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합동지원단 구성해 아프간인 관리”

입력 2021.08.25 (13:27) 수정 2021.08.25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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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충북 진천군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에 입소할 아프가니스탄인 380여 명에 대해 범정부 차원의 합동지원단을 꾸려 입소자 생활 전반을 관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강성국 법무부 차관은 오늘(25일) 충북 진천에서 열린 지역 주민 설명회에서 “입소자들은 일반 난민이 아닌, 현지에서 한국 정부와 함께 일했던 직원과 직계가족”이라며, “범정부 차원의 합동지원단을 꾸려 입소자들의 생활을 관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지역 내 치안 악화 우려에 대해서는 “6~8주 가량의 입소 기간 동안 외부로 나올 수 없고, 외부인과의 접촉도 금지된다”며 “인재개발원 내부에는 법무부 전담 직원 14명을 배치하고, 인재개발원 외곽은 경찰 기동대가 24시간 순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진천 지역 주민 대표 20여 명 대부분은 “대승적 차원에서 수용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지만, 학부모와 인터넷 육아 카페 관계자들은 “보다 구체적인 치안 대책이 필요하다”고 반발했습니다.

한편, 아프가니스탄 내 우리 정부 협력자와 가족 등 380여 명은 내일(26) 입국해, 특별공로자 자격으로 진천군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에 입소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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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합동지원단 구성해 아프간인 관리”
    • 입력 2021-08-25 13:27:03
    • 수정2021-08-25 13:28:24
    사회
정부가 충북 진천군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에 입소할 아프가니스탄인 380여 명에 대해 범정부 차원의 합동지원단을 꾸려 입소자 생활 전반을 관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강성국 법무부 차관은 오늘(25일) 충북 진천에서 열린 지역 주민 설명회에서 “입소자들은 일반 난민이 아닌, 현지에서 한국 정부와 함께 일했던 직원과 직계가족”이라며, “범정부 차원의 합동지원단을 꾸려 입소자들의 생활을 관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지역 내 치안 악화 우려에 대해서는 “6~8주 가량의 입소 기간 동안 외부로 나올 수 없고, 외부인과의 접촉도 금지된다”며 “인재개발원 내부에는 법무부 전담 직원 14명을 배치하고, 인재개발원 외곽은 경찰 기동대가 24시간 순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진천 지역 주민 대표 20여 명 대부분은 “대승적 차원에서 수용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지만, 학부모와 인터넷 육아 카페 관계자들은 “보다 구체적인 치안 대책이 필요하다”고 반발했습니다.

한편, 아프가니스탄 내 우리 정부 협력자와 가족 등 380여 명은 내일(26) 입국해, 특별공로자 자격으로 진천군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에 입소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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