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역 확진 677명, 역대 최다…일상 속 감염 곳곳서 확산

입력 2021.08.25 (11:03) 수정 2021.08.25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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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역대 최다 규모인 677명으로 집계됐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국내 발생은 673명, 해외 유입은 4명입니다.

사망자는 어제(24일) 1명이 늘어 누적 사망자는 575명, 사망률은 0.75%입니다. 사망자는 70대로 기저질환이 있었고 입원 치료 중에 숨졌습니다.

주요 집단 감염으로는 관악구 소재 음식점에서 21일 방문자 1명이 처음 확진된 뒤 종사자 2명, 방문자 10명, 가족 1명 등 지금까지 모두 18명이 감염됐습니다.

역학조사에서 해당 시설은 방역수칙을 준수했지만 테이블 칸막이 높이가 낮아 거리두기가 충분하지 않았고, 식사시 마스크 착용이 어려워 감염이 확산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은평구 푸르네마트 응암점 관련해서는 20일 종사자의 가족 1명이 확진된 뒤, 모두 22명이 감염됐습니다. 서울시와 자치구는 접촉자를 포함해 1,086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했습니다.

역학조사에서 해당 시설은 출입문으로 자연환기가 가능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했지만 종사자들이 장시간 함께 근무하며 휴게실 등을 공동사용해 전파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일부 확진자는 증상이 나타난 뒤에도 근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는 은평구 푸르네마트 응암점을 지난 15일부터 22일 동안 방문한 사람은 증상유무와 관계없이 모두 검사를 받을 것으로 요청했습니다.

이 밖에 노원구 소재 유치원 관련해서는 6명이, 동작구 노량진 수산시장 관련 4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기타 확진자 접촉은 303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은 21명입니다.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는 280건 입니다.

어제(24일) 하루 코로나19 백신 신규 접종건수는 17만 8,994건입니다. 현재 서울지역 인구대비 접종률은 1차는 51.5%, 2차는 25.6%입니다.

접종 후 이상 반응 의심 신고는 어제(24일) 526건이었습니다. 이상 반응 신고의 98.4%는 근육통 등 경증 사례입니다.

서울시는 내일(26일)부터 18~49세 청장년층, 발달장애인 등에 대한 접종이 시작된다며 대상자들은 빠짐없이 접종에 참여해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델타 변이가 확산하는 상황에서 전파 차단을 위해 의심증상 발현시 즉시 검사받고 마스크 착용 등 기본방역수측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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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지역 확진 677명, 역대 최다…일상 속 감염 곳곳서 확산
    • 입력 2021-08-25 11:03:17
    • 수정2021-08-25 11:08:28
    사회
서울시는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역대 최다 규모인 677명으로 집계됐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국내 발생은 673명, 해외 유입은 4명입니다.

사망자는 어제(24일) 1명이 늘어 누적 사망자는 575명, 사망률은 0.75%입니다. 사망자는 70대로 기저질환이 있었고 입원 치료 중에 숨졌습니다.

주요 집단 감염으로는 관악구 소재 음식점에서 21일 방문자 1명이 처음 확진된 뒤 종사자 2명, 방문자 10명, 가족 1명 등 지금까지 모두 18명이 감염됐습니다.

역학조사에서 해당 시설은 방역수칙을 준수했지만 테이블 칸막이 높이가 낮아 거리두기가 충분하지 않았고, 식사시 마스크 착용이 어려워 감염이 확산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은평구 푸르네마트 응암점 관련해서는 20일 종사자의 가족 1명이 확진된 뒤, 모두 22명이 감염됐습니다. 서울시와 자치구는 접촉자를 포함해 1,086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했습니다.

역학조사에서 해당 시설은 출입문으로 자연환기가 가능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했지만 종사자들이 장시간 함께 근무하며 휴게실 등을 공동사용해 전파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일부 확진자는 증상이 나타난 뒤에도 근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는 은평구 푸르네마트 응암점을 지난 15일부터 22일 동안 방문한 사람은 증상유무와 관계없이 모두 검사를 받을 것으로 요청했습니다.

이 밖에 노원구 소재 유치원 관련해서는 6명이, 동작구 노량진 수산시장 관련 4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기타 확진자 접촉은 303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은 21명입니다.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는 280건 입니다.

어제(24일) 하루 코로나19 백신 신규 접종건수는 17만 8,994건입니다. 현재 서울지역 인구대비 접종률은 1차는 51.5%, 2차는 25.6%입니다.

접종 후 이상 반응 의심 신고는 어제(24일) 526건이었습니다. 이상 반응 신고의 98.4%는 근육통 등 경증 사례입니다.

서울시는 내일(26일)부터 18~49세 청장년층, 발달장애인 등에 대한 접종이 시작된다며 대상자들은 빠짐없이 접종에 참여해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델타 변이가 확산하는 상황에서 전파 차단을 위해 의심증상 발현시 즉시 검사받고 마스크 착용 등 기본방역수측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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