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추석 연휴가 관건…더 안정적으로 관리돼야 방역 검토 가능”

입력 2021.08.25 (15:31) 수정 2021.08.25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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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4차 유행이 거센 가운데 방역 당국이 이달 말까지는 계속해서 확진자 규모가 완만하게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추석 연휴가 관건이라면서도, 더 안정적으로 상황이 관리돼야 방역 조치 조정도 검토할 수 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정통령 중앙방역대책본부 총괄조정팀장은 오늘(25일) 오후 온라인브리핑에서 “현재 예측으로는 상황이 안정적으로 진행되더라도 9월 말까지 완만한 증가세를 보이다가 이후에 감소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 팀장은 “현재 시점에서는 추석 전에 급격하게 바뀔 것으로 예상하지 않고, 방역 단계의 조정을 위해서는 더 안정적인 변화가 일어나야 한다”며 “추석 연휴에 이동량 증가가 불가피하게 발생할 수 있어 이를 얼마나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같은 유행 상황이 지속할 때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는 현재 상황과 비슷하게 이어질 것으로도 예측했습니다.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관련 질의에 “주요 변수 중 하나는 예방접종률”이라면서, “델타 변이로 인해 감염 예방효과가 일정 부분 떨어진다는 부분을 감안하더라도 중증과 사망 예방효과는 전과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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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역당국 “추석 연휴가 관건…더 안정적으로 관리돼야 방역 검토 가능”
    • 입력 2021-08-25 15:31:12
    • 수정2021-08-25 15:31:47
    사회
코로나19 4차 유행이 거센 가운데 방역 당국이 이달 말까지는 계속해서 확진자 규모가 완만하게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추석 연휴가 관건이라면서도, 더 안정적으로 상황이 관리돼야 방역 조치 조정도 검토할 수 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정통령 중앙방역대책본부 총괄조정팀장은 오늘(25일) 오후 온라인브리핑에서 “현재 예측으로는 상황이 안정적으로 진행되더라도 9월 말까지 완만한 증가세를 보이다가 이후에 감소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 팀장은 “현재 시점에서는 추석 전에 급격하게 바뀔 것으로 예상하지 않고, 방역 단계의 조정을 위해서는 더 안정적인 변화가 일어나야 한다”며 “추석 연휴에 이동량 증가가 불가피하게 발생할 수 있어 이를 얼마나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같은 유행 상황이 지속할 때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는 현재 상황과 비슷하게 이어질 것으로도 예측했습니다.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관련 질의에 “주요 변수 중 하나는 예방접종률”이라면서, “델타 변이로 인해 감염 예방효과가 일정 부분 떨어진다는 부분을 감안하더라도 중증과 사망 예방효과는 전과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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