이제 브루셀라가 계속 퍼져가는 상황이니 일제 검사를 해가지고 색출을 하겠다 해서 이번에 그 다른 검사에 더 추가가 된 거죠. 기존에 있는 거에다가 한번 더."]

방역당국은 브루셀라가 사람에게 감염되려면 병균과 직접 접촉을 해야되는데다, 가축은 도축 전 검사도 실시하기 때문에 전파 가능성은 극히 낮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고기를 익혀 먹으면 전혀 걱정할 게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조휴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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