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진주] 경전선 타고 수서로!…시민운동으로 확산

입력 2021.08.25 (19:47) 수정 2021.08.25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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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남에서 서울 도심에 위치한 수서역으로 가려면 열차를 갈아타는 불편을 겪거나 버스를 이용해야 합니다.

고속철도 이용횟수를 늘리고 요금도 낮출 수 있게, 경전선과 고속철도를 통합하자는 목소리가 시민운동으로 퍼지고 있습니다.

박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부선과 호남선만 운영하는 수서 SRT 고속열차.

서울 강남에 역사가 있고, KTX보다 운임이 10% 싼 게 장점이지만, 경남에는 정차하지 않습니다.

경남 도민이 서울 강남에 가려면 동대구역에서 내려 SRT 열차로 갈아타는 불편을 겪어야 합니다.

지역 차별을 해소할 수 있도록 KTX와 SRT를 통합하자는 요구가 나오는 이윱니다.

[박정규/철도노조 마산지부장 : "대한민국 국민이면 어느 곳에 살든 철도이용에 차별받지 않고 골고루 혜택받을 수 있는 국민의 철도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철도노조가 시작한 고속철도 통합 목소리에 경남지역 시민단체도 힘을 보태기로 했습니다.

특히 경남은 고속철도 통합의 혜택이 크기 때문입니다.

환승 없이 수서역으로 가는 것은 물론, 고속철도 두 대를 잇는 증량편성으로 경전선의 고속철도 운행 횟수를 늘릴 수 있습니다.

또 탄력적인 운행으로 남는 좌석을 줄여 요금을 낮출 수 있고, KTX와 SRT의 경쟁으로 생기는 중복비용 560억 원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윤경/진주진보연합 집행위원장 : "서울 강남으로 가시려는 분들이 진주 같은 경우는 수서역에 서지 않았던 불편함이 있었거든요. 이런 몇 개 지역들이 혜택을 못 보고 있었다는 것에 답답함을 느꼈습니다."]

철도노조와 시민단체는 이 같은 내용을 청와대 국민청원에 게시하고, 고속철도 통합운동을 확산해 나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

촬영기자:변성준/그래픽:박수홍

환경단체 “부산시, 물 환경 침탈 중단해야”

지리산생명연대 등 환경시민단체가 오늘(25일) 경남도청 서부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시에 '물 환경 침탈'을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환경시민단체는 부산시가 낙동강 수질 개선에는 관심을 보이지 않으면서 지리산 환경 파괴를 통해 도시를 유지, 확장하려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천시 ‘방역 위반’ 주점 적발…과태료 150만 원

사천시가 집합제한 행정명령을 어긴 유흥주점 1곳을 적발해 300만 원 이하의 벌금과 출입명부 작성 위반으로 15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영업정지 10일의 처분을 내릴 예정입니다.

거리두기 3단계인 사천 지역 유흥주점은 밤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 영업할 수 없지만 해당 유흥주점은 손님 11명에게 새벽까지 술과 음식을 팔다가 적발됐습니다.

진주시-저작권위원회 ‘도시 공원 조성 협약’

진주시와 한국저작권위원회가 도시 공원 등 환경 조성을 위한 '그린 협약'을 맺었습니다.

두 기관은 진주 지역 공원 등 녹지지역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그린 협약'은 2019년 진주시와 혁신도시 공공기관이 함께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한국저작권위원회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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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진주] 경전선 타고 수서로!…시민운동으로 확산
    • 입력 2021-08-25 19:47:36
    • 수정2021-08-25 19:55:10
    뉴스7(창원)
[앵커]

경남에서 서울 도심에 위치한 수서역으로 가려면 열차를 갈아타는 불편을 겪거나 버스를 이용해야 합니다.

고속철도 이용횟수를 늘리고 요금도 낮출 수 있게, 경전선과 고속철도를 통합하자는 목소리가 시민운동으로 퍼지고 있습니다.

박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부선과 호남선만 운영하는 수서 SRT 고속열차.

서울 강남에 역사가 있고, KTX보다 운임이 10% 싼 게 장점이지만, 경남에는 정차하지 않습니다.

경남 도민이 서울 강남에 가려면 동대구역에서 내려 SRT 열차로 갈아타는 불편을 겪어야 합니다.

지역 차별을 해소할 수 있도록 KTX와 SRT를 통합하자는 요구가 나오는 이윱니다.

[박정규/철도노조 마산지부장 : "대한민국 국민이면 어느 곳에 살든 철도이용에 차별받지 않고 골고루 혜택받을 수 있는 국민의 철도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철도노조가 시작한 고속철도 통합 목소리에 경남지역 시민단체도 힘을 보태기로 했습니다.

특히 경남은 고속철도 통합의 혜택이 크기 때문입니다.

환승 없이 수서역으로 가는 것은 물론, 고속철도 두 대를 잇는 증량편성으로 경전선의 고속철도 운행 횟수를 늘릴 수 있습니다.

또 탄력적인 운행으로 남는 좌석을 줄여 요금을 낮출 수 있고, KTX와 SRT의 경쟁으로 생기는 중복비용 560억 원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윤경/진주진보연합 집행위원장 : "서울 강남으로 가시려는 분들이 진주 같은 경우는 수서역에 서지 않았던 불편함이 있었거든요. 이런 몇 개 지역들이 혜택을 못 보고 있었다는 것에 답답함을 느꼈습니다."]

철도노조와 시민단체는 이 같은 내용을 청와대 국민청원에 게시하고, 고속철도 통합운동을 확산해 나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

촬영기자:변성준/그래픽:박수홍

환경단체 “부산시, 물 환경 침탈 중단해야”

지리산생명연대 등 환경시민단체가 오늘(25일) 경남도청 서부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시에 '물 환경 침탈'을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환경시민단체는 부산시가 낙동강 수질 개선에는 관심을 보이지 않으면서 지리산 환경 파괴를 통해 도시를 유지, 확장하려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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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3단계인 사천 지역 유흥주점은 밤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 영업할 수 없지만 해당 유흥주점은 손님 11명에게 새벽까지 술과 음식을 팔다가 적발됐습니다.

진주시-저작권위원회 ‘도시 공원 조성 협약’

진주시와 한국저작권위원회가 도시 공원 등 환경 조성을 위한 '그린 협약'을 맺었습니다.

두 기관은 진주 지역 공원 등 녹지지역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그린 협약'은 2019년 진주시와 혁신도시 공공기관이 함께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한국저작권위원회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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