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카카오모빌리티, 택시·대리기사에 횡포”

입력 2021.08.25 (10:35) 수정 2021.08.25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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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서비스연맹이 ‘카카오모빌리티’가 독점적 지위를 이용해 택시기사, 대리운전기사들에게 횡포를 부리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은 오늘(25일)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카카오는 과거 택시·대리운전 시장에 진입하면서 노동자들에게 상생과 처우 개선을 약속했다”며 “그러나 시장을 장악하자마자 이런 약속은 내팽개쳐졌고, 고율의 수수료와 프로그램비를 징수하면서 기사들로부터 돈을 갈취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카카오모빌리티는 수조 원대 가치 평가를 받는 기업으로 성장했고 김범수 의장은 손꼽히는 자산가가 됐지만, 이 회사를 키워온 노동자들의 생계는 벼랑 끝에 내몰려 있다”며 “노조는 법의 틈새를 이용해 횡포를 부리는 카카오에 맞서 생존권을 지켜나가기 위한 전면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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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카카오모빌리티, 택시·대리기사에 횡포”
    • 입력 2021-08-25 10:35:33
    • 수정2021-08-25 10:41:10
    경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서비스연맹이 ‘카카오모빌리티’가 독점적 지위를 이용해 택시기사, 대리운전기사들에게 횡포를 부리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은 오늘(25일)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카카오는 과거 택시·대리운전 시장에 진입하면서 노동자들에게 상생과 처우 개선을 약속했다”며 “그러나 시장을 장악하자마자 이런 약속은 내팽개쳐졌고, 고율의 수수료와 프로그램비를 징수하면서 기사들로부터 돈을 갈취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카카오모빌리티는 수조 원대 가치 평가를 받는 기업으로 성장했고 김범수 의장은 손꼽히는 자산가가 됐지만, 이 회사를 키워온 노동자들의 생계는 벼랑 끝에 내몰려 있다”며 “노조는 법의 틈새를 이용해 횡포를 부리는 카카오에 맞서 생존권을 지켜나가기 위한 전면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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