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릉CC·과천 주택 공급 방안 확정…사전 청약 확대

입력 2021.08.25 (17:11) 수정 2021.08.25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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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동안 주민반발이 계속됐던 서울 태릉골프장 부지와 과천 일대의 주택공급 방안이 확정됐습니다.

집값 오름세를 잡기 위해 사전청약 물량을 확대하는 방안도 발표됐습니다.

변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토교통부는 오늘 서울 태릉골프장 부지에 6,800가구, 인근 대체부지에 3,100가구를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당초 태릉골프장 부지에는 만 가구를 공급한다는 계획이었지만 주민 반발이 잇따르자 계획을 변경한 겁니다.

이에 따라 태릉골프장 부지는 녹지율 40%, 호수공원 조성 등을 통해 쾌적하게 개발될 예정이라고 국토부는 설명했습니다.

태릉 골프장에서 확보하지 못한 나머지 물량은 하계5단지와, 수락산역 역세권 도심복합 사업, 노원구 도시재생 사업 등을 통해 확충할 예정입니다.

오늘부터 태릉지구에서 주민공람이 시작되고, 2024년 입주자를 모집한 뒤 2027년에 입주할 계획입니다.

주민 반발로 무산됐던 과천정부청사 유휴지 개발계획은 인근 대체지 등에 4,300가구를 공급하기로 결정됐습니다.

국토부는 과천지구 자족용지를 주택용지로 전환해 3,000가구를 공급하고 과천시 갈현동 일대 신규택지를 개발해 1,3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국토부는 2·4 부동산 대책 중 잔여 공공택지 13만 가구는, 약 14만 가구까지 공급량을 늘려 이달 중에 발표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공공택지 내 공공시행사업에서만 적용되던 사전청약을 민간분양 등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올 하반기부터 2024년 상반기까지 총 10만 1,000가구의 주택이 조기에 공급될 예정입니다.

국토부는 기존 사전청약 물량까지 합하면 총 16만 3,000가구가 당초 공급시점보다 1~3년 정도 앞당겨 공급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국토부는 사업 지구별 구체적인 공급 스케줄은 다음 달부터 청약홈을 통해 상세히 공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영상편집:김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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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릉CC·과천 주택 공급 방안 확정…사전 청약 확대
    • 입력 2021-08-25 17:11:14
    • 수정2021-08-25 17: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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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동안 주민반발이 계속됐던 서울 태릉골프장 부지와 과천 일대의 주택공급 방안이 확정됐습니다.

집값 오름세를 잡기 위해 사전청약 물량을 확대하는 방안도 발표됐습니다.

변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토교통부는 오늘 서울 태릉골프장 부지에 6,800가구, 인근 대체부지에 3,100가구를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당초 태릉골프장 부지에는 만 가구를 공급한다는 계획이었지만 주민 반발이 잇따르자 계획을 변경한 겁니다.

이에 따라 태릉골프장 부지는 녹지율 40%, 호수공원 조성 등을 통해 쾌적하게 개발될 예정이라고 국토부는 설명했습니다.

태릉 골프장에서 확보하지 못한 나머지 물량은 하계5단지와, 수락산역 역세권 도심복합 사업, 노원구 도시재생 사업 등을 통해 확충할 예정입니다.

오늘부터 태릉지구에서 주민공람이 시작되고, 2024년 입주자를 모집한 뒤 2027년에 입주할 계획입니다.

주민 반발로 무산됐던 과천정부청사 유휴지 개발계획은 인근 대체지 등에 4,300가구를 공급하기로 결정됐습니다.

국토부는 과천지구 자족용지를 주택용지로 전환해 3,000가구를 공급하고 과천시 갈현동 일대 신규택지를 개발해 1,3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국토부는 2·4 부동산 대책 중 잔여 공공택지 13만 가구는, 약 14만 가구까지 공급량을 늘려 이달 중에 발표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공공택지 내 공공시행사업에서만 적용되던 사전청약을 민간분양 등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올 하반기부터 2024년 상반기까지 총 10만 1,000가구의 주택이 조기에 공급될 예정입니다.

국토부는 기존 사전청약 물량까지 합하면 총 16만 3,000가구가 당초 공급시점보다 1~3년 정도 앞당겨 공급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국토부는 사업 지구별 구체적인 공급 스케줄은 다음 달부터 청약홈을 통해 상세히 공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영상편집:김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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