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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아프간인 391명, 내일 인천공항 도착…이송작전 중”
입력 2021.08.25 (19:42) 수정 2021.08.25 (19:57) 뉴스7(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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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 정부를 도와 일했던 아프가니스탄인들이 내일(26일) 한국에 들어옵니다.

정부는 그동안 한국 정부의 아프간 현지 활동을 지원해온 직원들과 그 가족 391명을 내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데려온다고 밝혔습니다.

김채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프간인 391명이 우리 군 수송기를 타고 내일 인천공항을 통해 우리나라에 들어올 예정이라고 정부가 발표했습니다.

이들은 주아프간 한국대사관이나 아프간 재건을 위해 우리나라가 현지에 세운 병원과 직업훈련원 등에서 여러 해 동안 일해온 직원과 그 가족입니다.

특히 다섯 살 이하 어린이도 100여 명 포함됐습니다.

최종문 외교부 2차관은 이들이 난민이 아닌 특별공로자 자격으로 입국한다고 밝혔습니다.

[최종문/외교부 2차관 : "우리와 함께 일한 동료들이 처한 심각한 상황에 대한 도의적 책임,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의 책임, 유사한 입장에 처한 아프간인들을 다른 나라들도 대거 국내 이송한다는 점 등을 감안하여..."]

최 차관은 미군의 아프간 철수가 시작된 이후 아프간 상황이 악화되면서, 이들이 신변안전 문제를 호소하며 한국행을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정부는 우방국들과 긴밀한 협조 속에 군 수송기 3대를 아프간과 인근 국가에 보내 '미라클'이란 작전명으로 이송 작전을 벌였습니다.

당초 우리 정부에 한국행을 신청한 사람은 420여 명.

이 가운데 30여 명이 아프간 잔류나 제3국행을 선택해 최종 신청 인원의 100%가 한국행에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수송기가 내일 한국에 도착하면 이들은 방역 절차를 거친 뒤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에 임시 수용될 예정입니다.

정부는 이들의 신원에 대한 우려를 고려해, 사전에 우방국과 정보를 교환하고 관계기관 인력을 아프간 현지에 파견해 확인 절차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김채린입니다.

촬영기자:김휴동/영상편집:최근혁/화면제공:외교부
  • 정부 “아프간인 391명, 내일 인천공항 도착…이송작전 중”
    • 입력 2021-08-25 19:42:01
    • 수정2021-08-25 19:57:59
    뉴스7(광주)
[앵커]

한국 정부를 도와 일했던 아프가니스탄인들이 내일(26일) 한국에 들어옵니다.

정부는 그동안 한국 정부의 아프간 현지 활동을 지원해온 직원들과 그 가족 391명을 내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데려온다고 밝혔습니다.

김채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프간인 391명이 우리 군 수송기를 타고 내일 인천공항을 통해 우리나라에 들어올 예정이라고 정부가 발표했습니다.

이들은 주아프간 한국대사관이나 아프간 재건을 위해 우리나라가 현지에 세운 병원과 직업훈련원 등에서 여러 해 동안 일해온 직원과 그 가족입니다.

특히 다섯 살 이하 어린이도 100여 명 포함됐습니다.

최종문 외교부 2차관은 이들이 난민이 아닌 특별공로자 자격으로 입국한다고 밝혔습니다.

[최종문/외교부 2차관 : "우리와 함께 일한 동료들이 처한 심각한 상황에 대한 도의적 책임,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의 책임, 유사한 입장에 처한 아프간인들을 다른 나라들도 대거 국내 이송한다는 점 등을 감안하여..."]

최 차관은 미군의 아프간 철수가 시작된 이후 아프간 상황이 악화되면서, 이들이 신변안전 문제를 호소하며 한국행을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정부는 우방국들과 긴밀한 협조 속에 군 수송기 3대를 아프간과 인근 국가에 보내 '미라클'이란 작전명으로 이송 작전을 벌였습니다.

당초 우리 정부에 한국행을 신청한 사람은 420여 명.

이 가운데 30여 명이 아프간 잔류나 제3국행을 선택해 최종 신청 인원의 100%가 한국행에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수송기가 내일 한국에 도착하면 이들은 방역 절차를 거친 뒤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에 임시 수용될 예정입니다.

정부는 이들의 신원에 대한 우려를 고려해, 사전에 우방국과 정보를 교환하고 관계기관 인력을 아프간 현지에 파견해 확인 절차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김채린입니다.

촬영기자:김휴동/영상편집:최근혁/화면제공:외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