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 대변인 “직장인 여성 안전 담보될 때까지 외출 금지”

입력 2021.08.25 (11:12) 수정 2021.08.25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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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이슬람 무장 조직 탈레반은 직장인 여성들이 집 밖으로 외출하지 말 것을 요구했습니다.

25일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자비훌라 무자히드 탈레반 대변인은 아프간 직장 여성들은 안전을 담보할 수 있는 적절한 시스템이 갖춰질 때까지 집에 머물러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보안군은 여성들을 대하는 방법에 대해 훈련받지 않았다며 안전 조치가 완벽하게 갖춰질 때까지 여성들이 집에 머물 것을 요청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탈레반은 과거 아프간 집권 당시 샤리아법을 앞세워 엄격하게 사회를 통제하고 여성의 사회활동 등에 제약을 가했습니다.

또 정권 재장악 후 포용과 변화 의지를 밝혔지만, 탈레반의 여성 인권 침해 등에 관한 국제사회 우려는 여전합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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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8-25 11:12:21
    • 수정2021-08-25 11:20:09
    국제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이슬람 무장 조직 탈레반은 직장인 여성들이 집 밖으로 외출하지 말 것을 요구했습니다.

25일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자비훌라 무자히드 탈레반 대변인은 아프간 직장 여성들은 안전을 담보할 수 있는 적절한 시스템이 갖춰질 때까지 집에 머물러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보안군은 여성들을 대하는 방법에 대해 훈련받지 않았다며 안전 조치가 완벽하게 갖춰질 때까지 여성들이 집에 머물 것을 요청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탈레반은 과거 아프간 집권 당시 샤리아법을 앞세워 엄격하게 사회를 통제하고 여성의 사회활동 등에 제약을 가했습니다.

또 정권 재장악 후 포용과 변화 의지를 밝혔지만, 탈레반의 여성 인권 침해 등에 관한 국제사회 우려는 여전합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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