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기시다 전 외무상, 자민당 총재 출마 의사…스가 총리와 겨룰 듯

입력 2021.08.25 (18:53) 수정 2021.08.25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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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전 자민당 정무조사회장이 일본 집권 자민당의 총재 선거에 출마할 의사를 굳혔다고 25일 NHK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기시다 전 정조회장은 26일 정식으로 입후보 의사를 표명할 예정이며, 자민당 총재 선거관리위원회는 같은 날 총재 선거 일정을 공식 결정합니다.

총재 선거는 다음 달 17일 고시하고, 이어 29일 투개표를 하는 일정이 유력합니다.

의원 내각제인 일본은 집권당 총재가 총리를 겸하게 되는데, 자민당 총재를 겸직하는 스가 요시히데 총리는 이미 여러 차례 이번 총재 선거에도 출마한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또, 시모무라 하쿠분 자민당 현 정조회장과 다카이치 사나에 전 총무상도 출마 의사를 표명한 상태입니다.

기시다 전 정조회장은 지난해 9월 자민당 총재 선거 때 스가 총리에 이어 2위를 차지해, 이번 총재 선거는 스가 총리와 기시다 전 정조회장의 2파전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그는 자민당 내 주요 파벌인 '기시다 파'를 이끌고 있으며, 2015년 외무상 재임 당시 한일 위안부 합의를 이끈 인물로 한국에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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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8-25 18:53:57
    • 수정2021-08-25 19:51:48
    국제
기시다 후미오 전 자민당 정무조사회장이 일본 집권 자민당의 총재 선거에 출마할 의사를 굳혔다고 25일 NHK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기시다 전 정조회장은 26일 정식으로 입후보 의사를 표명할 예정이며, 자민당 총재 선거관리위원회는 같은 날 총재 선거 일정을 공식 결정합니다.

총재 선거는 다음 달 17일 고시하고, 이어 29일 투개표를 하는 일정이 유력합니다.

의원 내각제인 일본은 집권당 총재가 총리를 겸하게 되는데, 자민당 총재를 겸직하는 스가 요시히데 총리는 이미 여러 차례 이번 총재 선거에도 출마한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또, 시모무라 하쿠분 자민당 현 정조회장과 다카이치 사나에 전 총무상도 출마 의사를 표명한 상태입니다.

기시다 전 정조회장은 지난해 9월 자민당 총재 선거 때 스가 총리에 이어 2위를 차지해, 이번 총재 선거는 스가 총리와 기시다 전 정조회장의 2파전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그는 자민당 내 주요 파벌인 '기시다 파'를 이끌고 있으며, 2015년 외무상 재임 당시 한일 위안부 합의를 이끈 인물로 한국에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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