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식물로 덮인 외벽 건물 온도 낮춰줘

입력 2021.08.25 (09:52) 수정 2021.08.25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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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중심가에 있는 붉은 알루미늄 외관의 이 건물은 타워형 호텔입니다.

특이하게도 정면 외벽에 20여 가지 식물들이 뒤덮여 자라고 있습니다.

[화홍우이/건설 업체 대표 : “싱가포르에서 보통 건물 외벽 온도는 섭씨 45도까지 올라가는데 이 건물은 정오 온도가 25~35도 정도로 측정됐습니다.”]

식물에 공급되는 물로 일단 외벽 온도를 낮추고 그리고 잎들이 그늘을 형성하면서 서늘한 온도를 유지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또 27층 건물 내부 곳곳에는 건물 대지의 10배가 넘는 면적의 개방형 테라스도 만들어 놓았는데요.

이를 통해서 밀폐형 빌딩들보다 공기 순환이 훨씬 잘되면서 환기는 물론이고 채광 등에도 큰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화홍우이/건설 업체 대표 : “이 빌딩은 도시의 삭막함을 완화해주고 도심 속에 정원과 생물 다양성을 가져다주고 있습니다.”]

싱가포르에서 배출되는 탄소의 20% 이상이 바로 도시 건물에서 발생하는데요.

싱가포르 정부는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2030년까지 건물의 80%를 친환경적으로 만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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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8-25 09:52:56
    • 수정2021-08-25 09:5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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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중심가에 있는 붉은 알루미늄 외관의 이 건물은 타워형 호텔입니다.

특이하게도 정면 외벽에 20여 가지 식물들이 뒤덮여 자라고 있습니다.

[화홍우이/건설 업체 대표 : “싱가포르에서 보통 건물 외벽 온도는 섭씨 45도까지 올라가는데 이 건물은 정오 온도가 25~35도 정도로 측정됐습니다.”]

식물에 공급되는 물로 일단 외벽 온도를 낮추고 그리고 잎들이 그늘을 형성하면서 서늘한 온도를 유지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또 27층 건물 내부 곳곳에는 건물 대지의 10배가 넘는 면적의 개방형 테라스도 만들어 놓았는데요.

이를 통해서 밀폐형 빌딩들보다 공기 순환이 훨씬 잘되면서 환기는 물론이고 채광 등에도 큰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화홍우이/건설 업체 대표 : “이 빌딩은 도시의 삭막함을 완화해주고 도심 속에 정원과 생물 다양성을 가져다주고 있습니다.”]

싱가포르에서 배출되는 탄소의 20% 이상이 바로 도시 건물에서 발생하는데요.

싱가포르 정부는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2030년까지 건물의 80%를 친환경적으로 만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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